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구요
얼마전에 선을 보게 되었어요...
평범한 직장 다니구요 학교 4년제 졸업했습니다. 연봉은 천오백 정도에요
그래도 얼굴 괜찮구요 몸 끝내줍니다. 어디가서 절대 꿇리지 않아요
무튼 친구 소개로 여자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커피를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배가 고파졌어요
근데 그여자 저보고 김밥천국을 가자는 거에요? 전 깜짝 놀랐죠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처음 만나서 김밥 천국을 가자고 할 수있지 하고요
대부분 레스토랑을 가서 먹거나 하지 않나요?
뭐 일단은 친구 얼굴 봐서 여기까진 참았아요
그런데 이 여자분 김밥천국에서 밥을 다먹더니 더치페이를 하자는 거에요
나참....어이가 없어서.....정말 기분이 팍 상했습니다.
아무리 요즘 남녀평등이다 뭐다 하지만 어떻게 첫만남 자리에서 남자한테 돈을 내게 하나요??
이 여자 제정신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단은 참았죠
밥을 먹고 길을 걸으면서 여자쪽 한테 물어봤어요
직업이 어떻게 되냐 가족관계랑 연봉, 집안에 돈이 얼마정도 있냐 등등요
요즘은 다 이런거 알아보고 결혼 하잖아요?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아는게 좋은거잖아요
그여자 연봉 3천에 중소기업 다니고 장녀에 여동생이 하나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일단 헐...
그리고 집에는 홀아버지 계시구요 결혼하게 되면 전세집 하나 마련해 준다고 하셧데요.
결혼하게 되면 아버님 모셔야 한다네요. 저는 그말 듣고
아 이여자는 아니구나!!!
왜냐하면 저는 장가가게 되면 여자쪽 집안 사람이잖아요. 그쪽집안 부모님 생신이다 뭐다 챙겨드려야 하고 아 저는 우리 부모님 미역국도 끓여 드린적 없어서 그건 못하지만요. 그래도 명절에 맨날 찾아뵈야 하고 그런 귀찮은 일을 해야 하는데
전세라니요 전세라니요!!!!
저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저좀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쪽이 알았다 하더니 주차장으로 가더군요. 저는 차가 뭔지 유심히 봤습니다.
역시나!! 구형 아반떼 더군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30먹은 여자가 아직도 구형 아반떼를 타고 다닐 수 있는거죠? 그차 타기도 싫어서 택시타고 집에서와버렸어요
그여자 소개시켜준 제친구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그런여자를 소개해주냐며 욕한바가지 해주고
친구는 그래도 성실하고 성품 좋은 여자라며 한번 만나보라 했지만 저는 그런 가난한 여자한테 장가갈 생각 없거든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 안그래요??
이글보고 저 욕하는 피해망상증 여자들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요
요즘 남자 데려가기 어디 쉽나요??
남녀평등이다 뭐가 외치는 사람들 남자가 여자랑 똑같이 벌어야 한다는 사람들
웃기지 마세요. 남자는 애키우잖아요. 살림하잖아요
물론 가사일은 분담해야 하는 거지만 남녀평등 시대니까요.
저는요 연봉 천오백 이지만 꼭 연봉 5천이상에 서울에 30평이상 아파트 있는 여자 한테 장가 갈껍니다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