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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새내기 때 날 설레게 했던 그남자

훙힝힝 |2011.01.31 16:05
조회 618 |추천 1

샤방샤방했던 대학 새내기 시절, 부끄

날 넘 설레게 했던 남자 얘기를 해보게뜸

 

 

 

 

대학 들어가고 전공수업아닌 교양수업에선 다른과 사람들이랑 섞여서 들음.

전공수업말고 처음 듣게된 교양수업..

 

난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듬. 연하였음-ㅁ-

이 연하친구 얘기도 진짜 다이나믹한데..부끄

(내가 동생한테 연애얘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좀 내 주제보다 멋진남자를 잘만나는듯-.-ㅋ)

 

 

 

쨋든, 수업 딱 들어가고 주변을 살짝 둘러봄 ㅋㅋㅋ 본능적으롴ㅋㅋㅋㅋㅋㅋ

괜찮은 사람이 별루 없어뜸 ㅠㅠㅋㅋㅋ

그 때  옆에서 살짝 뒤쪽에서 핸폰빌려달라고함.(핸폰배경 연하남친이여씀)

 

 

 

빌려주면서 살짝 뒤를 봤는데 음, 좀 괜찮아뜸파안

빌려줘뜸. 첫수업인데다 10시에 수강신청 변경 기간이라 후딱 끝내고

난 피씨방 gogo함

 

 

 

학교 근처에 피방있었는데, 그것도 못찾고 멀리감-.-;;;;;;;;

10시가 오기를 기다리며 만만의 준비태세를 하고 있었음..

 

 

 

근데 옆에 아까 그 남자 앉아있는거임

읭?

 

 

님들, 대학 새내기땐 사람이 굉장히 넉살도 좋아지고 마음이 열려짐..

새로운친구들을 다시 사귀어야 하니까..-ㅁ-ㅋㅋ

 

 

 

그래서 난 말걸음.

나 - "어? 아까 같은수업.."

그 남자 - "아, 안녕하세요" 

 

 

 

뭐 이렇게 말 시작해서 말 놓음. 그 사람도 08학번이여씀

근데 이사람 자꾸 나한테 존댓말쓰는거임

나테

 

 

 

"00씨, 안녕하세요"

이럼.. 그래서 동갑인데 왜자꾸 존댓말을 쓰나,, 참 특이한 넘이다.. 라구 생각함

난 어느새 반말하구 있는데-.-;;;

 

 

 

 

 

 

 

 

두번째 수업이 됐음 (일주일에 한번씩 있는 수업임)

여전히 존댓말 씀. 안면이 좀 트였음.

 

근데 이사람 말할때 눈 찌릿찌릿 마주치면서 얘기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이사람 덧니가 있음. 매력적임

뭔가 말할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랄까-.-? 뭔가...

 

아! 성균관에 송중기오빠같은 케릭터 느낌?부끄

뭔가  '넌 내가 좀만 건드리면 넘어 오게 할 수 있어-.-훗'

이런 스멜이 나는 남자임-.-

 

 

 

 

 

 

 

 

 

세번째 수업이 됐음.

이 남자 내 뒤쪽에 앉음.

어깨를 톡톡 침

그 남자 -  "00씨, 책이 없는데 같이 보면 안돼요?"

나 -  "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ㅋㅇㅋ"

 

 

 

 

그렇게 본격적으로 무언가가 시작됨.

떠들면 안돼니까

책 위에 연습장 두고, 둘이 글 적으면서 장난침

 

나 - '근데 너 왜자꾸 존댓말써? 말 놓으라니까?'

그 남자 - '나중에 말 편하게 할께요 ㅎㅎ'

 

나 - 'ㅋㅋㅋㅋㅋ나 사실 90이야'

      (원래 08학번은 89임)

그 남자 - '아 그래?ㅋㅋㅋㅋㅋㅋ'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편해졌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짜식.. 한살차이가꾸..ㅋㅋ

 

 

 

 

 

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 겁나적음

나 - 'ㅋㅋㅋㅋㅋ'

그 남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 갑자기 민증을 뒤집어서 연습장 위에 놔두는 거임ㅎㅎ

아무 생각없이 뒤집음

 

 

 

 

 

 

 

88xxxx-1xxxxxx

 

 

 

 

 

 

 

 

 

 

그 남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

.

그 남자 - '죽을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랐음 생각도 못했음..

아 그러니까 누가 존댓말 쓰라했음?ㅠㅠ;;;

 

 

이런 빌미로 내가 밥사고 그담 그 남자 밥사고 주고 받게되고

문자도 주고주고 받게됨

 

 

 

 

 

 

 

 

 

 

 

근데 이 남자 나쁜남자 스멜ㅋㅋㅋ

여자를 참 잘 굴림.. 뭐랄까

 

 

 

느끼한 멘트가 어색하지 않은 느낌.. 뭔지 알겠음? 초보가 아님...

나 - " 마ㅓ라ㅣ넝ㄹ;ㅏㅓ!!!!"

그 남자 - "00 예쁘네"

나 - "부끄"

 

 

 

 

칭찬에 약한뇨자............. 여잔 칭찬에 약함...........ㅠ.ㅠ............

 

 

 

또는 요런거

그 남자 - '지금은 내가 안보고 싶겠지만, 나중엔 날 보고싶어 할껄'

나 - '즐'

 

 

 

이랬는데,, 어느새 친구들앞에서 이 사람에 관한 고민을 털어 놓고있고,,,,

사실 이사람 옷을 무지 잘입는뎅

이런사람이 요렇게 말해버리니.....내가 안설레겠음 ㅠㅠ?

 

 

아! 물론 이 남자, 나 남자친구 있는거 암.

그래서 일부로 남자친구 자랑도하고 그랬음.

 

그런데 사실 남자친구와 사이가 자꾸 멀어지고 있었음..

난 이렇게 다른남자한테 대쉬받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날 너무 푸대접 하고 있었음....ㅠ.ㅠ

이건 내가 대쉬받는중이라서 그런게 절 대 아님!

 

원래 남자친구가 나테 큰 잘못을 한게 있었는데도..

날 소중히 다뤄주지 않았음.. 뭐 그전부터 속상한 일 투성..ㅠ.ㅠ

 

그치만 어린 사랑이라.. 헤어지는것도 두려웠고,

맞지않으면 헤어져야한단걸 모름.. 극복하면 될줄 알았는데

절대 극복될 수 없는 거였음.. 정말 맞지 않는거임..

 

하지만 내가 대학들어갔다고 남자친구를 차는건 아닌것 같았음.

더운다나 지금 이상황에서 차면 내가 딴남자 꼬임에 넘어가는거니까,,,,

 

 

나쁜 여자 되고 싶지는 않았음..

 

 

 

그래서 나 자꾸 그 남자 밀어내려함.

처음에는 그 남자 밀어내는게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내 마음이, 그 남자 밀어내는게 쉽지 않아짐..ㅠ.ㅠ

 

 

 

 

그 남자 - "손 한번만 잡자"

나 - "안돼 나 임자 있거든"

그 남자 - "알아, 나 세컨드잖아 그니까 한번만 잡아줘"

 

 

 

 

어느남자가 자기가 자기 입으로 진심 세컨드라고 말할 수 잇겠음?

그치만 나 죽어도 안잡아줬심..

근데 자꾸 같이 붙어다녔심 ㅠ.ㅠ.ㅠ.ㅠ

 

 

 

 

날 자꾸 설레게 해버리니까.....ㅠㅠ

 

 

 

 

 

 

그래서 그날 하루종일 그남자, 내 새끼 손가락 잡고 돌아다님......

하루에 만나면 맨날 손잡자고 실랑이 하다가

내가 새끼 손가락 내밀면 그거 잡고 댕김-.-a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음..

어쩌다가 보니 내가 이남자 집에 놀러가야되는상황..-ㅁ-

 

 

간략히 얘기해보자면

이남자 자꾸 우리집에 진심온다는거임 안된다고 해도 자꾸 온다는거임

죽어도 오겠다는데 울집앞까지 오게되면 내가 민망해지는 시츄에이션 되는거 아니겠음 ㅠㅠ?

막 그렇게 안된다고 실랑이 하다가 이남자 살짝 화냄 ㅠㅠㅠ

나 민망해졌음.. 이남자 그럼 나보고 자기집에 오라함

엄마한테 얘기 많이 했다며..

친구 소개시켜준다며...

-.-......

 

 

 

 

그렇게 그남자 집에 가게됨..

이 남자 참 선수... 어쩜 이렇게 교묘하게 이런 시츄에이션을 만들어내는지..

 

 

 

 

아그리고 이글 읽는 남자분들 써먹어보셈 짱 설렘..

 

 

 

 

 

그 사람 마중나왓는데, 사실 집에 엄마 없다함.

그 남자 - 음흉

나 - 당황

 

 

 

 

그치.. 엄마한테 날 소개 시켜준다는게..... 

왠지 이런상황이 올것도 같았지만..

알면서도 발걸음 놓게 되는 여자마음...부끄

 

 

 

 

여튼 바짝 긴장하게됨..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입술은 뺏기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남자친구랑 사이가 않좋아도 이건 아니다.....

 

 

 

 

내가 긴장한걸 알고는 자꾸 놀림

대화내용은 상상에 맡기겠음 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순수해씀..윙크  뭐......지금도...하핫)

 

 

 

 

 

 

 

 

엘베를 탓음 층수를 누름. 문이 닫힘

 

 

엘베가 좁았음....

 

 

층수도 높았음.....

 

 

 

 

입술은 뺏기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남자친구랑 사이가 않좋아도 이건 아니다.....

 

 

 

 

 

이 남자가 다가옴

진지하게, '뽀뽀하겠다' 요런거 말구 '겁먹어봐라' 요런거

장난스런 표정땜에 더 긴장되버렸음..

양팔로 내 머리 양쪽에 놔둬 버리니

 

 

 

 

심장이.......

 

 

 

 

 

 

쿵덕.....쿵덕...........

 

 

 

 

 

 

 

 

너무 떨려서 다리에 힘이 풀려서.............

 

 

 

 

 

 

 

 

밑으로 기어나옴 엉엉

 

 

그 순간 문열려서 나옴 ㅠㅠㅋㅋ

 

 

 

 

아휴....... 심장 터지는줄 알아씀 부끄

 

 

 

 

그러고는 밥만먹구 나옴

뭐, 자꾸 내옆으로 와서, 난 발발발발 피해서 돌아다님 -.-;ㅋ

 

내 굴지의 요리실력도 다 들통남.....흑.........ㅠㅠ

 

 

 

 

그리고 나서는  내 마음이 너무 좋아져서

 

빠이빠이함....

 

 

 

이사람과 빠이빠이 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연하남친님과도 빠이빠이함 ㅠㅠㅎㅎ

 

 

 

 

왜냐면,

세상에 남자는 많구나,

세상에 멋진사람이 많구나,

라는걸 이 남자가 느끼게 해줌^^

 

 

 

 

 

뭐 요즘도 이 남자 아주 간간히 보는데

여전히 멋짐부끄

일년에 한두번이나 보나?ㅎㅎ

 

 

 

 

그치만 이남자와 내가 사귈 확률 0.000000000001%임 ㅎㅎ

이남자 내 옆에 두면, 내가 안절부절할 것 같음 ㅋㅋ

너무 선수끼 있다고 내가 느껴서 ㅠㅠ

 

 

 

 

그거땜에 자기 선수 아니다. 진심이다. 뭐 이런소리 많이 했었는데,

아무리 들어두... 당신은 선수임....ㅠㅠㅠㅠㅋㅋㅋ

그치만 그게 나쁘진 않았음 ^^..

 

 

 

 

 

작년엔가, 새로운 남자친구와 시들해질때쯤 본적이 있음.

내가 핸폰 빠때리가 나가서 이남자 핸폰으로 새남친님께 문자했었음

 

번호가 남았었는지, 이 남자가 새로운 남친님한테 문자로

'(나)00씨, 집앞까지 잘 바래다 드릴 테니 걱정마세요^^'

 

 

 

 

질투한번 안하던 남친님 질투 폭팔ㅋㅋㅋㅋㅋ 그이후로 잘해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언젠가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음

나 - "향수 냄새좋당"

그 남자 - "그럼 이제 이 향수 냄새 맡을 때 마다 내 생각나겠네"

나 - "치"

 

 

 

그래서 그런가 향수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남자가 멋잇어 보임부끄

그래서 새 남친님 향수 사준적있는데 나쁜시키 안뿌리고 다녀 비싼건데 ㅗ

 

 

아 그리고 나중에 들은건데,

핸폰빌린거 내 번호 딸라고 그랬던거라함

내 핸폰으로 자기 핸폰으로 전화하면 내 번호 남지 않겠음?

그래서 내 번호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어케 알고는 문자했던거임.

 

 

남자분들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번호따고 아는사이도 아닌데 문자하면 거부감이듬 ㅠㅠ

번호 몰래 따놓고 작업 건 후 친해지면 문자하셈-.-ㅋ

 

 

수강신청 하러가는 피씨방도 따라왔던거고...

(어쩐지 학교에서 멀리있는 피방에서 만난게 신기해씀-.-a)

존댓말 하고선 미안하게 만들고 서로 밥사주는 껀수 만들려고 했던것도..

뭐, 암튼 그랬다함 ㅋ 선수..........-.-ㅋㅋㅋㅋㅋㅋ

 

 

 

 

 

이 남자 날 참 설레게 했던남자

내 평생에 잊을 수 없을 풋풋한 추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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