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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lace 필리핀(사진 有)

곽홍석 |2011.02.04 22:39
조회 831 |추천 1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십니까?

뭐 좀 물어볼것도 있고 그것보다는 자랑질하고 싶어서 이렇게 판을 찾았습니다. 동생이 지금도 생각하면오그라드는 폭풍후진으로 톡되고 두번째로 와보네요 ㅋㅋㅋ 글은 처음 써 봅니다.

 

이번에 졸업하고 일 시작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 동생이랑 동생친구랑 이렇게 남자 셋이 오붓하게 필리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원래 베트남이나 라오스 갔을때 행복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번엔 필리핀을 선택했지요. 확실히 여기 사람들이 한국사람들 좋아합니다. 한류 때문인지, 돈을 많이 써서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미국에 있었을때는 전 그냥 한마리 원숭이였,,,ㅜ_ㅜ)

11일 일정이었는데 첨에는 양질의 정보가 없어서 (네이년 지식인에서 찾고 갔는데 완전 suck이었어요.) 4일정도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거리에서 일반인들이나 구걸 하는 사람들이나 노점상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토요일에 필리핀 최대 클럽 En Core (청담동 생각하시면 될듯.) 가고 동대문격인 그린힐 간게 전부네요. 중간중간 앙헬라스 시티도 갔지만 바로 차돌려서 오고... 그린힐에서 좋은 물건 많이 사고 엔코어에서 어느정도 우리가 먹힌다는 걸 알고 기분 좋긴 했지만 (필리핀 사람들 엄청 쳐다 봅니다. 대놓고 보고 눈마주쳐도 피하지 않음.), 가끔 엄청난 혼혈들은 자기들끼리 놀기 때문에 눈만 즐겁지 가슴은 아팠습니다. 거리에서 직업여성들이 귀찮게 하고 특히나 체격이 우람하신 몇몇 게이분께서는 안좋은 한국말 까지 배웠더라고요. 호텔까지 따라오면서 잡고 하는데 굉장히 짜증났습니다.

마카티(우리나라 강남 정도 됩니다.)에서 4일 보내고 보라카이에서 5일 재밌게 보내고 다시 마카티로 돌아와 이틀을 보냈는데 여기서부터 제 자랑질 시작하겠습니다.

 

 

 

택시 기사님의 실수로 잘못 찾아간 그린벨트. 한국으로 치면 라페스타 정도 되는 곳인데 외국인과 돈많은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모델과 카지노에서 일하는 현지인 몇명을 알게 되어 필리핀 젊은이들의 명소를 같이 돌아다니며 소개 받았지요. 우리는 그린벨트에서 마지막 남은 날을 걸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날 밤 그린벨트를 가기전 엔코어에 다시 들렀는데 장난 아닌 혼혈분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 날이니 그냥 말걸었는데 친절하시더군요. 몇마디 하고 헤어진 후 우리끼리 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저한테 오더니만 자기 친구들이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가자고 하길래 따라갔습니다. 저는 새해 복 다 받았습니다.

 

 사진 힘들어서 모자이크,.

 

 

 

사진기가 좋은게 아니라 사진들이 좀 미안하게 나왔지만 이 아이들 정말 ㅎㄷㄷ했습니다. 엔코어가 아티스트 많이 오는데라고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그냥 얘기하고 같이 춤추고 놀았는데, 이중에 하나가 자기들 누군지 모르냐고 물어보더군요. 엄청 유명하다고 구글이나 야후 같은데서 찾아보라구요. 그래서 나도 한국에서 유명하다고 그냥 드립치고 넘겼습니다. 그랬더니 산다라 박 잘 있냐고, 여기서 같이 활동했었다고, 2ne1 잘 보고 있다고 하길래 내가 잘 아는데 잘있다고 쿨하게 넘겼지요. 산다라박씨는 물론 저를 모릅니다 -_- 그러고보니 클럽 안의 다른 사람들이 우리 쪽을 보기만 하고 다가오진 못하더라고요.

 

 

 허세샷.이것도 사진 미안.

 제일 친해진 saab. 사진 무단 도용.

 

 

나중에 검색해 본건데 얘네 많이 유명한 애들이었습니다. 여기 있는 애들이 배우, 모델, VJ, PD 들이었는데 필리핀에선 탑이더라구요. saab magalona, megan lynne young, andi eigenmann 검색해 보셈. 왜 나한테 먼저 말걸은 복받을 짓을 했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필리핀 혼혈인줄 알았답니다...비랑 같이 공연할 정도의 인지도 높은 christian bautista라는 필리핀 가수가 있대요. 찾아보니 좀 느끼하신 분이었지만..다른 필리피노들에게 필리핀 혼혈인줄 알았다고 들었을땐 솔직히 좀 좌절이었습니다만 (같이 간 애들은 다 잘생긴 한국인이라고 했는데) 이젠 이만큼의 칭찬도 없지요.ㅋㅋㅋ 여튼 한국 오면 좀 알려달라길래 연락처 교환하고 하다가 얘기중에 we no speak americano란 노래가 락킹 하기 좋다고 얘기 했더니 얘네가 DJ한테 갔는데 DJ가 노래 없다고 하니까 바로 역정내면서 다 나가버렸습니다. 성질들은 있으셔 가지고.

 

 

 

우리도 나 나와서 헤어진 다음 원래 목적지인 그린벨트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사람 터질려고 하는 가게가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별천지.

거기서 놀다가 잠깐 쉬러 나왔는데 필리핀 현지인들하고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경비에 막혀 있더라고요. 가서 물어봤더니 이 가게가 화요일엔 연예인들이 빌려서 지들끼리만 노는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다시 올라갔지요. 여기 가수들이랑 같이 노래부르고 채널 V에서 촬영와서 인터뷰 비슷하게 하고 그랬는데 거기 포토 그래퍼가 몇몇은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가수들이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노래 잘 부르긴 했지만 소름 끼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노래 이쁘게 부르는 자리가 아니라 노는 자리라 그랬겠지만요. 

놀다가 edward라는 필리핀에서 본 사람들중 가장 키크고 얼굴작은 훈남아이랑 친해지게 됐습니다. 자기가 포르노 모델이라고 해서 부럽다고 헛소리하다가 보니 얘도 한국에 2달 후에 오겠다는 겁니다. 오늘 지네 집에서 지내고 다음에 한국 가서는 자기자 신세좀 지자고.

어쩌죠... 얘네 진짜로 오면???이미 연락처는 교환 다했고 한국에 와서도 연락 했습니다. 근데 제가 서울의 놀기 좋은 곳을 자세히는 몰라요. 그냥 이태원, 청담 이쪽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숨겨져 있는 놀기 좋은 명소들을 가르쳐 주세요.

하여튼 그렇게 놀다가 다음날 비행기때문에 나오려니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그리고 인천공항에 내렸습니다.

원래 느껴져야 할 '집이다' 뭐 이런 반가운 기분이 전혀 없었어요

 

길 갈 때, 고개 들고

가수,배우,모델들이랑 같이 노래부르고 춤추고 정말 뒤지게 재밌었는데

내이름 외우기 어려우면 그냥 아시안 킹이라고 부르라 하고

연락처 교환하고  위 아 프랜 하면서 안고 클럽에서 부비부비하고 별 짓 다했는데

 

 

인천공항에 내린 눈 보자마자 병신으로 다시 컴백.

몇일동안 통화권 이탈이었던 핸드폰 켜보니 첨 뜬 문자 "홍석아 할거 없으면 공이나 차자" ㅆㅂ

어제도 친구들이랑 술먹고 얘기하다가 밤샜어요....

 

이제 아무도 절 신경 안씁니다. 동남아가 그립네요.

이 글을 읽으신 고마운 분들 알고 지내요, 놀아 주세요. 저 완전 착한 사람이에요.

 

 

 

 본인 사진입니다. 동남아 삘이 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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