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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방구가 나와요

뿡빵빵뿡 |2011.01.23 19:04
조회 3,434 |추천 3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수능생이 되는 고삼 여자 사람입니다

 

요즘 핫한 음슴체로 고고고우~

 

 

제가 고2 추석때 독서실에 다니기로 결정했었음

독서실이 방마다 되있는데 그 방에 문을 열면 칸막이로

나눠져 있는 그런 구조였는데

저는 나름대로 열공을 하고 있었슴

 

........!!!!!!!!!!!!!!!!!

 

 

근데 배에서 신호가 오는 거임

진짜 한참 꾸루루루루ㅜ구루구루구구루ㅜ구ㅜ

소리가 나는거임ㅠㅠㅠ 

 

 

ddung은 아니거 막 속방구뀌면 배에서 소리나는거 뭔지 아심..?

 

 

 

평소에도 배에서 소리가 워낙 잘나는 편이라

첨에는 배고파서 소리나는줄 알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똥꼬가 부풀어 오르면서

뭔가 나올것 같은 아찔한 느낌...

쪼그려도 보고 일어서기도 해보고

조금씩 내보내려 해봤지만 온몸이 말해주고 있었음 

 

아..이건 엄청난 놈이다

 

그래서 화장실 열쇠를 들고 화장실로 뛰어가서

급하게 쪼그렸음

 

 

 

 

WoW

 

 

 푸두더더더더더ㅓ거더ㅓ더더거푸더더ㅓㄱ두ㅜ프더더더파다다닫ㄷ

비둘기 날개소린줄.. 진짜 소리가 저랬음

 

 

 

 

진챠 방구만 삼분 넘게 뀌는건 처음이었음

한참 몸안에 있던 메탄들에게 자유를 주고 있을때

문밖에서 쿵!!!!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거임

배를 비우고 여유롭게 바짓춤을 주섬주섬 추스리고

평온한 표정으로 화장실 밖을 나갔는데

 

....???????

 

??????????????

 

남정네 한명이 문밖에 서있잖아....?

 

 

참고로 저는 여중여고라인 차서 남자만 보면 손발이 덜덜 떨리고

말도 어버버 거리고 눈도 못마주고 길에 내 또래 남자애들 있으면 돌아서감

 

근데 그아이..초등학교 동창이었음

 

 

 

알고보니까 그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었고

화장실을 쓸려고 문을 열었는데 안에서 비둘기 날갯짓 소리에 놀라서

쿵 하고 닫은 거였음..ㅠㅠ

 

밖으로 나온 나는 얼굴 완전 빨게자고 고개 푹푹푸푹숙이면서 내 자리로 돌아옴

그리고 난 그 독서실을 끊음...

 

 

 

 

그리고 방금 있었던 일인데 어김없이 배에서 신호가 오는거임

ddung인줄 알고 밥먹은 후라 이도 닦으러 갈겸 화장실로 ㄱㄱ

변기에 안착!!근데 ddung이 안나오는 거임ㅠㅠ

 

그래서 1차시도를 끝내고ㅓ 돌아옴

근데 옮긴 독서실은 칸막이가 없고 붙어있는데 소리가 정말 심하게 나는 거임

난 다른 애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휴게실로 감

앉아서 수학문제도 풀고 밖에 눈이 엄청 와서 구경도 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방구가 나와버림

 

뽜앙!!!!!!!!!!!!!!!!!!!!!!!!!!!!!!!! 진짜 휴게실 다 울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잠깐 눈물좀...

 

나도 놀래서 괜히 의자끌고 있는데 남자애들 둘이 휴게실에 들어오더니

창문을 내다 보는거임

 

그래서 난 눈오는거 볼라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 중 한명이

 

야 방금 사고난거 아니었어? 트럭소리 났는데....

 

 

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럭소리트러..ㄱ.........................

 

ㅠㅠ

 

그러면서 둘이서 나도 들었는데..? 그치?? 이러는데

달려가서 주리를 틀어주고 싶었음ㅜㅜ

 

아마 난 독서실을 또 옮겨야 될것 같음

 

 

 

 

또 생각난건데 방학때 우리 학교에서 애들 신청받아서

심화반 건물에 모아놓고 공부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었음

공부하는 건물은 삼층이었는데 삼층에서 공부하다 신호와서

이층화장실로 들어감

 

우리 학교 화장실 불이 센서라서 사람이 들어가야 움직임을 감지해서 불이 켜짐

 

한참 응가를 지리고 있는데 불이 꺼지는 거임ㅜㅜ

 

 

무서워도 다 쌀라는데 밖에서 와글와글시끌시끌벅적벅적 거리는거임

모다..?

이러고 있는데 불이 똔! 하고 켜지면서 애들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응아를 끊고 조심조심 바지 올리고 변기 옆에 쪼그려 앉아 았었음

솔직히 그떄 나갔으면 애들이 내가 오래 있었다는거 알꺼아님ㅋㅋ

그래서 못나가고 쪼그려 있었음..

물도 못내리고^^

 

똥내 맡으면서 나가길 기다리는데 애들이 이닦고나서 수다판을 펼치는거임

ㅡㅡ이년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심심해진 나는 웃도리 주머니를 쪼물쪼물거렸음 그때 내가 상의 면추리닝 입고 있었는데

한쪽 주머니에 반지랑 립밤이 있는거임

스미스's 로즈버드 립밤 아심?? 그 통이 철로 되있는거임..이거 좋음..!

 

암튼 반지 쪼물거리면서 음소거로 혼자 골룸 상황극하다가 질려서

주머니에 다시 넣었는데 반지랑 립밤 통이랑 부닻치면서

챙!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남

 

밖에서 한참 떠들던 애들은 한순간 조용해짐

 

아...ㅈㄷㄸ 하면서 반지를 반대편 주머니로 옮김...........

 

챙!

 

 

반대편엔 백원짜리 하나가 있었음^^

 

다시한번 나는 청아한 소리에 애들은 화장실칸에 똥싸던 애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ㅋㅋㅋㅋ깔까라깕라갂ㄹㅋㅋㅋㅋㅋ깔깔깔까라가랄 웃어재낌

 

그렇게 애들에게 빅웃음 주고 애들은 수근대면서 나가고

 

 

 

나는 밖을 힐끔거리면서 조심스레 나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독서실에서 방구참는법좀 알려주세요..........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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