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 매일 톡만 읽다가
나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비루한 저이기에 글을 재미잇게 쓰지 못해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네용 ^^
대세는 음슴체이므로 나도 음슴체로 쓰겠음 !!!!!!!
1편 http://pann.nate.com/talk/3104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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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이야기임
나란 남자 만화를 좋아해서
동네에 있는 만화책방 3곳에 있는 만화책을 거의다 섭렵했음 (순정물 빼고)
그래서 매번 신간 나올때마다 신간만 왕창 빌려다가 읽고 그랬음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서 애니메이션도 PMP에 넣어서 학교에서보고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매번 PC방가서 게임을 두드리는 그런 남자였음
그런데 희안하게도 고2라는 나이답지 않게
여자에 관심이 없었음
연예인중 아는 사람이라곤 김태희랑 송혜교 전지현이 전부였으며
애들이 원더걸스 소녀시대에 열광할때
"읭 ? 걔네가 누구임? " 이러는 사람이었음
그러므로 나는 연예계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이었음 ....
그러던 나도 고3이 될시간이 되어가다보니
고2 겨울방학때 "아 슈밤 나도 공부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음
어느날 친구녀석이
"야 우리 같이 M 학원 윈터스쿨에 등록하자."
"너 또 등록하고선 한달만에 때려치울 거지 - _- ?"
"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아직도 그때일 기억하고 있냐 아냐 내가 그러면 너 평생 노예한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그래 다니자 엄마한테 말해둠 ㅇㅇㅇㅇㅇㅇㅇ"
겨울방학 전날
고3에 배정될 반에 미리가서 샘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음
고3 학생분들이라면 아시겟지만 - _-
아니 우리학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들이 방학때 학교보충나오라고 막 강요하고 그럼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우리 선생도 예외는 아니었음
"학교에서 보충을 해야지 좋은대학에 가고 컨디션 관리를 할수 있고 소ㅑㄹ라 소ㅑㄹ라 소ㅑㄹ라"
막 떠들어댐 ......
그리고 나선 모자리자가 말하길 (우리 샘 별명이 날으는 모나리자임.)
"보충 안할 사람 손들어" 라고 말했음
몇몇애들이 손들기 시작함
그중에 나도 포함되어있었음
"이 사람들은 좀다가 남아라."
그렇게 수업시간이 끝났고
아까 손든애들은 교실에 남았음
그후 선생님과 학생의 면담이 시작됨
"아 선생님 저는요 학원에 다닐꺼라서요 어쩌구 저쩌구 ㅁ디;라ㅓ ㅁㅈㄷ;ㅣㅏ러 다"
"어머니께 전화해봐 선생님이 말해줄께
네 어머니 저 고3담임 모나리자인데요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듣게 해주시면 꼭 대학을 책임지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소ㅑㄹ라 소ㅑㄹ라 "
애들 거의다 여기에 낚임.
하지만 몇몇 애들은 이것도 안되니깐
모나리자이 협박하기 시작함
"너네 그래도 좀 편하게 스트레스 덜 받고 고3 생활하고 싶지 않늬 ?"
이 말 한방에 애들 전멸함 .
제 차례가 되었음
"그래 너는 뭐때문에 보충 안한다고 손든거니 ?"
"겨울방학때요 M 학원에서 윈터스쿨이라는 것을 할려구요 아침일찍 등원해서 밤 10시까지 공부하는곳이거든요 . "
"그거 하지 말고 그냥 학교에서 보충하고 야자 하는게 어떻니 ?"
"학교 보충한다고 해도 제가 듣고 싶은 선생님 듣는것도 아니고 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한테 듣는것도 아니잖아요 ? 저 몇몇 선생님의 수업은 절대 듣기 싫어요 가르치는것도 엉망이고 이해를 돕는것도 아니고 물어보면 대충 말하기나 하고 모르는 문제 있으면 가르쳐달라고 해도 안봐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풀지도 못하는 선생밑에서 왜 배워요 ? "
나 조카 개겼음 ......
모나리자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더니 어머니께 전화해보라고 함.
"네 어머니 성인(저를 성인이라 말하겠음)이 고3 담임입니다.
겨울보충수업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하는데요 . 어쩌구 저쩌구 "
근데 나는 벌써 밑작업을 끝낸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엄마한테
'엄마 혹시 선생한테 전화오면 절대 보충 안보내고 학원보낸다고 해
엄마도 우리 학교 보충알잖아 ㅜㅜ
알았지 꼭 그렇게 해줘 !!!!!!!'
학원보낼 여력이 있는 집안의 어느 엄마가
아들이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데 저런 부탁 안들어 주겠음 ??
결국 모나리자 KO 당함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학부모한테 화낼수는 없을테니 ㅋ
하지만 .......... 그날 청소는 나혼자 했음 .....
아 개같은 선생 아 슈밤 강아지 아오 - _-
그렇게 고2를 끝내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음
반배치 고사를 치루고 학원에 다니게 되었을때
아 이런 망할놈의 씝쉥킈 같은 친구녀석이
"야 나 못다닐것같아"
라는거 아니겠음 ?
이 씝쉥킈 같은 새끼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나랑 같이 학원에 다니자고 해놓고 못다니겠다고 말하니
조카 쳐 죽이고 싶었음
(예전에 고1때 친구녀석이 학원다니자고해서 나는 등록했는데 이녀석은 한달다니다가 그만둠)
"그럼 이제 너 내 노예다 ?"
"읭 왜 ?"
"너 또 그럼 내 노예 한다며 - _- "
"내가 언제 ?"
와나 기억력 돋네 이녀석은 장차 커서 위대한 정치가가 될꺼야
학원 첫날이 다가올수록 쓰나미 같은 절망감과 불안함 그리고 슬픔이 밀려왔음
윈터스쿨이란 곳이 재수생같이 아침 일찍 가서 밤에 야자까지하고 끝나는 시스템이라
거기서 외로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음
가뜩이나 오래 앉아있는거 갇혀지는거 싫어하는데
거기에 가야 한다고 하니 생각도 하기 싫었음.
그렇다고 지금 부모님께 그만둔다고 하기에는
엄마의 기대감이 크셔서 그만둔다고 말하기에 미안했음
은 개뿔 -_-
내 용돈이 끊길까봐 두려워서 그만두기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왕 시작한거니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다니게 되었음
학원첫날
공부하겠다는 일념으로 맨앞자리를 사수하리 라는 생각에
아침일찍 가서 자리를 맡고 공부를 하고 있었음
근데 뭔 공부를 해야할지 몰라서
영단어나 보고 있었음
그런데 단어가 너무 안외워지는거임 ㅜㅜ
그래서 그냥 어떤애들 들어오는지나 감상할 생각에
조례시간까지 문만 바라 보고 있었음
한명 두명씩 오기 시작하더니
조례 시간이 다가오자 애들이 우루루 오고 있었음
그때 한눈에 들어오는 여자애가 있었음
긴 생머리에 키는 작고 어린애 같이 생긴 여자애였음
그때 당시 내가 즐겨보고 있던 럭키스타 라는 애니에 나오는
코나타 같이 생긴 여자애였음 (아 슈밤 그때 당시에 나의 오덕스러움이란 - _- )
걔를 보고 있는데 막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리고 그러는거 아니겠음 ?
여자에 대해 무관심하던 나 자신에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것에 놀라고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음
당장 달려가서 말을 걸고 싶었지만
나 조카 소심했음
어릴적에는 활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심해졌음
그리고 공부해야 한다는 핑계로 내 자신을 다독거리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모든 애들이 자리에 앉고
그렇게 아침 조례는 시작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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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 ...... 글 열심히 쓸께요 님들 사랑해요 !!
달달한 이야기는 한 4편정도 되면 나올듯 싶네요 ..... 아 길어라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