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우리 애들 좀 재밌는 거 같애서 한 번 써 보는 건데 막 떨리네 ㅋㅋㅋㅋ
어쨋든 우리 가족은 몇 년전부터 계속 쉰살에 머물러 계신 엄마와,
집에서 사채업을 하는 언니님과 성격에 하자 있는 둘째인 나와 츤데레 같은 남동생님 이렇게 임.
엄마는 아빠 돌아가시고 본인의 인생을 찾으셨기때문에 나가 사시고 우리는 셋이 한 집에 살고 있음.
남들이 니네는 남매가 참 우애가 좋다고 해서 그냥 나도 우리 남매 얘기 좀 해보려고 함.
재미없어도 욕은 하지 맙시다, 인간적으로![]()
1. 내 동생.
내 동생은 나랑 2살 차이고 큰누나랑은 4살 차이임.
그래서 큰 누나는 법이고 나는 지 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군대가기 전 까지 우리는 개처럼 싸우는 사이였음.
누구 하나가 먼저 건들이면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끝에는 누구 하나가 나자빠지거나 욕을 해야 끝났음 ㅋㅋㅋ
실제로 걔랑 나랑 놀때도 권투나 격투기 이런거로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처음에나 놀이지 끝에는 싸움으로 끝났날때가 대부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장난치다가 걔가 나 치는 바람에 냉장고로 날라가서 부딪치고 응급실 간 적도 있음.
뭐 대충 이런 사이였지만 걔가 군대갔다오고 나서 좀 바꼈음. 아무래도 철이 들었나 봄![]()
누나의 소중함을 안 것 같음 ㅋㅋㅋㅋ하지만 이 아이는 날 누나라고 잘 안 불러 줌 ㅋㅋㅋㅋㅋ
물론 필요한 게 있을 때는 누나임. 멋쟁이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를 제대해서도 얘는 나랑 그냥 두 마리의 개같은 사이임. 내가 건들이는 거 싫어함.
최근에 나한테 한 말은 "생각 좀 하고 때려라." 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장난으로 툭툭 칠 때 마다 저 소리 함. 그리고 몇 번 경고 날렸다 싶으면 참았다 나를 쳐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 동생 저런 개같은 면만 있는 거 아님.
여자 아낄 줄 아는 멋진 남자임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는 집도 치안이 좋은 동네는 아니지만 전에 살던 동네는 강간미수 사건이 일어났던 치안강화구역이였음 ㄷㄷㄷㄷㄷ
큰누나는 놀다가 늦으면 알아서 아침에 들어오지만 나는 새벽4시라도 집에 기어 들어가는 여자였음.
12시 넘으면 전화 옴. "어디냐." 딱 이럼 ㅋㅋㅋ놀다 간다고 하면 전화하라고 함. 그리고 데릴러 나옴.
매너돋네 ㅋㅋㅋㅋㅋ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시키지 않아도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함.
반바지에 쓰레빠 신고 데리러 나와서 잔소리 쩔게함. 늦게 싸돌아다닌다고 집에 가는 내내 나를 쥐잡듯 잡음 ㅋㅋㅋ지가 오빠라고 착각하는 것 같음 ㅋㅋㅋ야 내가 누나야![]()
새벽에 편의점 같이 가자고 하니까 귀찮아 하다가도 같이 가 줌. 그러면서 꼭 한마디 함.
"우리 동네가 치안 강화 구역만 아니였어도 너 혼자 보냈다." 누나라고 좀 불러줘.
해줄거면서 꼭 한번씩 튕기고 투덜됨 ㅋㅋㅋ매력만점인 남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내 동생 미니홈피 한 번 들어가보고 재밌다고 맨날 들어가더니 지금은 일촌이고, 전화번호도 교환했음 ㅋㅋㅋㅋ근데 이 새키 내 친구한테도 반말하고 누나라고 안 함 ㅋㅋㅋㅋㅋ야라고 부르는 것 같음 ㅋㅋㅋ나쁜남자인가봄 ㅋㅋㅋㅋ근데 내 친구도 좀 즐기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한 내 동생님은 내 별명도 손수 지어주셨음. 그것도 두개나.
내가 고딩시절 내 키는 155였음 ㅋㅋ난쟁이호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나를 갈구던 어느날 내 키를 묻는 거임. 나는 조낸 당당하게 155라고 말했고 내 동생님은 그런 나를
비웃었음 ㅋㅋ그러더니 완전 진지한 얼굴로 여자키 160 안되는 9급 장애인이라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치지마, 개새키얌
이랬지만 속으론 조낸 쫄았음 ㄷㄷㄷ개진지한 동생님의 얼굴을 처음 봤음.
그날 밤에 나는 울면서 인터넷을 뒤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찾아서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앗음 ㅋㅋㅋ시발 낚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터 나는 9급장애인 혹은, 개꾸(개9급장애인 줄여서 ㅋㅋ)임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나 지금 키 커서 158임!!!!!!!!!!!!!
다른 하나는 단비년임 ㅋㅋㅋ
아따아따라는 만화 혹시 아는지 모르겠음 ㅋㅋ영웅이라는 띨빵한 남자애랑 단비라는 지랄맞은 여자애 나오는 만환데.....내가 바로 그 단비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삥끄원삐!!!!!!!!!!!!!!!!!!!!!!!!!!!!!!!!!!!!!!!!!!!!!!!!!!!!!!!! 단비꼬야!!!!!!!!!!!!!!!!!!!!!!!!!!!!!!!!!!!!!!!!!!!!!!!!!!!!!!!!!!!!!!!!!!!!!!!!!!!!!!!!
를 외치며 땅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그 아이.........................................................................
동생님은 나보고 그 아이같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를 누나라고도 안 부르고, 이름도 안 부르면 그냥 단비라고 부름. 유단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홈플가서 과자코너에서 서성대는 나를 엄청 큰 목소리로 "단비야, 가자!!" 하고 불렀을 때.....
시발 너를 죽여버리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젠 모든 가족들이 나를 유단비라고 부름 ㅋㅋㅋ개명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나름 사이 좋은 남매임.
동생님은 내가 밖에서도 막 업어달라고 하면 업어줌. 물론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함 ㅋㅋㅋㅋ
그럼 나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엎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세상 모든 남매들이 우리처럼 살거라고 생각했지만 내 동생이랑 동갑인 남동생을 갖고 있는 친구가
"너네만 그래" 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동생들이 새벽에 누나 데리러 나오고 그러잖아요?
밖에서건 집에서건 업어주고 그러잖아요?
안 그러면 남동생 아니잖아요? 그냥 집에서 키우는 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우리 언니님.
우리 언니 멋쟁이 차도녀같은 개도녀임(개같은 도시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고 집에오다가 전화번호 따려는 남자에게 꺼져!! 라고 소리 칠 수 있는 그런 여자임 ㅋㅋㅋㅋ
쏘쿨한 여자
하지만 그렇게 쏘쿨하게 소리치고 넘어져서 길바닥에 대자로 눕는 여자이기도 함...
꺼지라고 했던 남자는 정말 착하게도 언니가 넘어지자마자 그대로 꺼졌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으켜주지도 않고 ㅋㅋㅋ그 남자야말로 차도남!!!!
여튼 언니는 집에서 사채업을 담당하고 있음.
10만원 이하로는 이자없이 빌려주지만, 10만원이 넘어가면 만원의 이자가 붙음 ㅋㅋㅋㅋㅋㅋ
러시앤캐시같은 여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첩에 다 적어놓고 그냥 넘어가지 않음 ㅋㅋㅋ
우리언니는 4살 차이나는 남동생을 아들이라고 부름.
서로 조카 애틋함 ㅋㅋㅋ내 동생이랑 나랑은 그 저 두 마리의 개지만, 큰누나랑 남동생은 아들과 엄마임 ㅋㅋㅋㅋ우리언니 술먹고 들어와서 나는 안 그런데 남동생은 애틋하다고 했음 ㅋㅋ그래, 난 독립적인 둘째다 ㅋㅋㅋㅋㅋㅋ난 신경쓰지말라고!!!!!!! 그래서 난 미래의 남동생 와이프가 불쌍함.
우리집에 시집오는 애는 시어머니 둘 모시고 살 각오 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랑, 큰누나랑 ㅋㅋㅋㅋ엄마도 안 할 시집살이를 우리언니가 시킬지도 모름.
맨날 아침에 전화해서 "우리 성재 아침밥 챙겨먹었니?" 할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언니는 댓가없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 아님.
근데 갑자기 나한테 다이어리를 사 준 적이 있음. 그냥 후줄그레한 게 아니라 조낸 이쁜거였음![]()
받긴 받았지만 마냥 좋지가 않았음. 뭔가 구린게 있었음 ㅋㅋㅋㅋ
다이어리가 일본사진으로 범벅이 되어있었음 ㅋㅋ목적이 뭐냐고 물으니까 "우린 일본에 가는거야." 이랬음 ㅋㅋ우리 일본에 가자도 아니고 일본에 가는 거랬음 ㅋㅋㅋ그렇다고 돈을 보태주는 건 아님 ㅋㅋㅋ
일본을 가되 너는 니돈으로 나는 내돈으로 임 ㅋㅋ다이어리 하나 사주고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다이어리를 받고 나 혼자 홍콩을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둘이 나를 낚음
내가 한참 돈을 벌고 동생님이 군대에 가 있을 때였음.
얘가 맨날 나오던 휴가를 나왔음. 언니는 반차를 내고 동생이랑 놀아주러 나왔지만 나는 그냥 회사에 있었음. 휴가를 너무 자주 나와서 좀 지겨워질 무렵이였음 ....
근데 언니님이 전화가 왔음.
"야 성재 교통 사고 났다. 지금 아주대 병원에 있어. 엄마 걱정 할까봐 연락 안 했어. 언니가 데리러 갈테니까 빨리 나와."
우리 아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음. 난 조카 쫄아서 질질짜면서 팀장님한테 말하고 입사 3년만에 처음으로 조퇴란 걸 했음.
병신같이 눈을 질질짜면서 언니 차를 기다리다가 탔는데, 얘가 실실 웃고 있는거임.
거기서 눈치를 챘어야 되는건데 나는 멍청이처럼 엉엉 울면서"성재 많이 다쳤대?" 이랬음.
근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좌석에서 왠 곰새끼 한 마리가 일어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 미안해." 이럴때만 누나냐 개새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 악마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버랜드 가고 싶은데 내가 죽어도 거짓말하고 조퇴 안 할 것 같아서 대신 거짓말 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우린 그대로 에버랜드 가서 조카 재밌게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질 짜더니 지가 제일 신나하네." 라고 동생님이 말했음 ㅋㅋㅋㅋ
근데 이거 끝맺음은 어떻게......?
여튼 우리 되게 사이좋은 삼남매임 ㅋㅋㅋㅋ
서로 막 소리지르고 틱틱대지만 우리 서로 조카 사랑함.
아마도
아닐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윤두준 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널 업고 다니고 싶다.
그러니까 나 한승연 같이 안 생겼다고 뭐라하지마 ㅋㅋㅋㅋ
언니 아침에 피 토하지 말고 술 좀 고만마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시발 ㅋㅋㅋㅋ사사사사ㅏ...아니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