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름다운 밤이네요ㅋㅋ
요며칠 또 바빴어요 죄송합니다ㅠㅠ
이번 판이 마지막이지 아닌지는 저도 잘;;
써봐야 알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역시나 5~6탄 댓글&추천이 많이 없더라구요ㅠㅠ 강조문장 잘 강조 하겠슴다
그럼 시작.
난 바보같이 밑만 보고있고...정말 답답한 분위기....
그 때 청청이 한마디함.
" 이제 그만 만나자,우리. 지친다."
나 너무 놀라서ㅠ 그 때는 생각하기도 싫어ㅠ 진짜 놀랐음
눈 땡그랗게 뜨고 청청 쳐다봄ㅋㅋ
근데 눈빛이... 진짜 슬퍼보이는거임....
(내 성격은 무덤덤하고 건조한 편이라서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하지?'라고 생각 중이었음ㅋㅋ)
남친 사겨본 것도 처음이지만, 헤어지는것 (그것도 차이는것ㅜ) 역시 처음ㅋㅋㅋㅋㅋ
"그래..안녕"
이러고 바로 차에서 내림ㅋㅋ
그 때 바람이 불었었지 아마... 아련ㅋㅋㅋ![]()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감ㅋㅋ 그 때는 실감이 안나서 슬프고 뭐고 없었음 그냥 정신 없었음ㅠㅠ
몇 미터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확 잡아끄는거임 청청이었음.
난 내 특유의 '뭐?' 눈빛으로 쳐다봄ㅋㅋ
"..."
또 말을 안함ㅋㅋ
순간 나 말 청산유수처럼 흘러나옴ㅋ (저 냉철한 인간입니다ㅋㅋ )
" 현실적으로도.. 우리 서로 부모님 한테도 말 안했고.. 오빠 조건에 더 좋은여자 많을거아냐.. 갈게."
이런 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얘기했음ㅋㅋ
청청 아무말도 안하고 쳐다봄.. 난 일부러 딴 곳 보고 있었음
그 때 택시가 지나가는 거임.
그리고 택시 잡아타고 갔음ㅋㅋ 그 땐 안 잡더라..ㅠ
새벽에 침대에 앉아서 생각해 잠겼음ㅋㅋ
근데 막 눈물이 나는거임ㅠㅠ미안함의 눈물이ㅜ![]()
1년 넘게 기다려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데,대학 와서도 애교도 잘 안부리고 이번엔 자기를 부끄러워 한다는 것도 알았을때,, 기분이 어땠을까... 이러면서 몇 시간 울었음ㅠ
며칠동안 난 헤어진 슬픔보다 미안함이 점점 커짐.. 혼자 밤에 울고ㅠㅠㅋㅋ
일주일 정도 있으니까 울진 않았음ㅋ 그래도 자주 멍-한 표정ㅜ
살도 5kg인가 빠지고ㄷㄷ 그 때 죄책감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거구나 하고 느꼈음ㅠ
문자사건이후로 서먹해질 뻔했던 과동기들과도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선배들께도 사과 드렸음..
남친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음 아주 자주ㅠㅠ 웃기만 했음ㅋㅋ(다행이 학교사람들은 모르는거!)
※청청에게 다꼬발린 과선배 누군지 아직도 못찾았음ㅠㅠ 누구세요???
(7편 참고)
전에도 얘기했지만 가족들은 정말 청청의 존재를 몰랐고ㅋㅋ 몇몇 고딩 친구들과 학교사람들만 알고 있었음ㅋ 대1이라서 지인도 많이없고ㅋㅋ
그래서 혼자 속앓이를 엄청 했음...
그 때 긴 검은 생머리였는데 , 여자들은 실연당하면 단발한다는 말 있지않음?ㅋㅋ
난 아니었음ㅋㅋ 근데 바꾸고 싶긴해서 어두운황토색?으로 염색하고 웨이브 넣었음ㅋ
옷도 원래 스키니랑 후드 많이 입었었는데 원피스랑 치마 위주로 바꿈ㅋㅋ
그냥 그러고 싶었어 뭐라도 해야될거 같아서ㅠㅠㅠ
보름 뒤에 어마마마께서 서울로 이사오기로 했다고 하심 아이 기뻐라
우리 어머님은 일방적인 통보 아주 좋아하심ㅠ
그래서 한 달 뒤에 이사한 집으로 들어와서 사는 것을 권유하셨음ㅋㅋ(사실 강제)
그것 기다리는 한달동안, 학교에 제출할 것도 많고 점점 만날 사람도 많아져서 심심하진 않았음ㅋ
밤마다 혼자 또 백지영,거미,성시경,박화요비 노래들으면서 생각에 잠기긴 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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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아무 연락 안옴.
나도 안하고
가끔 친구들이 옷사러가는데 같이 가자하고, 과동기들이 과제 물어보는 것 외에는 폰은 그냥 시계ㅋㅋ
청청의 '밥 먹었냐!!' '뭐해?ㅎㅎ' 같은 문자들이 전에는 귀찮게 느껴질 때도 많았는데, 안오니까 너무 허전했음...
한 달 넘게 생각한 것의 결론은 '나 정말 못됐다' 였음ㅜㅜ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도 가끔 톡톡쏘고 그랬는데 완전 바뀜ㅋㅋ 유순한 여자로
친구들이 괜찮냐고ㅜㅋㅋ 니 매력적인 성격 어디갔냐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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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나고, sweet home으로 이사ㅋㅋ
엄마가 살이 너무 빠졌다고 혹시 나이트가서 신나게 흔들어 제꼈냐고 캐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 계속 하심..ㅋㅋ
이사하고 보름 정도 또 흘렀음ㅋ 헤어진지 두달쯤?
저장은 안되어 있는데, 본 듯한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임.
"여보세요?"
"나 □□오빤데.."
청청의 부산 불알친구였음ㅋㅋ (앞쪽 편 참고)
"아.. 오랜만이네요ㅎㅎ"
어색.... 당연히 청청 친구랑도 어색.....![]()
"그래..그.. △△.. 와 헤어진긴데?"
(왜 헤어진건데?)
"아...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먼저.. 그냥.. 제가 소홀했던 것 같아요.."
"금마가 먼저?? 진짜가??"
( 그녀석)
"얘기..안들으셨어요?
"난 안 지 한달됐다. 아예 모르고있었지. 말을 안하는데 금마가. 내가 아나?"
베프한테도 말안하고 뭐한거지?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었음ㅋ
근데 또 딱히 할 말이 없는 거임ㅋ (난 다시 만나고싶기 보다는 그냥 미치도록 미안했을뿐ㅠㅠ)
"근데 이번 방학 때 내려왔거든? 근데 이 새끼 뭐하는 줄 아나?"
"..뭐하는데요?"
"술퍼먹는다, 술퍼먹어. 내가 지금 보다못해서 니한테 전화하는거 아니겠나? 저 병신 병신 니한테 전화하라니까 다큰게 울기만 하대??말을 안하고 울기만 하니까 나 참"
........놀랬음.. 바른 청년이었는데 ㅋㅋ 방학을 그렇게 보내고 있다니
그런 내용의 긴 통화가 끝나고 나 또 생각에 잠김... 하....또 울고ㅠㅠ 너무 미안해서
며칠 뒤 나는 결심을 하고!! 전화를 했음. 사과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ㅠ
원래 통화음 두세번 가면 바로 받았었는데, 라고 긴 통화음 들으면서 생각함 ㅠ
안 받음
나 네번했어!!!![]()
나 엄청 중요한 일 있어도 두번 땡인데 무려 두배씩이나! 나름 엄청난 노력이었음ㅠ
그리고 난 깔끔하게 포기.ㅋㅋ 내가 싫나봐..
몇 시간 뒤에 벨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는 거임ㅋ
발신자:수진이
!!!!!!아 깜짝이야
'ㄷㄷㄷㄷㄷㄷㄷㄷ' 마음으로 받음ㅋㅋ
"..여보세요?"
"○○야!.. 폰.. 못봤다.. 잤다..."
좀만 더쓸까요?ㅋㅋ
저 지금 하는 일 이번 주말에 다 끝나거든요ㅠㅠ 그때 마저 쓸게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