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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사이드웨이, 와인 매니아들의 여행

홍경진 |2011.01.28 20:22
조회 2,780 |추천 0

몇년 전부터 버려져 있던 폐터널을 재단장해 와인저장터널로 사용해 와인체험, 무료시음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곳들이 눈에 띄이고 있다. 온도가 일정해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겨울철에는 피한지 체험여행터로 활용되고 향긋한 와인도 시음할 수 있고. 옛 폐광의 독특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그 인기가 조금씩 더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무주산머루와인단지와 같이 직접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주변에 있는 무주머루와인동굴과 같은 곳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와인테마여행을 해보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여행지 이름을 클릭하면 여행지 상세정보, 주변 음식점, 숙박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청도 와인터널

sbs드라마 떼루아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온도가 섭씨 13~15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에는 피서용, 겨울에는 피한용으로 제격이다.

대한제국 말기인 1898년(명치 37년)에 완공된 구 남성현 터널은 천정을 붉은 벽돌로 쌓고, 벽면을 자연석으로 만들어 국내 터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터널 가운데 하나이다. 무려 108년 전에 완공된 구 남성현 터널은 벽돌 터널로 아주 예쁘고 특이하다. 이 터널 노선은 개통 초기부터 구조적으로 경사도와 먼 운행거리등으로 문제가 많아서 1937년 평탄하고 직선노선의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사용이 중지되었으며 최근까지는 특별한 용도없이 방치되어왔다.


청도와인(주)은 감와인을 생산한 이후 최적의 숙성 저장고를 물색하던 중, 이 터널을 활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내부정비를 마친 후 2006년 2월부터 현재까지 숙성저장고와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보관중인 와인은 100퍼센트 감즙으로 만든 것으로, 산업자원부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돼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했으며 2004년 10월 전통 식품 Best5에 선정됐고 2005년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 참가대표단 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터널은 청도군민은 물론 인근 대구 등지 인근주민들 및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병마다 자신들만의 사연을 적어 보관할 수 있어 훗날 다시 찾아와 추억을 되살리게 된다.

 

 

(사진 : 청도 와인터널의 와인저장통. 이곳의 와인은 100%감즙으로 만든 것이다.)

 

■ 무주 머루와인동굴

연평균 일교차가 12℃, 해발고도 900m. 고랭지 지역인 무주는 ‘산머루’가 자라기에 금상첨화다. 산머루는 산과 들에 자생적으로 자라는 야생포도를 지칭하지만 사람의 손에 재배되기도 한다. 한국의 나파벨리 무주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무주산머루와인.

무주의 산머루는 ‘와인’으로 재탄생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머루 와인 브랜드는 샤또무주 머루와인, 산성와인 루시올뱅, 칠연양조 붉은 진주, 공동 브랜드인 라로제스위트가 있다. 가격은 보통 1~2만원 대이며 1만원 이하의 미니와인도 있다.

산머루의 재배과정부터 세계 와인의 역사까지 공부할 수 있는 ‘무주 와인갤러리’, 적상산 중턱에 위치한 한국 최대의 와인 저장고인 ‘와인동굴’, 군데군데 자리잡은 ‘와이너리’ 등 와인 관광지에는 ‘와인 시식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처럼 무주에는 산머루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끊이지 않으니 무주를 여행하는 동안에는 향긋한 와인향기를 실켯 즐겨보자.

 

■ 충주 묵은지와인터널

박달재와 충주댐 사이의 충북선 단선 기차터널로 이용되던 충주 묵은지와인터널은 묵은지와 와인판매 및 개인 와인셀러 또한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발효음식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우리음식 묵은김치 '묵은지'와 마시는 발효음식인 와인을 저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초대형 자연발효 숙성실이라 할 수 있다.

묵은지 와인터널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최소1일전)을 하고 가면 묵은지와 와인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회원은 묵은지 와인터널에서 개최되는 음악회나 김치담기 체험 등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와인트레인
충북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 마니산 와이너리에서 직접 생산한 와인 "샤토마니".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낭만의 와인&인삼트레인에 오르면 샤토마니를 만드는 마니산와이너리에 도착하게 된다.

열차 내에서 와인시음과 와인족욕체험, 천연화장품만들기, 각종 레크레이션에 와인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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