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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나요?!☆★☆

고구마 |2011.01.22 20:15
조회 35,259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여러분ㅋㅋㅋㅋ

전 이제 19.001살된 고딩이에요ㅋㅋㅋㅋ

맨날 그냥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려니깐

뭔가 완전 어색한 느낌이..ㅋㅋ

그럼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ㅋㅋ

 

나님 살고 있는 곳 작지만 나름 유명함.

 

가까운 곳에 바다하고 스키장이 있음.

 

연초에는 해돋이 보러 오는 사람도 많음.

 

이정도면 님들도 대충 눈치 챌 거라 생각함.

 

암튼 지금부터 나님이 하려는 얘기는 작년 6월에 있었던 일임.

 

그럼 이제부터 시작 하겠음.

 

2010년 나님 고2가 되었음.

 

1학년 때도 물론 여자친구있는 애들은 많았지만

 

2학년이 되니깐 애들이 개나 소나 여학생 소개를 받기 시작함.

 

 

나님도 개가 되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 다니는 학교 나름 이 지역에서 명문남고?임.

 

그리고 우리 도시에 비슷한 여고도 있음.

 

두 학교다 서로 명문이라고 함.(사실 쥐뿔도 업음. 예전엔 명문이었나봄.)

 

아무튼

 

그 여고에 여자친구있는 나님의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함.

 

나님 여자를 잘 모르는 순둥이임.(진짜임)

 

나님 객관적으로

 

얼굴 평균 or 평균이하임.

 

키 평범함.

 

노래도 못 함.

 

춤도 못 춤.

 

아무튼 뭐 잘하는 거라는 거라곤 없음.

 

하느님이 원망스러움.

 

많이 피곤한 상태서 만드셨나봄.

 

특히 얼굴 쪽에서 잠깐 졸으셨나봄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나님 소개받기전에

 

엄청난 고민을 함.

 

솔직히 만나면 문자 끈길거 같았음.

 

그럼 너무 쪽 팔릴거 같았음.

 

하지만 걱정하는 나님에게 나님의 친구들이

 

말로써 용기를 북돋아줌.

 

“야 너 얼굴도 잘..잘.. 그래 평범하고

 

어? 말야 어? 그래 아무튼 뭐어때 받아봐ㅋㅋ“

 

 

 

나쁜새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칭찬할꺼없으면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 생각해도 생각안나디?ㅋㅋㅋ

 

아무튼 나님 소개 받기로 함.

 

그리고 친구한테 얘 어떻냐고 물어봄.

 

“나도 몇 번 못봤는데 아무튼 연예인 닮았어.”

 

 

오.... 나님 친구가 이렇게 사랑스러웠던 적은 처음이었음.

 

 

 

“연예인? 누구 누구 누구?”

 

나님 완전 기대하고 있었음. 연예인이라는데 어떻게안함ㅋㅋㅋ

 

“음.. 아이돌ㅋㅋㅋㅋㅋㅋ”

 

나님 친구한테 달려들어서 물어봄.

 

“아이돌? 누구? 윤아? 티파니? 구하라? 누구? 누군데?”

 

친구 왈

 

 

 

 

 

 

 

 

 

 

 

“윤두준”

 

 

 

윤두준?

 

 

 

윤두준???????????????????????????????????

 

 

 

 

 

 

 

읭?

 

내가 생각하는 그 비스트에 윤두준?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비스트 좋아함. 솔직히 남자아이돌중에서 젤 호감감. 절대 안티아님.)

 

친구야 나 여자소개받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너가 뭘 착각하고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이제부터 이 여학생은 두준이라 부르기로함.

 

나님 쫌 걱정 됬음.

 

근데 친구가 진짜 이쁘다고 함.

 

나님 친구를 한번 믿어보기로 함ㅋㅋ

 

아 나님 절대 여자 얼굴만 밝히는 그런 속물아님.

 

나님은 여자의 외모보단

 

몸매가 중요하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임 말이 잘 통하는 여자가 좋음.

 

근데 이쁘다니깐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친구한테 번호를 받음. 문자를 쳐야되는데

 

뭐라 쳐야 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받고 수업시간 내내 고민함ㅋㅋㅋㅋㅋㅋ

 

일단 “안녕?ㅋㅋ” 이렇게 보내려함.

 

옆에 있던 고단수 친구가 보고 말림.

 

“ㅋㅋ”보단 “ㅎㅎ”가 부드러워 보이지.

 

ㅋㅋㅋㅋㅋ고맙다 친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이때 또 친구에 사소한 지적 하나에 감동함.

 

나님 친구에게 감동 먹고

 

“안녕?ㅎㅎ”로 바꿔서 보냄.

 

그러자 바로 두준이에게 문자가 옴.

 

“응~ 안녕?” 뭐 대충이런식임.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남ㅠ

 

아..... 얼마만에 받아보는

 

여자의 향기가 나는 문자임ㅋㅋㅋ

 

사실 한동안 나님의 핸드폰은

 

시계였음ㅋㅋㅋㅋㅋ

 

남들 보다 쪼금 좋은 터치시계ㅋㅋㅋ

 

아무튼 나님도 바로 바로 답장을 보냄.

 

그 담엔 이름을 묻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함.

 

그런데 얘기하던 중에 두준이가

 

자기네 반에 나님을 아는 친구들이 많다고함.

 

나님 아는 여자들이 별로없음.

 

알고보니 학원친구들이었음. 대략 그 반에 9명쯤됬음.

 

 

 

아... 나님 망했다고 생각함.

 

어디서 여자들은 시끄럽고

 

말 많은 남자 싫다는 얘기를 들음.

 

 

 

 

미안... 그게 나님임.

 

분명 두준이의 친구들이 나님에 대해 좋게 얘기할거 같지 않았음.

 

나님 걱정에 휩 싸임.

 

벌써 끝임?ㅋㅋㅋㅋㅋㅋ

 

소개 받은지 30분 지났음ㅋㅋㅋㅋ

 

내 두준이가 이렇게 날 떠나가면 안되는 거임.

 

나님도 남들한테 그 흔한 여자친구도 있어야 되는거 아님?

 

그래서 나님 조심스레 두준이에게 물어봄.

 

“아 진짜? 친구들이 나 뭐래?ㅎㅎ”

 

물론 “ㅎㅎ”는 잊지 않음. 습관적으로 “ㅋㅋ”를

 

썻다가 “ㅎㅎ”로 바꿈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이게

 

중요한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준이에게 답장이옴.

 

“음.. 너 성격도 좋고 성실하고 재밌고 운동도 디게 잘한다는데?”

 

 

 

어?

 

지금 내 얘기하는 거 맞지?ㅋㅋㅋㅋㅋㅋ

 

나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너가 들은게 내가 맞지?ㅋㅋㅋㅋㅋ

 

아 나님 두준이 친구들에게 완전 감동 먹음.

 

솔직히 나님 학원에서 까불기도 하지만 가끔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쏘고 가끔 개그로 반 친구들 에게 큰 웃음 을 선사하는

 

그런 후..ㄴ...후..후..ㄴ 남임..ㅋㅋ

 

그런데 나님 너무 좋아만 하고있었음.

 

그렇씀.. 아직 문자 다 본거 아님.

 

문자 내려씀...

 

 

 

 

 

 

 

 

“근데 너 고구마 닮았데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내가 생각하는 고구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님 호랑이나 뭐 이런 거 닮았다는 얘기는 들어봄.

 

근데 고구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사람이 고구마를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심각하기보단

 

쫌 웃겼음. 근데 그 닮은 사람이 나님이란 사실이 더 웃겼음ㅋㅋ

 

사실 나님 얼굴이 쪼금 붉은 편임.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소프트모히칸을 고집하심.

 

진짜 고구마 같기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친구들이 칭찬많이 해줘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음.

 

두준이는 문자답장이 매우 빠름. 나님도 장난아님.

 

우리는 거의 1분에 2통이상은 했음. 수업시간?

 

그런 거 상관없음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문자를 하다 어느 새 거의 5일이 지났음.

 

토요일에 나님과 두준이는 만나기로 약속함.

 

나님이 사는 도시에 하나 밖에 없는 그 오거리에서 만나기로 함.

 

이 오거리 앞에는 홈플러스가 있는데 여기가 만남의 장소라서

 

우린 거기서 만나로 함. 나님 만나기 전날 떨려서 잠도 안 옴.

 

 

만나기 세 시간 전부터 준비 시작함.

 

일단,

 

 

 

 

목욕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디로션을 바름. 일년에 이거 바르는 날 거의 없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신중히 옷을 고름. 검은색 카라티에 캬라멜색 면바지로 고름.

 

그리고 마무리로 나님이 아끼는 쪼금? 좋은 시계ㅋㅋㅋㅋ

 

학생이 차기엔 약간 비싼 그런 시계였음. 근데 이 시계 이쁘긴 진짜이쁨.

 

근데 얼마 전에 나님의 친구가 시계를 빌려갔다가 떨어트려서

 

시간이 않 맞는 그런 시계였음. AS 맞기려고 준비하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잠깐 만나는데 간지용으로 그 아이템까지 착용하여주심ㅋㅋㅋㅋ

 

이정도 시계는 쓴다고 보여주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세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님 약속장소에 도착함.

 

신호등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서있었음.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나님 건너기 시작함.

 

근데 두준이가 계속 쳐다봄.

 

멋있게 걸어야됨ㅋㅋㅋㅋㅋㅋ

 

조낸 신경써서 다리 오므리며 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일편이고요!
조회수 생각보다 높으면 2편올릴께요~!

첨이라 재미없어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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