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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훈남과의 달달한 스토리15 ~ ★★

미쿡언니 |2011.01.13 17:12
조회 90,080 |추천 449

*지난 이야기*
1. 미국훈남과1~ http://pann.nate.com/talk/310083935
2. 미국훈남과2~ http://pann.nate.com/b310208769
3. 미국훈남과3~ http://pann.nate.com/b310217552
4. 미국훈남과4~ http://pann.nate.com/talk/310226210
5. 미국훈남과5~ http://pann.nate.com/talk/310235723
6. 미국훈남과6~ http://pann.nate.com/talk/310243275
7. 미국훈남과7~ http://pann.nate.com/talk/310250486
8. 미국훈남과7½~ http://pann.nate.com/b310259373
9. 미국훈남과8~ http://pann.nate.com/talk/310263544
10. 미국훈남과9~ http://pann.nate.com/talk/310279351
11. 미국훈남과10~ http://pann.nate.com/talk/310289159

12. 미국훈남과11~ http://pann.nate.com/talk/310316578

13. 미국훈남과12~ http://pann.nate.com/talk/310328221

14. 미국훈남과12½~ http://pann.nate.com/talk/310356138

15. 미국훈남과13~ http://pann.nate.com/b310373798

16. 미국훈남과14~ http://pann.nate.com/talk/310382984

 

 

 

*사담*

 

전 정말 길게 쓰고 싶은데ㅠㅠ 그 정도 길이로만 써도 너무너무.....길어진달..까?ㅠㅠㅠ

그러다보면 밤이 늦고(밤밖에 쓸 시간이 없어요오ㅠㅠ) 그럼 다음날 피곤하고 해서..

짧게 맨날올까.. 아니면 좀 길게 가끔올까.. 어쩔까 혼자서 막 생각중이에요ㅛ..

 

요즘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빨리 겨울방학 전 이야기들을 끝내야겠어요.......!!!!!!!!!!!!

언니들이 시즌2이야기하시길래.. 생각 해보는데.. 요즘 판분위기가 시리즈는 가라..인 것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그렇게 싫어하시는 분들 많을 줄 몰랐슴 흐엉엉...

 

그나저나 오늘도 버남이때문에 혼자서 막.. 그랬는데ㅠ_ㅠ휴...

막 설레고 얼굴 빨개지고 걔랑 얘기하면 혼자서 머리 쥐어뜯고아직도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분이 댓글 달아주신거.. 공감되는게 있어서......

막 그 애가 한 말 하나하나 다 기억나고 그때마다 자꾸 생각나구 해서....

그래서 이렇게 판을 쓸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그 하나하나 상황들이 다 생각이 나서..

 

솔직히....

유학해서 가족도 곁에없고 가끔 외롭고 그럴때..

제가 그 애로 인해 기분도 좋아지고.. 내일이 기다려지고.. 그런건.. 솔직히 좋은거잖아요!!!!!!!!!!!

그 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사실 저는 걔한테 많이 고마운 것 같아요.

 

:)

 

 

 

 

*

 

너 누군지는 관심없는데,

한번만 더 사칭하면 알아서 해라.

할 일도 더럽게 없나보구나.

 

*

 

 

 

 

 

"185달러!!!!!!!!!!!!!!!!"

 

 

 

.

.

.

 

 

 

 

사회자가 낙찰을 외치기 전에 카운팅을 할 때,

엄청나게 크게 울려퍼지는 저 외침소리와 함께 싹.. 조용해 진 행사장.

진행하던 사회자도, 180달러를 외쳤던 여자아이도, 그 전까지 가격을 부르던 아이들도,

아니 그냥 그 안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싹 나를 쳐다봤음.

 

(난 당연히 내가 외쳤다는걸 알거라고 생각하고 쓴건뎈ㅋㅋ....ㅠㅠ..

제가 혼란을 드렸나봐요....핫핫.

근뎈ㅋㅋㅋ버남이가 스스로 외쳤을꺼라고 한 언니들..... 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오는거야...!)

 

"어~ 185달러 나왔는데.. 190달러 있나요?"

 

없어라.. 없어라.. 없어라........ㅠ.ㅠ..........

 

"190달러!!!!!!!!!!!!!!!!!!"

 

.......

 

똑같은 아이였음.

뭐 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190달러. 더 있나요?"

"195달러!!!!!!!!!!!!!!!!!!"

 

질수 없다......너 따위에게..........!!!!!!!!!!!!!!!!!!!!!!!!!!!

!!!!!!!!!!!!!!!!!!!!!!!!!!!!!!!!!!!!!!!!!!!!!!!!!!!!!!!!!!!!!!!!!!!!!!!!!!!!!!!

 

(그 여자애는 나랑 친한 친구였는데... 막 엄청 친한 친구는 아니고.. 잘 지내는 친구? 미국 여자애였는데..

되게 마르고.. 첫인상이 그 퀸카로 살아남는법인가?거기 나왔던 네명중에 좀 까무잡잡한 애 닮음.

지금보면 전혀 아닌데 첫인상이 그랬었던 애임.

아 맞다! 얘 멕시칸 남자친구도 있슴.. 넌 남자친구 있잖아ㅠㅠ 넘기란 마랴ㅠㅠㅠ

버남이 좋아한다고 얘한테 말 안 했던 내 잘못이다.. 흑흑.......)

 

"195달러 나왔습니다!!!!!!!! 200달러 있나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쫌..ㅠ.ㅠ........

 

.

.

.

 

"200달러!!!!!!!!!!!!!!!"

 

나 완전 오기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내가 원래 300달러 카메라사려고 모아뒀던건데...

내 카메라 포기하고서라도 널 사겠어...라는 마음으로..

 

진행자가 진행하기도 전에...

 

"205달러!!!!!!!!!!!!!!!!!!"

 

손 번쩍 들면서 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210달러!!!!!!!!!!!!!!!!!!"

 

걔도 완전 크게 소리지름.

질 수 없다는 거임?

 

"215달러!!!!!!!!!!!!!!!"

 

해보자 이 가시내야ㅡㅡ

 

"220달러!!!!!!!!!!!!!!!!"

"225달러!!!!!!!!!!!!!!!!"

 

 

.

.

.

 

애들 완전 흥미롭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그날 200달러대로 넘어간건 only 버남이 뿐이였슴.

 

그런데 250달러가 넘으니까....... 좀 그런거임.

솔직히....... 우리학교가 사립 보딩스쿨이라 돈 많은 애들이 좀 많음.

걔도 그런 애들중 하나일 것 아님? 근데 난 아니란 말임..ㅠㅠ

 

그거 외치는데 갑자기 서러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버남이를 왜 돈으로 사야하는거지? 왜? 그래봤자 몇 시간인데? 하면서.......

 

급 침묵.

그러고는 고민함..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ㅠㅠ.....

진행자 또 시작.... 더 비싼값 있냐고.. 카운팅 들어간다며..ㅠㅠ..........

 

그때 버남이 이쪽으로 달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너 나 사야되잖아.. 사! 이러는거..

 

옆에서는.. 다른 졸업반 남자애도 와가지고.. 막 사라고.. 어차피 기부하는 거잖아.. 하면서....

내 마음을 돌리려ㄱ....

 

.

.

.

 

"에라 모르겠다........ 260달러!!!!!!!!!!!!!!!!!!!!!!!!!!!"

 

진심 그 때 완전 불꽃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이기나 보자!!!!!!!! 퐈이아!!!!!!!!!!

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민하니까 중국 애들 몇 명이 돈 더 보태준다고..

중국애들이 돈이 참 많음..ㅡ_ㅡ

 

그나저나 경매에서.. 둘이서 싸울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ㅏ들 완전 재미있게 구경하고.. 내가 싸우는 사람중 하나가 될 줄이야..

분명 안사기로 결심하고 왔는데.. 나 쉬운여자임ㅠㅠ?

 

그런데.. 그 여자 애는 강력했음...

쉬지않고 가격을 올림.. 도대체 난 걔가 왜 그렇게 사고싶어 했는지 모르겠음 솔직히....ㅠ..ㅠ..

솔찌키 오기도 있었을꺼라고 생각함..ㅋ..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 애가 좀 멈칫 하는거임. 그 사이 진행자 카운팅까지 들어갔슴.

옆에서 내 친구들 이제 니꺼라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작 몇 시간인데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 넘는 버남이^^;

참~ 비싸죠잉?

 

헐 진짜 내가 산 건가? 헐.. 이러면서 나 얼어있었음.

 

하.. 지만..

그 애는 정말 강력했슴.

 

"285달러!!!!!!!!!!!!!!!!!!!"

 

OhmyGod

 

저 돈이면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있는거지........

이게 마지막이다.. 이게 마지막이다....

 

진짜 이게 마지막.. 이거 아니면 포기닷......

이런 심정으로.. 마지막 발악을 했슴.

 

"290달러!!!!!!!!!!!!!!!!!!!!!!!!!!!!!!!!!!!!"

 

나 완전 크게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애는...... 날 아련하게 쳐다보더니.........

포기......

 

는 개뿔..

 

"295달러!!!!!!!!!!!!!!!!!!!!!!!!"

 

를 외치고 있음..

 

.

.

.

 

^^........포기. 진짜 포기.

 

사회자가 카운팅.... 카운팅...........하는데............

마음이 아팠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껀데.. 내껀데ㅠㅠ.........

 

3..

2...

1..................

SOLD!!!!!!!!!!!!!!!!!!!!!

 

그 기집애를 가르키면서.. 저러는데.. sold가 원래 저렇게 슬픈 단어였음????????????

?????????????????????????????????????????????

??????????....

 

옆에서 돈 보태준다 했던 애들 나 완전 위로해줌.. 얘들아 괜찮아.. 위로 안 해줘도 돼;;

괜히 비참한 기분 들어서 위로받는거 싫어하는.. 괜한 자존심ㅋ;

 

버남이가 마지막이었으니까.. 딱 걔 팔린 다음에.. 행사가 끝났음.

나 우울열매 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돈 아꼈다는 생각 하려고 노력했슴. 솔직히 30만원 넘는 돈 나한테 엄청엄청 큰 돈임.

걔를 사려고 했던거.. 쓸 돈 아껴서 모아놓은 거 크리스마스에 카메라 사려구..

그거 포기하면서까지 사려고 했던거라.. 이제 카메라가 생기겠구나~ 생각하면서 나 홀로 위안을 함.

 

그래도 우울한건 어쩔 수 없었음. 걔가 다른 여자 애 방에..........???????????....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 없는애였으면 나 부러워서 반 미쳤을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행사 끝나고 나가는데 걔가 나를 살짝 안아주는거임....

아무말도 안 하고 그냥 살짝 안아주더니 머리 쓰다듬고 가는거.........

 

우리학교에서 제일 비싸게 팔린 버남이.. 부럽따...... 결국 거의 300달러에 팔린 버스남에게 박수!

 

.

.

.

 

그리고........ 청소하는 날. (두둥)

난 침대 옮기고.. 옷장 다 들어내고.. 낑낑대면서 다 나 혼자 청소를 했지요..^_^.........

 

...............................

.................

....................................

 

그래도.. 버남이 안 산 덕분에 카메라 생김^.^ 난 위안을 했슴. 흑....

내가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ㅠㅠ... 버남이를 샀다면 니가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지두...

 

ㅠㅠ

 

그래도 난 내가 가격을 열심히 외쳐서

뿌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못할 줄 알았는데.. 결국 했네....

 

:)

 

 

 

--> 뒷 이야기

 

경매가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응?

 

너네 왜 나 빙 둘러싸?

 

같은 기숙사 쓰는 미국애들 날 둘러싸고 언제부터냐는 드립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맞잖아!!!!!!!!! 이러면서..ㅋ...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우리학교에는

내가 버남이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여자애는.. 이미 남자친구 있으니 소문도 안나지요.........ㅋ..

내 친구 아니었음 욕이라도 하고말지..으흑으흑..ㅠ-ㅠ

 

난 아니라고 부정하고 다니는데..... 애들이 그럼 걔 왜 사려고 한거냐고.....

내 대답은 항상 일관.. 버남이가 힘이 세잖아!

 

(참고로 버남이를 산 친구.. 이번 여름방학에 한국 오기로 했음ㅋ 나 보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흥! 엄청 매운거 먹일테야! *-_-*)

 

슬프고도.... 아쉬웠던.... 경매이야기 끗..

 

 

 

<Episode31.할 말..>

 

 

내가 걔랑 수업 두 개 연속으로 있어서........ 같이 가곤 한다고 예~전에 썼었던 기억이 남!

계속 연속으로 있어서 같이 가는데,

 

보통 한 3~4명이서 오다가 중간에 나랑 버남이만 따로 가곤 했슴. (방향이 달라서..)

이 날도.. 이제 우리 둘만 가고 있었음. 이 때가 겨울방학 진짜 몇 일 앞두고였슴.

 

"겨울방학 기대 돼?"

"음.. 응."

 

그러니까 막 웃더니,

 

"그런데 너 한국가서 남자친구 사귈거야?"

 

미첫나..

 

"아니........ 안 사귈건데?"

"진짜? 한국에 잘 생긴 사람 많지 않나?"

"있어도.. 좋아하는 애도 없어."

"그럼.........."

 

하고 말을 살짝 멈추더니,

 

"겨울방학 끝나고 다시 돌아오면.... 남자친구 사귈 생각 있어?"

 

?

그게 너라면 당연히...

(소리 없는 아우성)

 

"모르겠는데....."

 

난 진심 맨날 모른다고 하는 듯.

근데 저기서 솔직히 대답 할 말이 없는 걸...

 

잠시 침묵 흐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프롬이라는 거.. 알아?"

 

조나 뚱딴지같은 버남이..

갑자기 프롬 왜?

 

"프롬?"

"응."

"알긴 알아..."

"뭐~게."

 

퀴즈 내는거임?

 

"....-_-?.. 댄스 파티잖아.. 애들 졸업하기 전에 하는거.."

"오, 맞았어."

"근데 넌 지난번에 크리스마스 파티도 안 왔잖아."

"응.. 그런데 거기는 갈 거야, 당연히."

"아...."

"나 올해 졸업해서.. 나한테는 마지막 프롬이니까."

 

그거 안 말해줘도 알거등?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너 프롬 누구랑 가고싶어?"

 

나 진심 저기서 웃을 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우리학교 프롬 6월에 함. 그리고 저 때는 12월이었슴.

프롬하려면 반년이나 남았는데 그걸 지금 물어보고 앉아있는거임.

 

내가 저거 내 친구한테 말하니까 쟤 병맛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는데.. 쟤가 갑자기 내 손을 내손을!!!!!!! 딱 잡더니,

 

"이리 와봐."

(Come with me.)

 

우편함..(추억의 우편함.. 버남이에게 선물과 쪽지를 넣어놓았던.....)으로 딱 들어가더니 문을 닫음.

참고로 우편함 되게 작은 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우편함 있고 끝이란 말임.

 

그리고는 자기 번호 확인하더니 아무것도 없었는지 다시 되돌아 옴. 그런 다음에... 날 쳐다보더니

뭔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음.

 

?

 

아무 말도 안함.

 

"ㅇ..왜?"

 

대답 안함. 시계를 올려보니 거의 시간이 다 닳았슴.

 

"우리 수업 늦겠다.. 3분 남았어."

 

그러니까 걔가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우편함 나가는데.. 손을 계속 잡고 있었음.

손을 안놓음. 진심 어색했음. 그냥 괜히 창피하고 그런 느낌..?

 

교실 딱 도착해서 놓기는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ㅠ.ㅠ...

딱 잡고 걸어간게 아니라.. 걔가 앞에서 이끌고 가는 느낌? 으로 걔가 좀 앞에서 갔슴..

지난번에도 그랬었는데..ㅠ.ㅠ....

 

근데 나중에 생각 해 보면 좀 병맛이었..... 던 것 같.......

도대체 프롬은 왜 물어보는건데??????

?????????????????????????????????...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Episode32. 미술실>

 

"버남이가 너 오라는데?"

 

하루는 저녁 먹고 나서 어떤 미국 애가 저러는거임.

나 저때 좀 가시 돋혀있어서..

지가 올 것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런 마음으로......

 

갔음.

(솔직히 안 갈 수는 없잖아!!!!!!! 구차한 변명...)

 

아무튼 미술실에 갔는데..

애들이 응원도구를 만들고 있었슴. 그 날 엄청 큰 농구경기가 있는 날이라.. 애들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세계 각 국 언어로 응원 메시지를 쓰는 거였다 함!

 

내가 미술실 들어가니까 버남이가 막,

 

"한!!!!!!!!!! 국!!!!!!!!!!!!!!!! 왔다!!!!!!!!!!!!!!!!!!"

 

하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내가 쓰고 싶은대로 응원 메시지 쓰라고 연필과 큰 도화지를 줬음.

뭐라고 쓰지 막 고민하다가... 크게 응원 메시지를 썼음.

버남이가 뒤에 와서 보더니,

 

"다 썼어?"

"응!"

 

그러니까 내 종이를 가져감.

 

"하나 더 써 줘!"

 

그리고 가져가서 뭐 하나 봤더니.. 내가 써 놓은 한글 위에 물감으로 덧 칠하고 있었슴.

그런뎈ㅋㅋㅋㅋㅋ내가 만약에,

 

버스남 화이팅!

 

이렇게 썼다고 치면.. 걔는 저걸 꺼꾸로 쓰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위 아래 뒤집어 놓고 쓰고있는거...

얘랑 나랑은 참 다르구나.. 생각을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그거 거꾸로야..."

 

그러니까 걔가 헐~ 이러면서.. 종이를 뒤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 아래 거꾸로 쓴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종이를 앞뒤로 뒤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어로 설명 못한 내 잘못이다...

덕분에 종이에 물감 좀 번졌..

 

아무튼.. 걔가 쓰더니 나 보여주면서,

 

"어때? 괜찮아? 잘 썼어?"

"응! 잘 썼다!"

 

고작 따라 쓴 거면서..

 

"와 신기해, 나 한국말 쓴 거네?"

 

이러고 있음. 참 잘했어요!

그렇게 그 날 4장인가? 만들었음.

그 중에 하나는.. 내가 지금도 보관중임.

경기 끝나고 훔쳐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힛...

 

아무튼.. 그리고 걔가 그날 다 하고 쉴 때 장미 그리더니 나 줬음.

동글동글 장미가 아주 참 귀여움. 초딩 그림같음ㅋㅋㅋ 나 그 장미도 아직 보유중.. 인증샷 올릴까요?>.<

 

"It's for you!"

(너한테 주는 거야!)

 

아무튼.. 그런데 그 날.. 내가 글씨 쓰는데.. 걔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봤었음.

그래서 내가 대답을 했는데.. 내가 대답을 엉뚱하게 한 거임.

 

예를 들어..

 

'너 지금 어디 가?'

'알았어!'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걔가 무ㅓ 물어봣었는지는 모르겟음..

 

아무튼..

내가 대답을 엉뚱하게 햇는데

옆에 잇던 남자애가 그걸 들은거임.

 

걔가 계속 웃는거..

 

"지금 어디 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지금 어디 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알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지금 어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계속 저러면서 웃는거임. 내가 틀린거 계속 반복하면서..

 

나 완전 뻘쭘해서 가만히 있고ㅡㅡ

그것도 계속 버남이 치면서 웃는거임.

막 이런.. 어떤 식이냐면..

 

같이 웃어달라는 식?

 

그런데 버남이가 걔 계속 무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계속 웃음. 걔 이스라엘 남자애임.

트레이드 마크=비웃음

 

"너는 처음에 더 못했어 이 멍청아."

 

(멍청아=Idiot)

영어로 직역하면 멍청이보다는 조금 더 나쁜 말인 것 같음.

그 남자애 정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버남이가.... 같이 비웃자는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나의 편을 들어주어.. 기뻤다는.. 핫핫>.<

 

근데 생각해보면 좀 창피하긴 하다는..ㅠ.ㅠ...

 

 

 

 

*사담*

 

지금 밤 늦었는데.. 아 너무 피곤한데 더 이상 지체되면 안 될것 같아..ㅠ.ㅠ...

사실 어제 쓰다가 너무 피곤해서..... 무릎에 랩탑 놓고 자버렸어요..

메모장에 저장 해 둬서 다행이지 또 날려먹을 뻔 했지 뭐에요..ㅠ.ㅠ....!!!!!!!!!!!!!!!!

 

진짜 짧거나 그러다구.. 뭐라 하지 말아주셨음 해요..ㅠ.ㅠ..아직 공부하는 학생이고.. 기숙사라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답니다..ㅠ.ㅠ..오늘 글도 한 2시간정도 쓴 거에요ㅠㅠㅠㅠ

 

오늘도 버남이때문에 참 많이 설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허ㅡ하그힣...ㅠ.ㅠ...ㅠ...한심한 내 자신..ㅠ.ㅠ...

 

아무튼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싸랑해요<333

 

 

20000

 

 

*

 

(+) 번외편 링크 걸어드려요~

http://pann.nate.com/talk/310434691

 

15½

http://pann.nate.com/talk/310441222

 

추천수449
반대수9
베플엉엉|2011.01.13 18:00
아이쿠 좋아라 ♥ 어...언제..베플이... 일케반응좋으면... 또만들고싶어지자나여....감사하므니다

이미지확대보기

베플신이시여|2011.01.13 22:50
신이시여 제발 미쿡언니가 빨리 돌아올수있게 도와주세요

이미지확대보기

베플장미꽃|2011.01.13 22:51
언니 딱봐도 버남이오빠가 언니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냥 빨리 사겨요....끌지말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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