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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된 떡실신女

김윤정 |2011.01.09 20:32
조회 155 |추천 0


 
 


 
그럼 소개부터 하겟음
얼굴은 시커먼스 까마귀에 키는 난쟁이똥자루만한
김.윤.정. 이라는 떡실신女 이야기임 (까마귀라하겠음)
 
어제는 암튼 까마귀년 쉬는날이엇음
뭘할까? 뭘하지? 뭘하고 놀아야 재밌게 놀았다고 소문날까?
하다 Lie 모르겟다 나는 우리회사에서 가까운 강변포차가 생각났고 먼 곳까지 올ㅋ년ㅋ이 아니었기때문에
강변포차에 가야하는 강변포차만이 가지고잇는 맬혁을 연설하기 시작해뜸 내 폭풍말빨에 못이긴
까마귀년과 나는 결국 내가 자주가는 그 그 그 문제의 2번포차에 자리를 잡았음

암튼 뱃속에 그지가 들었던 까마귀년은 앉자마자
" 이모, 잔치국수부터 얼른주세여 " 하고 국수나오자마자
" 김치도주세여 " 하면서 이모를 귀찮게 하더니ㅋ
눈 깜짝할 사이에 후루룩 뚝딱 헤치우고는(소일병)을 시작해뜸
 
깻잎불고기에 술이 술술들어가고 드뎌 입을털기 시작했음
주제가 있었는데 이건 까마귀년을 위해 비밀로 해두겠음^_^*
안그래도 목소리 큰 까마귀년은 술이 들어가니까 한층 더 커진 목소리로 떠들어대씀
(까마귀년 목소리 아는사람들은 이해할꺼임
 자기목소리 생각안하고 나보고 "누가듣겠다며"
 조용히하래뜸ㅠ_ㅠ흐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앵앵되면서 떠들어대씀 착하디 착한 이모가 보다못해
" 얘 넌 목소리가 왜케 크니~ 조용조용히 얘기해^^; " 라고하셨고
까마귀년은 우리의 주제로 인해 스팀받꼬 그 큰 목소리로 목청껏
욕을랩으로 해주셨더니 옆에있던 커플들, 아저씨들, 이모,
살짝 오바보태서 밖에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쳐다볼정도였습니다.
아 진짜 내가 이년땜에 진짜 챙피해서 몬살게뜸ㅜ.ㅜ.ㅜ.ㅜ.ㅜ.ㅜ
 
우리가 제일 첫손님 이었는데 몇몇 테이블 들어왔다 나가는동안
국수랑 깻잎불고기만 딸랑 시켜노코 쩌렁쩌렁 떠들어대떠니
이모가 눈치 주는게 당연함ㅋ
암튼 앵앵되는 까마귀년 덕분에 이모 눈치보던 우리는 결국 입에서 살살 녹는 삼치 한마리를 더 시킴
삼치한마리 헤치우몈  이슬이도 여럿해츼우고^^*
우린 술이 알딸딸 취했을때쯤
뱃속 이슬이들을 빼러 머나먼 화장실을 다녀온뒤
" 이모오~ 또 오깨여~" 망언을 한뒤 포차를 나섰음
계속 죽겠다며 택시를 타자고 애원을 하는 까마귀년을 뒤로한채
나님은 구~지 버스를  타겠다고 평소엔 있지도 않던 투철한 아껴쓰기 정신을 발휘하며ㅋ 96번 버스에 올랐뜸 ㅋㅋㅋㅋ
 
이때부터가 화ㅋ근ㅋ임
강변에서 버스타기는 전쟁터보다 무서운 존재임
다행히 이미 전쟁은 끝난후인듯 했고 아무리 추웠다지만
저는 무슨생각으로 자리도 없는 버스를 탔던건지 도무지 모르겟뜸
자리는 없엇지만 서있는 사람은 뒷쪽에 우리와 앞쪽에 몇명밖에 없엇기에 끼여죽진 않겟다라며 만족하고 있었는데
버스 출발과 동시에 난 후회했뜸
버스기사가 폭풍운전을 하시는거임
 폭풍 운전기사님 덕분에 나랑 까마귀년은 그 자리에서 춤을 추기시작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어찌나 난폭하게 운전을 하시는지
이슬이들과 함께 우린 이리비틀 저리비틀 손잡이만 겨우 잡은채
춤울 추기시작함ㅋ 뭐가 또 좋다고 우린 바닥만 보고 계속계속 웃기시작했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비틀대는 꼴을 바라보며 숨 넘어 갈듯 웃어댓꼬
사람들은 안그래도 조용한 버스안에서 떠들어대는 우릴 미간을 찌푸리며 쳐다보고있던 그때..........
 
바로그때
 
 
 

 

바로그때
 
 
 
 
 
 
바로그때...
 
 
 
 
 
 
 
 

 

 

낄낄대던 까마귀년잌 무릎을 꿀으며 넘어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를 노려보고 있던 그 찰나에
그것도 서있는 사람도 별로 없어 딱 잘보이는 그 중간에서
넘어진거임
난또좋다고 연신 웃어제꼇고  넘어진 까마귀년을 손짓하며 웃어댓꼬
까마귀년은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거임 아ㅋ쪽ㅋ
(즹챠 이런 개망신ㅋ 은 또 없을꺼임)
까마귀년을 일으키려는뎈ㅋ
버스는 왜 타 가지고 이꼴을 만드냐며
욕을 랩으로 하고있는 까마귀의 분노의 눈빛을 난 보앗긔ㅠ_ㅠ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겨우 겨우 일어난 까마귀년과 나를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킥킥거리며 쳐다봤꼬
도저히 안되겟다 싶었던 나는 정확히 탄지 5정거장만에 까마귀년 손잡고 결국 내려버려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난 욕퍼를 할 까마귀년이 상상됐꼬
바닥도 보지않을채 어떤 체육대회 때보다 빛의속도로 뛰었꼬
분노의 게이지가 상승중이던 까마귀년은 폭팔했는지 눈에 불을켜고 좀비 마냥쫒아 왔는데..
..
..
..왔는데..
 
..
왔는데..
..
.
.
.
.
.
 
 
 
 
 
 
 
 
 
그곳은 하필이면ㅋ 꽝꽝얼은 빙판길 내리막길 이였던거ㅋ
우린 내리자마자 그빙판길에서 무릎을 완전히 대짜로 뻗어버렸뜸.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릴 내려죠떤 버츄가 출발하기도 전에 우린 그렇게 또한번 동무런언숭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마귀는 오랜만에 신은 구두에 발목을 삐끗해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버스는 출발도 안하고 계속 서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잡아먹을것 같던 우리둘은 더이상 넘어지면 안되겟단 일념하나로 서로를 의지하며 부둥켜 안코 한발 한발 아장 아장
아가가 걸음마 하듯 걸어서 가까운 건물로 들어감ㅋ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눈이 마주친 우린 또 뭐가 그리 좋다고
정신나간년들처럼 우끾ㄲ끼끾ㄲ끼 웃어대며 건물이 떠나가라 떠들어대면서 넘어져 만신창이 된 손을 박박 닦아뜸ㅋ
아씌 근데 우린 가는 곳마다 왜이럼??
왜 미움만 받는거임??
하..
도대체 왜??
?? 왜??
꽤 좋은 건물이여서 인지 경비가 있었던거임
우린 경비아찌한테 욕 한바가지 먹꼬 그대로 쫒겨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욕먹으면서 쫒겨나는 것마저도 즐거움으로 다가왔떤듯
우리가 생각해도 진짜 너무 웃겨서 배꼽빠진다며 어쩜이런 진상들이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으면서 24살이라며  정신차리자고 다짐했던 우린 어디갓냐몈
한참을또 길바닥에서 연신웃어된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발목아프다고 징징대는 까마귀년과 나는
결국 택.시.타.고.감^^*


이렇게 2011년 24살된 떡실신女 헤프닝은 끝났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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