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에서 마지막 지하철이와서 탔는데 알고보니 한강진역이 종착역...
어쩔수없이 친구랑같이 한강진역 내려서 택시탈려고 밖에서 기달리고있는데
우리말고도 그 열차탔던사람들이 다 우리처럼 택시잡고있었던건...-_-
더군다나 거긴 택시도 잘안다니고 있다해도 우리집까지 안간다는게 문제
택시한대 겨우잡아서 친구가 카드택시타야된다고해서 친구먼저 보내고
전 택시잡을려고 발 동동구르고있었는데 뒤에보니깐 아까 종착역에 혼자 앉아있었던 남자가
있더라구여
그생각도 잠시 날씨너무추워서 빨리 타고집가고싶단생각뿐이였는데
택시가 내앞에 또오길래 아저씨한테 '태릉~~' 가냐고무러보니깐 안간다하더니
그남자 뒤에서 내가 잡던 그택시를 잡더군 있더라구여
난 다른택시 또기달리구있는데 뒤에서 그남자가 오더니 태릉가면은 같이가자고하더라구여..
고맙다하구 같이타고가고있는데 우리집이 어디냐그래서 '공릉동이요' 라고말하니깐
그남자도 자기집도 공릉동이라며.. 신기했다..
택시기사아저씨가 그남자한테 여자친구있냐고무러보니깐 그남자 여자친구 있다고..
여자친구 없다고하면 내가 나중에 연락처라도 물어볼려고햇는데..
그리구 집근처와서 저먼저내린다하니깐 그남자도같이 여기서 내린다하고
택시비 똑같이내구 내려서 배꼽인사 고맙다 하구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근데집에올라와서 생각해보니깐 여자친구있어도 번호물어볼껄 이라는 생각했습니다.. 아쉽..
우연치않게 같은 동네에살고있었는데... 으으으으으윽 너무아쉬워ㅠㅠ
아는거라곤 같은 동네에 살고있다는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