그래...나는 알아...
일하고 돌아온저녁, 아무도 없는 집현관에서, 현관불을 켜고, 컴퓨터를 켜며, 보지도 않는, 티비 드라마를 틀지,
그리고 가스레인지에 불을 올려 무었을 먹을지도 모른체, 냄비를 올리지..
그게 외로움인것같아......
너는 있잖아..그렇게 골목길에 있더라구...추운골목길....
너무나 오랜만에 지나간 인적...
그것이 너무나 반가웠던지...너는 나에게 멍멍 소리를 지르는대신에...
무작정 꼬리를 흔들며, 내가 다가가기를 기다라더라구....
그래서 다가가니......
더욱더 꼬리를 심하게 흔들며, 나를 반겨주었어...
그래서....난..그랬지...골목길에 많이 심심하지 ????
속으로 말하며...손을 내밀었던 나에게...
꼬리를 흔들며...몸을 비틀며.나의 손을 혀로 만져 주었어....
내맘속의....슬픔을..네가 감사준것은 아닐까.......
차가운 내손을..내맘을.......
2010 울산 야음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