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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 생일인데 여자혼자 부산.경주로 떠났어요!!!!!

권스타v |2011.01.28 03:06
조회 1,959 |추천 32

안녕하시어요 (__)(--)

 

대전에 살고있는 26세 여성 잉여인간 입니다~! 뿌우~~~~

 

벌써 이틀이나 지난 26일이 저의 귀빠진날이였답니다!

 

측근들에게는 생일을 알리지않고 한살한살 생일을 맞이할수록

 

회의감과 허망함을 감출수없어 무작정 떠나기로 결심을 하였지욧~!

 

♡하는 가족들에게 친구들과 생일맞이 여행을 떠난다는 김구라를 까고

 

25일 무작정 떠났습니다.

 

자 이제부턴 음씀체로 쓸터이니 기분 나쁘게 생각지들 말아요~힛~ >_<

 

 

 

 

 

 

 

 

KTX 타고 출바알~!!! 나 6년전에 KTX 처음타는데

 

10분전꺼 타서 내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랑 서로 자기자리라고 싸운적이뜸.

 

내가 잘못탄걸 알았을땐 이미 얼굴은 홍조가 되있었음.

 

그래서 이번에도 잘못탈까봐 완전 조마조마

 

 

 

 

 

 

걱정끝에 무사히 부산도착!

 

 

 

 

 

처음으로 구경할곳은 태종대~!!!!!

 

이름도 귀여운 다누비열차 탑승전

 

다들 커플에 가족단위... 솔로부대는 혼자를 창피해하지 않는다고 배웠음

 

그래서 난 인자하신 인상의 아버지를둔 네가족의 일행인척 함께갔음

 

 

 

 

 

 

 

 

 

이거찍을때 정말 심장이 코딱지만해 지는줄알았음

 

하지만 내옆의 용자들은 서로 절벽에 걸터앉은걸 찍어주고...........

 

찍어주는이 없는 나는 내 발만...

 

 

 

 

 

 

 

벌써 5시를 바라보고있음.

 

빨리 서둘러야함.

 

 

 

 

 

 

 

다음 코스는 자갈치시장!!!

 

자갈치에 도착했을땐 이미 해가 져버렸음.........

 

구정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음

 

상인들은 자꾸 뭘 만원에 사가라고 하는데 ㅠ_ㅠ

 

 

 

 

 

 

금강산도 식후경! 하루종일 쫄쫄 굶은 나님은

 

최대한 사람이 적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지 않는곳으로 물색하였음

 

그러나 용기가 나지않아 자갈치시장만 몇바퀴 돌았는지 모르겠음

 

배때지는 자꾸 밥달라고 쳐울고 ㅠ_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들어갔음.

 

들어갔는데 유령인간 취급하심. 내가먼저 들어가서 인사했음

 

그리하여 한끼식사를 잘~ 해결했음

 

 

 

 

 

 

 

이고슨 남포동. 나 진심 저 금빛중절모 신사와 사진찍고 싶었음

 

DSLR들고 셀카찍으니 사람들 다쳐다봄-_- 그래서 포기함. (외쿡 사람인척 할껄 그랬음)

 

 

 

 

 

 

 

이고슨 용두산공원. 그 뒤로 보이는 부산타워!

 

 

 

 

 

 

조명이 너무 화려하고 예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 올라가서 찍은 야경

 

아 야경을 사진에 잘 못담아낸게 느므느므 아쉬움 ㅠ_ㅠ

 

 

 

 

 

 

이거슨 용두산공원에서 본 부산의 야경

 

내뒤로 죄다 커플들.. 하트로된 조명에서 막 스트로보 빵빵~! 터트리면서 사진찍던데

 

그 스트로보 플래쉬에 너님들 눈이 10초간 눈뽕맞은 상태로 되길빌었음

 

 

 

 

 

 

 

인사동마냥 사진찍어서 메일로 보내는게 있더라는~

 

역시 관광도시는 다름 >_<

 

앞전에 코쟁이 언니들2명이 다정하게 사진찍는모습에 주눅들어서

 

차마 앞에서 예쁜척은 할수 없었고 요렇게밖에 찍을수 없었음...

 

 

 

 

요기 다음코스로 광안리갈려고 부산에 사시는 할머니랑 통화하면서

 

광안리가는법 물어봤음

 

 

부산타워에서부터 보았던 꽃총각들 두명이 있었는데 내 전화통화 내용을 들었나봄

 

(나 단소불어서 폐활량이좋아 목소리가 조금 많이 큼^^^^^^^)

 

 

용두산공원에서 내려오는데 꽃총각 두명중 한명이 후다닥 내려와서

 

 

"저기요 저희도 광안리갈껀데 어떻게가는지 좀 알려주시면 안되요? "

 

라고 꽃스럽게 얘기함. 나 순간 너무 당황해서 ...........

 

" 저.. 저도 잘;;; 모르는데요;;;;;; "

 

하면서 볍진처럼 대답했음. 그러니 그꽃총각이 90도로 인사하며 "네 안녕히가세요" 라고 했음

 

 

아 ㅅㅂㅁ니ㅏㅓㄻ나ㅣ어

 

나순간 완전후회했음. 혀라도 깨물고 죽고싶었음

 

몰라도 아는척하면서 납치해서 데려갈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밤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차피 생일맞이 나홀로여행이니 지하철 두번이나 갈아타고

 

일단 해운대로 고고싱했음.

 

 

 

 

 

 

느므느므 운치있는 밤의 해운대

 

 

 

 

 

 

일단 나의 목적은 광안대교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해운대를 뒤로하고

 

광안리쪽으로 무작정 걸어갔음.

 

광안리 갈껀데 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왔는지 나조차도 모르겠음

 

암튼 건물이 바다에 비친 반영은 느므느므 최고였음.

 

 

 

 

 

 

 

걷기엔 나의 발가락님과 종아리 허벅지님들이 아우성을 쳐서

 

결국 택시타고 광안리로 왔음.

 

나의 겨드리를 벨것같은 칼바람때문에 포인트는 개나줘버리고 광안대교 완전 대충찍어댔음

 

 

 

 

 

 

 

TV에 자주 나오던 베★찜질방

 

평일이라 사람들 없을줄 알았는데.. 유명하긴 유명한가봄

 

사람들이 바글바글. 게다가 이날 축구 한일전 하는날이였음.

 

너무 피곤해서 누웠는데 진짜 찜질방 전체가 떠나갈듯한 함성이 날 잠못자게함

 

 

 

 

 

 

 

 

 

결국 해 뜨자마자 퉁퉁 부은얼굴을 마스크에 끼어넣고 해운대로 왔음

 

생일날 보는 해운대 바다는 정말 최고였음

 

 

 

 

 

 

사진이 너무 찍고싶은데 찍어줄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저~~멀리 한 소녀가 삼각대놓고 포인트 잡고있는게 보이길래 후다닥 가서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했음. 저 포즈를 취하며 ㅋㅋㅋㅋㅋㅋㅋ

 

내사진 찍어준 소녀여~ 다시한번 감사함.

 

 

 

 

 

 

 

엄청난 수의 갈사마님들

 

 

 

 

 

 

해운대를 빠져나와 김밥과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해운대역으로 왔음

 

아담하고 귀여운것이 부산역과는 완전 다른느낌

 

 

 

 

 

 

 

경주역 도착! 기차안에서 잠들어서 하마터면 못내릴뻔 ㅠㅠ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들고 버스를타고 불국사로 이동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자랑스러워 뿌잉뿌잉 >_<

 

 

 

 

 

 

 

통일신라 대표적인 석탑 . 다보탑과 국보21호 삼층석탑 (석가탑)

 

 

 

 

 

 

 

 불국사 화장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화장실이 아니야~

 

진짜 내가 살면서 가본 화장실중 다섯손가락 안에는들정도. 완전 깨끗깨끗

 

너무 깨끗해서 나님 배변하는게 죄스러울정도로 깨끗깨끗

 

 

 

 

 

 

 

 

석굴암은 버스 시간을 놓쳐서 결국 못갔음 ㅠㅠ 아쉽아쉽

 

그래서 밀레니엄파크로 이동!

 

선덕여왕 촬영지라는데 나님 사실 선덕여왕 본적없음...

 

그래서 감흥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음

 

 

 

 

 

 

미실궁궐. 웬지 음침하고 무서워서 결국 들어가진 못했음

 

사람없는 밀레니엄파크 진짜 완전 무서웠음-_-;;;;;; 전설의고향 돋음

 

 

 

 

 

 

김유신 화랑산채

 

김유신이 이끄는 화랑도의 주둔지로 1500년전 신라 화랑의 모습을 재현했다고함

 

 

 

 

 

 

4시에 화랑연무장에서 공연있다고해서 구경왔음

 

이 공연보러 온사람 나까지 포함해서 모두 7명이였음. 사람이 적어서 공연을 할까 걱정했는데

 

요로코롬 멋진 공연을 펼쳐주셨음

 

달리는 말에서 어찌나 묘기대행진을 펼쳐주시던지 내가다 아찔아찔

 

내쪽 지나가는데 카메라보고 사람좋은웃음

 

 지어주시는 멋진 화랑옵하 ㅠ_ㅠ♡

 

 

 

 

 

 

 

히얍~!~! 이이요옵~!!  내가바로 말.뒤.남이다! (말 뒤로타는 남자)

 

 

 

 

 

 

 

밀레니엄파크를 빠져나와서 첨성대 가는길에 만난 우리 고현정언니

 

추운데 나무밑에서 고생이 많음. 이히히히히ㅋㅋㅋㅋ

 

 

 

 

 

 

 

나 동이도 안봤음..........................  내가 정말 열렬히 시청했던 드라마는

 

레알 '젊은이의 양지' 였음. 홍경인의 연기가 굉장히 돋보였음. 홍경인의 병아리도 눈에 선~함

 

 

 

 

 

 

고현정언니 만난곳부터 첨성대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음.

 

이때부터 하반신이 너무너무 아파왔음. 레알 동상이 아닐까도 걱정했음

 

 

 

근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성대 시물레이션관. 첨성대의 내부모습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던 귀요미초글링 >_<

 

 

 

 

 

 

 

 

 

 

 

경주 마지막코스 안압지

 

안압지 야경이 진짜 끝내준다길래 일부러 해졌을때를 맞춰서 왔음

 

진짜 안압지 안왔으면 큰일날뻔했음... 뒈~~~에~~~~~~~~~~박

 

 

내생에 이렇게 예쁜 광경은 진짜 처음봄.

 

진짜 부산에서의 깨알같은 모든것들은 잊혀진지 오래임

 

레알 안압지 최고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최고의 생일선물을 선사해준 나에게 그저 감사할뿐. 나님 사랑해♡

 

 

 

 

 

 

이거슨 주령구. 독특해서 찍었음

 

지금시대의 주루마블이랑 비슷한건데 술먹을때 굴리면서 하는 게임

 

기억에 남는 벌칙이 '무반주에 춤추기' '옆사람 코잡아당기기' 뭐 이런거였음 -_-;;;

 

 

 

 

 

 

 

느므느므 멋지고 아름다운 안압지를 빠져나온후 경주빵 사러 가는길

 

경주의 가로등도 굉장히 이색적임^^^^^

 

 

 

경주빵 사들고 칼바람 맞아가며 경주역까지 걸어갔는데

 

대전까지 한번에가는 기차가 없다고함. 제길슨......................

 

나 레알 쉬야가 엄청 마려웠지만 신경주역에 괜한 분노감에 쉬야를 참아내고

 

거금 18000원을 택시비로 지불했음.

 

아저씨가 경주에대해서 얼마나 자부심이 대단하신지~ 경주자랑을 엄청 하셨음

 

 

 

 

 

 

 

 

 

그리하여 신경주역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화장실가서 분노의 쉬야를 갈기고 표를 끊고

 

기차를 기다렸음. 기차 도착까지 대략 50분 남았음.

 

 

 

50분동안 영수증을 챙기며 부산과 경주 여행을하며 총 지출액을 따져보았음.

 

19만원 나왔음^^^^^ 진짜 군것질도 않하고

 

하루에 한끼먹고 잠도 찜질방에서 자고 택시도 웬만하면 타지 않으려 했는데...

 

근데 1500원 1200원씩 버스타고 입장료내고 하니까

 

다 더해보니 진짜 딱 떨어짐-_- 나레알 너무 추워서 사치라곤 400원짜리 코코아 뿐이였는데..

 

하지만 부산과 경주에서 좋은것들 보고 듣고

 

이 어떠한걸 19만원에 바꾸리^^^^^^^^^^^^^^^^^^^ 어차피 내가 나한테 쓰는돈인데 뭘~

 

하고 쿨하고 지나갔음.

 

 

 

 

 

 

 

 

현금이 딱 만원남았음. 그래서 난 시원하게 다 쓰기로 함~

 

배가 너무 고파서 도시락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만원이라함-_-;;; 아.. 나 5분전까지만 해도

 

되게 쿨한 여자였는데 도시락 내려놓고 소세지랑 캔맥주 먹었음.

 

아침에 한끼먹고 처음먹는 음식이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알 집이 너무 그리워뜸. 엄마의 미역국이 너무 그리워뜸

 

엄마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니까 왜 벌써오냐고함-_-; 나 완전 맘상해서

 

그럼 미역국은 끓여놨냐니까 "너 내일 온다메~ 오늘온단소리 없었잖아~! 2박3일 이라며~"

 

라고............ 휴.. 그래 ... 맞아.. 내가 그러긴 했지만 눈물이 핑~돌았음

 

 

생일 시끄럽게 보내기도 싫어서 주위사람들한테 생일이라고 말하지도 않고

 

요즘 우울해서 바람이나 쐬고 오려고 한건 사실이지만

 

막상 내생일이 4시간밖에 남지않았다는 것에 굉장히 서글펐음.

 

저 맥주한캔이 나의 감수성을 더 자극시켰음.

 

 

 

축 늘어진 몸뚱아리 양손엔 경주빵을 들고 집으로 힘겹게 왔음..

 

집에 다른가족은 없고 엄마만 있었음 -_- 뭐여.. 밖인것처럼 말하고 안데릴러 온다더니

 

왜 집에있는거야 라고 생각할때쯤. 우리 마미가 고구마케잌을 내밀었음

 

아 감동의 도가니탕. 본좌 고구마케잌 아니면 다른 케잌은 쳐다도 안봄.

 

 

 

 

 

 

 

 

짠~!

 

 

 

 

 

 

 

다른 가족들 빼고 엄마랑 나랑 뭉치랑 셋이서 조촐하게 파티했음.

 

저기 보이는 장미꽃에선 생일축하 음악도나옴~ 우리엄마의 센스가 돋보임 ㅠㅠ

 

케잌옆에 있는거슨 나와 함께 고생한 경주빵 ㅠㅠㅠㅠㅠ

 

 

근데 누가보면 우리엄마 생일인줄 알겠음

 

 

사진찍어놓고 보니 이따구임. 나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므느므 힘들고 지치고 피곤했지만

더할나위없는 추억을 만들어준 나님한테 정말 고맙고

내가보고 경험한것들은 평생 잊을수 없을것같음. 이 여행을 디딤돌로 삼고

더 좋은것도 가보고싶음^^^^^^^

이번생일 최악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최고였음!!!!!!!!!!!!! 잇힝잇힝 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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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신청 해주세요~!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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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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