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다가와서 이것저것 바쁜일이 많아 글쓸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간간히 와서 댓글 체크도 하고 행복해하고 그랬답니다ㅎㅎ
이번 탄에선 약간 자랑을 좀 하겠음
염장염장 ㅎㅎ
헤어진 얘기를 하다보니 암울한 일들 밖에 없어보이는데
내남친 그렇게 나쁜 남자 아님
사실은 아주 굳보이임 ㅋㅋ
저번 탄에도 이야기 했겠지만
팔찌와 목걸이를 선물 받았었음
처음으로 같이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목걸이를 받았음
나는 커플후드티를 선물했는데 남친꺼는 사이즈가 안맞아서 나혼자 입고 다녔음
내꺼는 빨간색에 앞에 "ㅇㅇ는 내꺼"라고 써져있고 (ㅇㅇ이 남친이름)
남친꺼는 남색에 앞에 "ㅁㅁ은 내꺼" 써져있는건데 (ㅁㅁ이 내이름)
내생각에 입고다니기 민망해서 안입는듯??????^.^우씨
3XL입는데 2XL사줘서 약간 타이트해서 안입는거 같음
칫 가끔은 좀 그런 닭살돋는 것도 해줬음 좋겠음
꽃배달같은 것도 좋아한다고 경축일마다 찔러주는데 잘 모르는거같음
항상 뭔가 실용적인걸 선물해줌
좋긴한데 문제는
자기 기준에서 실용적인 거임
나한텐 그닥 쓸모없는건데 사줬으니까 쓰긴써야되는 그런거?
내가 노란색좋아하는걸 아니까
저번 발렌타인데이때에는 노란 장미를 사주려고 했었음
근데 못샀음
마음만 받아야만 했음
왜냐면 노란장미 12송이 바구니에 12만원이었음
뭥미?? 장미를 금으로 만듬?
그래서 그냥 마음만 받았음 ㅠ
이번생일에도 뭔가 꽃같은거 받고싶은데
지켜봐야겠음 ㅎ
아 근데 스타크래프트2 사줄거 같은 예감임 ㅠㅠ
자기가 게임 좋아하고 잘한다고 나도 잘할거라 생각하는 그 심보는 뭔지..ㅠ
옛날에 스타 같이 하다가 자꾸 나만 제일 먼저 찾아 죽여서
너무 기분 상해서 끄고 삐져서 울었음
그런거 가지고 운다고 놀림도 당했음
원래 달래줘야되는거 아님?
맘 상했음
그뒤로 같이 스타 안함
덕분에 나님의 스타실력 퇴행하고 있음 ㅠㅠ
꽃이나 뭐 좀 로맨틱한걸 원함..
스타2 같은거 말고...
그래도 스타2사주면 열심히 할거같음 ㅋㅋㅋㅋ
하지만 항상 그런 게임만 선물주는건 아님
팔찌랑 목걸이 사줬었는데
저번에 독일에 자기 외갓집 갔다오면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사왔음
백금으로 줄 되어있고 연보라색 하트랑 연노랑나비로 팬던트 달려있는 목걸이
사준 이후로 한번도 내 몸에서 떼어낸적 없음 ㅎㅎ
잘때도 샤워할때도 수영할때도 항상 끼고 있었음
클리닝해줘야되는데 ㅋㅋㅋ 때끼어서 클리닝 안되면 어쩌나 모르겠음ㅋㅋㅋ
팔찌는 이때까지 3개 사줬음
첫번째팔찌는 차고 다녔는데 패턴사이에 이음부분이 얇다보니
뚝 끊어졌음
예뻤는데ㅠㅠ
그래도 진짜 다이아가 아니라서 덜 아까웠음 ㅋㅋㅋ
그래서 끊어진거 보여주면서 고쳐오라고 하니까
몇일 후에 새걸로 사줬음
비슷한데 약간 다른걸로..
너무 좋아서 그거 끼고 물놀이 공원에 놀러갔었음
근데 미끄럼틀 너무 열정적으로 타서
어느샌가 보니까 팔찌가 없는거임
어디선가 잃어버렸음
그래서 막 같이 찾으러 다녔는데
그넓은 놀이공원에 어디서 그걸 찾겠음??
막 열심히 찾으면서 돌아다니다가 가망성이 없다는걸 느꼈음
그리고 남친 얼굴을 보니 약간 실망+짜증+아까움이 보였음
게다가 사주자마자 이틀만에 잃어버린거에 너무 속상하고 미안해서
또 울컥했음
나 원래 4남매의 장녀고 울음도 별로 없는 사람인데
꼭 얘랑 있으면 우는 일만 생기는거 같음
스타하다 지면 울고 팔찌 잃어버리면 울고 ㅋㅋㅋ ㅠㅠㅠㅠㅠ'
하여튼 눈물이 그렁그렁됐음
씐나게 놀고 하루를 이렇게 망치는 구나 하는 마음에 또 속상하고 ㅠ
그렇게 울먹거리고 있는 나님을 발견하고 남친님이
더 막 어쩔줄 몰라했음
괜찮다고 그까짓거 하나 잃어버렸다고 즐거웠던 하루를 망치기 싫다고
안고 토닥토닥 달래줬음
그래서 나는 금방 괜찮아졌음
나란 여자 달래기 쉬운여자 ㅋㅋㅋ
근데 다시는 팔찌 안사준댔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더 슬퍼
하여튼 그렇게 첫번째 팔찌는 부러트리고 두번째 팔찌는 잃어버리고
세번째 팔찌는 아무날도 아닌데 그냥 받았음
수업마치고 남친 집에 놀러가서 놀려고 남친을 불렀음
콜택시처럼 ㅋㅋㅋ
왜냐면 난 아직 기숙사에 살고 차도 없었지만
남친은 친구들이랑 집하나 얻어서 같이 살면서 차도 있었음
그래서 남친은 나의 콜택시였음 ㅋㅋㅋ
쇼핑도 같이 하러 가고 내가 막 우유 떨어지고 이러면
남친 불러서 시장 좀 보러가자고 하고 이랬음ㅋㅋ
어쨌든 그날도 어김없이 남친을 불렀음
그러고 남친 차에 타고 남친네로 놀러가고있는데
갑자기 "아 맞다 줄거있어"이러면서 주머니를 뒤지더니 뭘 툭 던지는거임
그래서 "뭔데?" 이러고 보니까
무슨 쪼그만한 검은 주머니 인거임?
그래서 주머니를 열어보니까 체인처럼 생기고 하트가 달린 팔찌가 있었음
"어디서 났어? 언제 샀어?" 이러면서 물으니까
"몰라 주웠어" 이러면서 가르쳐 주지도 않고 ㅋㅋ
난 막 안 기쁜척 하면서 (그래도 웃고있었음ㅋㅋ 무표정하기 힘들었음 ㅋㅋ)
솔직히 말해보라고 어디서 났냐고 왜 주냐고 막 그러니까
계속 안가르쳐 주는거임
운전하는데 방해된다고 자꾸 말걸지 말라고 그러고 ㅋㅋㅋ
그래도 계속 괴롭혔음 아무날도 아닌데 왜 이런걸 사주는거임?
Tiffany&co. 팔찌가 아무날에나 주는 그런거임?
그래도 자꾸자꾸 물어보고 그러니까
"이런걸 선물하면 보통은 고맙다고 하는게 먼저 아냐?" 이러면서
약간 속상한척 하는거 아님? ㅋㅋ
그래서 걍 받아들였음
땡큐....하면서 수줍게 ㅋㅋㅋㅋ
그건 지금도 잘끼고 다님
항상 끼고다니지는 못함
매일매일 끼고다닐만한 팔찌는 못됨
반팔같은거 입었을때 세련됨을 연출하기 위해서만 사용함 ㅋㅋㅋ
안그럼 시험치고 뭐 노트 필기하고 이럴때 쩔그렁쩔그렁..ㅋㅋㅋㅋㅋ자랑함? ㅋㅋㅋㅋㅋㅋ
귀걸이도 한번 사줬었음
사준건 아니고 건져줬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거임
언젠가 남친네 본가에 놀러간 적이 있었음
근데 마침 이사한다고 뭐 이것저것 싸는 분위기였음
그래서 남친도 자기 짐도 좀 정리하고 그랬었는데
옷장 정리하다가 잠깐 이리와보라는거임
그래서 가봤더니 나한테 빨간 종모양의 뭘 건네주는거임
나는 그게 그냥 크리스마스 장식같은건 줄 알았는데 사실은 무슨 쥬얼리 박스같은거였음
빨간 종모양으로 되어있는..
그래서 열어보니까 작은 눈물 모양의 다이아 귀걸이가 들어있는거 아님?
"우와 예쁘다 어디서 났어?"
난 또 어디서 났냐고 물었음 ㅋㅋ
님들도 보통 그런거 보면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지 않음?? ㅋㅋㅋ
그러니까 자기 엄마 옷장에서 찾았는데 옛날에 자기가 엄마한테 선물한거 였다고 그랬음
근데 엄마가 지금 안계시니까 나 하라고 주는거 아니겠음?
난 사양하지 않았음 ㅋㅋㅋ
너무 예뻐서 사양할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양하면 혹시 "어 그래" 이러면서 가져갈까봐 ㅠㅠ 그럼 아까워서 어떡해
난 물질만능주의자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게 마지막으로 받은 몸에 걸치는 선물이었음 ㅎㅎ
근데 내가 첨에 실용적인거 많이 받는다고 하지 않았음??
이런 보석은 실용적인 거라고 할 수 없음
남친 기준에서 실용적인 건 항상 컴퓨터관련 물품들임
가전제품코너에서 살 수 있는 그런거랑 ㅎㅎㅎ 안습
어느날은 내가 테트리스에 꽂혀있었음
페이스북에서 하는 테트리스가 너무 재밌는거임
그래서 기말고사 기간동안 그것만 미친듯이 했음
노트북이 열받아서 꺼질때까지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남친 나랑 사귀면서 첨으로 내가 자기보다 게임 더 많이 오래 집착해서 하는걸 봤음
그런거 보고 묘하게 감동을 느끼는 거 같음
그리고 생일날 날 위해 닌텐도 DS를 사줬음 ㅋㅋㅋㅋㅋ
해킹해서 게임 몇십개 다운받아 넣을수 있도록 설정해놓고
테트리스를 포함한 내가 좋아할 만한 게임 많이 넣어서 선물해줬음 ㅋㅋㅋㅋ
난 필요없었음
근데 남친이 굳이 사줬음 ㅠㅠ
난 페이스북 테트리스로 만족했는데 ㅠㅠㅠ
그뒤로 페이스북에서 테트리스하면 비꼬였음
막 멀쩡한 게임기 놔두고 꼭 그런데서 게임을 해야겠냐고 막 뭐라그랬음
그럼 난 DS에서 하는거랑 컴퓨터로 하는거랑 다르다고 따지고 그랬음 ㅋㅋㅋ
또 스피커도 받았음
그냥 보통 스피커가 아니라 베이스도 완전 멋지게 깔리는 방안 전체에 설치하는 그런거..
덕분에 내 좁은 기숙사 방 구석구석마다 스피커가 설치되었음 ㅠㅠㅋ
나 노래 그닥 많이 안듣는데 자기가 노래 많이 듣는다고 나까지 멋진 음향시스템 설치받았음
아놔 ㅋ
그래서 드라마 다운받아서 보고 그러면
막 현빈 목소리가 베이스 탄력받아서 웅웅 벽을 두드림 ㅋㅋㅋ
그의 목소리를 벽의 진동을 통해 느낄 수 있음 하악 ㅋ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ㅋㅋㅋ
아 또 Wii 선물 받았음
근데 자기 쓰던거 준거임 그래서 덜 감동이었음 ㅋㅋㅋ
그래도 해킹 다해서 게임도 다운 많이 받아서 준거라서 즐기기는 제일 많이 즐겼음
선물받은거 중에 제일 비싼거는 TV ㅎㅎ
42인치 1080p HDTV 선물 받았음
사놓고 자기가 더 아껴했음 ㅋㅋㅋ
나는 별로 필요없었는데 ㅋㅋㅋ
덕분에 TV 많이 보게됐음 ㅋㅋ아놔
집에는 공부한다고 테레비 필요없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테레비 사주면 엄마가 나 공부 안한다고 의심하는거 아님? ㅋㅋㅋ
그래도 테레비 있으니까 Wii도 잘할수 있고 좋았음
이번 겨울에는 ipod선물 받았음 80GB짜리 ㅋㅋㅋ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싸구려mp3가 드디어 고장났다고 울상이었는데
남친이 자기 새 mp3사기전에 쓰던 ipod을 나한테 물려줬음
생전 ipod안쓰고 살던 나에게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의 발전이었음
쓰던거도 좋음 ㅋㅋㅋ히히
그래서 멋진 아이팟을 위해 나도 멋진 헤드폰을 샀음
핑크 스컬캔디 로우라이더.... 이젠 음악을 많이 듣게 생겼음
음악을 즐기는 시크한 도시녀가 될꺼야 ㅋ
그리고 데스크탑도 이번에 조립해서 줬음
사양이 좋아서 그걸로 스타2를 할 수 있을꺼라고 좋아하면서 줬음 ㅋㅋㅋ
이래선 빼도박도 못하게 스타를 해야되잖아 ㅠㅠㅠ
이렇게 컴퓨터 받아버리면 스타2 사줘도 기쁘게 해야됨 ㅠㅠ
그래야 인터넷만 하는 나에게 최고사양의 컴퓨터가 빛을 발할 수 있으니까 ㅠㅠ
내가 사진찍는거 좋아한다고 삼성에서 나온 렌즈옆에 화면나오는 디카도 선물 받았고
사진찍으면 전시해놓으라고 디지털 액자도 큰걸로 하나 선물 받고..
하여튼 그런 자기 기준에서 실용적인 선물을 많이 해줌 ㅠ
전자제품 ㅠㅠㅠㅠ
누가 컴터 전공아니랄까봐.. ㅠㅠ
아
쪼끔 로맨틱한 내가 제일 아끼는 선물이 하나 있음
저번 여름에 텍사스에 남친 형네 집으로 놀러갔는데
거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족관 공원이 있었음
씨월드였나? 하여튼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막 물개쇼, 돌고래쇼 하고 범고래쇼도 하고 그런 곳이었음
근데 또 텍사스가 덥지 않음? 그래서 나는 완전 땀 줄줄 흘리고 헉헉 거리고 있었음
거기 안에 물놀이 하는데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가서
옷도 남색 폴로티에 흰색 짧은 청바지에 흰 운동화 신고 갔는데
덕분에 물놀이도 못하고 ㅠㅠ 예쁜 원피스랑 샌달 신고 갔으면 물에 발이라도 넣었을텐데 ㅠ
아쉬움
그렇게 더워서 땀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데
남친이 거기에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완전 큰 범고래 인형을 보여주는것이 아님?
내가 막 "와 완전 크다~ 이거 안고 자면 최고겠다" 그러면서 막 좋아했음
그러니까 사줄까? 이래서 어!! 이랬음 ㅋㅋ
당연한거 아님? 큰 인형은 여자의 로망임 ㅋㅋㅋ
내가 항상 완전 큰 테디베어 인형 원했었는데 귀엽게 생긴 큰 범고래 인형은 더 좋았음 ㅋㅋ
사진 첨부함 ㅋ
http://kidz-usa.com/media/shamu.jpg
이렇게 생겼음.. 완소
그래서 나님 막 흥분해서 지금사줘 지금지금 이러면서 보채니까
지금 너무 더워서 하루종일 끌어안고 놀이공원 다닐 수 없다고 나중에 사준다고 그러길래
나중에 되면 안사줄거 같아서 아 지금 사달라고 막 징징거렸음 ㅋㅋㅋㅋ
다 큰 아가씨가 5살 애들처럼 징징 거렸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안된다고 갈때 사준다고 날 끌고 나가길래 투덜거리면서 나올 수 밖에 없었음 ㅠㅠ
하여튼 그래서 막 놀이기구 타고 놀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하다가
완전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보려고 기다리게 되었음
나는 롤러코스터 완전 좋아하는데 내 남친은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못타고 옆에서 기다리기로 했음
그래서 나는 남친 아빠의 여친이랑 남친 형의 여친이랑 같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롤러코스터가 운행이 중단된것이 아님?
막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출발했던 롤러코스터가 다시 되돌아 왔음
그래도 우리는 막 기다리고 남친은 불안하다고 빨리 그냥 돌아오라고
그거 하나 안타도 되지 않냐고 꼭 그렇게 고장날것같은걸 타야겠냐 그러면서 재촉했음
그래도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꼭 탈려고 기다렸음
사실 우리 한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타기 직전까지 왔는데 이대로 돌아가면 아깝지 않음? ㅠㅠ
그래서 그냥 목숨을 걸고 (?) 기다리기로했음
근데 막 스태프들이 상의하더니 운행 잠시 중단 한다고 기다리던 사람들을 다 돌려보내는것이 아님? ㅠ
우리는 눈물을 머금도 돌아와서 그 근처에 벤치에 잠시 앉아서 막 실망하고 있었는데
그때 시간이 좀 늦어져서 어둑어둑해지니까 근처 기념품점에 샷다를 내리는게 아님?
악 ㅠㅠㅠ 내 고래인형 ㅠㅠㅠㅠㅠㅠㅠㅠ!!!!!!!!!!!!!!!!!!111
멋진 롤러코스터도 못타고 고래인형도 못 구하고 엉엉 그러면서 실망 쩔고 있는데
남친도 막 아까 사줄껄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위로하고 ㅠㅠㅠ
그렇게 어쩔수 없이 다른데로 가려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괜찮아졌다고 다시 탈 사람은 얼른 줄서서 타라고 그러는것이 아님? ㅋㅋㅋ
그래서 막 우다다 달려가서 제일 앞자리에 타고 출발했음 ㅋㅋㅋ
완전 무서웠음
진짜 무서워서 무서운 스릴도 있었지만
더 무서운건 파이널데스티네이션4였나? 거기에서 롤러코스터 사고 나는 그런 장면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완전 더 무서운거임 ㅋㅋㅋ 스릴만점 ㅋㅋㅋ
하여튼 고장날 운명에 처해있었던 롤러코스터를 무사히 잘 타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남친이 나한테
그 범고래 인형을 안겨주는게 아니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꺄
감동감동
나는 좋아서 팔짝팔짝 뛰고 ㅋㅋㅋㅋ
어디서 났냐고 문연데가 있었냐고 막 그러면서 좋아하니까
남친이 옆에 애기꺼 때려서 뺏었다고 막 그러면서 으쓱해하고 ㅋㅋㅋㅋ
물론 그건 농담 ㅋㅋㅋ
더 늦으면 안될까봐 문연 기념품점을 찾아 내가 롤러코스터 타는 동안 뛰어다녔다고 함 ㅋㅋ
그래서 나는 그걸 꼬옥 껴안고 범고래쇼도 구경가고 하루종일 잘 다녔음 ㅎㅎㅎ
아 완전 좋았음
지나가던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ㅎㅎㅎ
범고래쇼 구경가서는 우리가 좀 늦어서 뒷줄에 서서 봐야했는데
나 잘 안보인다고 막 목마타고 봤음
드림스컴트류
무슨 아빠 어깨에 올라가 있는 애처럼 민망하게 높은데서 봤음 ㅋㅋㅋㅋㅋ
약간 쪽팔리긴해도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렇게 작은 키가 아닌데 막 그런데서 보려니까 쫌 쑥스?? ㅋㅋㅋㅋ
170의 여자가 190 다되가는 남자 어깨에 올라가서 막 보고 ㅋㅋ
우리 뒤에 서있던 사람들한테 ㅈㅅㅈㅅ
어쨌든 그렇게 덥지만 달달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갔음
그날 이후로 범고래 인형은 나와 계속 함께임
텍사스에서 집에 비행기타고 올때도 품에 끌어안고 왔음 ㅋㅋㅋ
때탈까봐 어디 맡기지도 못하고 ㅠ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내 기숙사 방에 침대에 고이 모셔져있음
잘땐 항상 끌어안고 자고.. ㅋㅋ
이름도 내 남친 이름으로 지어서 더 애착이 감 ㅋㅋ
완전 좋음!!!
그래서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선물임
남친은 그렇게 싸구려선물 좋아하면 비싼 테레비가 섭섭해 한다고 그랬음.. ㅎ
남친은 내 동생들한테도 잘해주는 편임
남친 본가가 큰도시에 있는데 내 동생들 학교가 그 큰도시에 있음
그래서 방학때나 주말에 본가에 가게 되면 항상 동생들 챙기고 같이 쇼핑봐다주고
뭐 저녁도 먹이고 그렇게 함
내 동생이랑 동갑인데 훨씬 뭔가 어른스럽다랄까?
오빠이고 싶어한달까??ㅋ
나한테도 오빠이고 싶어하는데 뭐..ㅎㅎ
어쨌든 그렇게 동생들과도 잘지냄
동생들 생일도 잘 챙기는편임
내 둘째동생 생일날 External Harddrive도 사주고 PSP도 해킹해주고 그랬음
둘이 유난히 죽이 잘 맞고 친해서 서로 잘지내고 그러긴 함 ㅋ
내 첫째동생한테도 첨에 기숙사 들어갈때 선물로 스피커 사주고..
컴퓨터 조립하는거 도와주고 그랬음
그러고 보면 참 이것저것 많이 해줘서 고마움
까칠하고 잘 삐지고 쿨한척 하는거 좋아하는 남친이지만
날 좋아하고 아껴주고 하는게 참 많이 묻어남 ㅎㅎ
어른스럽기도 하고..연하같지 않음!
그래도 왜 누나라고 절대 안부르는지???ㅠㅠㅠㅠㅠ
이번 생일에는 누나 소리 들어야겠음.. ㅎㅎㅎ
내생일은 1월 5일... 기다려봅시닷 ㅋ
아 이번탄 너무 내 남친 자랑만 많이 한거 같아서 민망함
그래도 내가 막 무작정 받기만 하는 거는 아님
나도 받는 만큼 해주고 챙겨주고 함 ㅎㅎㅎ
그러니까 4년가까이 잘 사귀고 있는거 아니겠음? ㅋ
지금도 어디 데이트라도 가면 커플할인 이런거 있는게 아닌 한
왠만하면 항상 더치페이 함
미국문화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게 서로 편한거 같음
왜냐면 우리는 가난한 대학생들이니까 ㅎㅎㅎ
하여튼 나님은 이제 남친한테 전화를 한통 걸어야겠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ㅎ
여러분도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