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깐죽이안티돋는 깐죽이안티입니다 ![]()
좀 늦게 찾아온 감이 있는데 정말 죄송함ㅠㅠ
설날 연휴동안 쓰고 싶었는데....어째 다들 컴을 원체 할수가 없음!
조카들 막 하는거 멀뚱히 보다가 좀 할라고 하면
어디선가 오빠가 와서 헤헤헤헤헿 거리면서 자리잡아버림ㅠㅠ
그래서 이걸 올리고싶어도 못함ㅠㅠ보는 눈도 있고ㅠㅠ 늦게 찾아와서 정말 죄송함ㅜ
그리고 삼각관계에 대해 오해하고있는분이 계신데......ㅋ... 그게 그런 뜻이아니라
깐죽이가 항상 나보고 좋아한다 결혼하자 이렇게 장난으로 얘기하는거 그거때문에 삼각관계라고 한거임
이번판도 봐주셔서 감사함 ^^
그럼 오늘도 음슴체로 이야기 시작하겠슴 ![]()
1.
오늘 쓸 이야기는 강이와 나 100일때 이야기임ㅋ
우리는 원래 다른 커플들이랑 정말 좀 많이 다른 연애를 함.
친구들 커플보면 이리저리 놀러도 가고 뭐 한다고 꽁작꽁작대는데
우리는 사귀는 날부터 그냥 놀러가는거 이런건 별로 없었음.
어차피 매일 만나기도 했고 유난스레 뭐하자~뭐하자 이런건 없었던거같음.
그래서 뭐 다른 분들처럼 연애중에 에피소드를 써볼려고해도 너무 평범한 일상임ㅋㅋㅋㅋㅋ
첫데이트를 집에서 했는데 말 다했지않음? 그래서 일단 큼지막한 일(100일)같은거 좀 쓰고 ㅋㅋㅋㅋ
뒤에 작게 작게 소소한 사귀고있을때 강이와 에피소드를 풀겠음ㅋㅋㅋㅋ
나는 강이와 100일을 맞기 전에 그러니까 사귀고 있는 중에도
이벤트 이런건 관심이 없었음.놀러가고 이런것도 별로 관심이 없었음.
아니 없다고 생각했음.우리가 맨날 집에서만 놀고 어디 안나가고
그러니까 깐죽이도 옆에서 맨날 막 뭐라하고그랬음
깐죽이 - 너네는 사귀면서 어디 안놀러가나?
나 - 뭐......딱히.. 그냥 같이 있어서 좋으면 그만이지!
깐죽이 - 원래 여자들은 영화도 보고 놀이동산도 가고 이리저리가던데 니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내가 남자가ㅋㅋㅋㅋㅋ
깐죽이 - 하여간에 여자감성이 없어요!!!여자감성이!!
나 - 아 좀ㅋㅋㅋㅋㅋ나도 놀러다니는거 좋아하거든!
깐죽이 - 강아!!! 좀 데리고 놀러 좀 다녀라.너네는 사귀는거 맞는거가ㅋㅋ
나는 이렇게 깐죽이가 말하면 그냥 웃으면서 아무생각없이
넘어갔는데 강이는 이말을 장난으로 안들었나봄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100일이 되는 그 전날까지 별로 계획잡고 놀러간 기억은 없음.
그리고 100일날 아침에도 나는 어디 놀러가고 이런건 생각도 하지않았음 ㅋ
나 여자 아닌거같음?
뭐 이런여자가 있나 싶음?
지금 생각하면 나도 그렇게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100일날 아침이 밝고 그날은 일.요.일 이었음ㅋㅋㅋㅋㅋㅋ
님들은 일요일에 100일이 되면 우와~쉬는날에 날짜 좋다!!생각할거임 ^^
근데 나는 아님 ^^ 일요일은 깐죽이와 함께 과외하는 날임....................
이런신성한 100일날 깐죽이의 깐죽거림을 당해야함ㅋㅋㅋㅋㅋ
우리는 100일날 만나자는 약속도 안잡는 그런 자연주의적 커플임ㅋㅋ
아침에 비몽사몽 깨서 씻기만 씻고 집안에 입는 옷 그대로 뻗어있는데
갑자기 현관벨이 울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그 뭐 얼굴보이는 창?이걸 보니까 우리 강이♡ 임ㅋㅋㅋ
나 - 강아!!!!!!!!!!!!!!!잠시만 기다려!!!!!!!!!!!!!!!!!!!!!!!!!!!!!!
이건 무슨 데쟈뷰도 아니고
나 역시 또 강이 밖에 내버려두고 방안으로 들어가
폭풍옷갈아입기함ㅋㅋㅋ그때 했던 비비 쳐발쳐발은 하지않음 ^^
왜냐면 강이가 화장하지 않는게 더 이쁘다고 했으니까ㅋㅋ
그래서 헐레벌떡 강이 문을 열어주고 현관에 멀뚱히 서있었더니
나 - 갑자기 와서 놀랬잖아. 들어와
강이 - 오늘 놀러가자
나 - 어?
강이 - 오늘 100일이잖아.풀코스로 모실게.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완전 공주님한테 하는것처럼 아 그런걸 뭐라함?
손짓으로 막 하는거....그 주차도우미??하는 사람들이 막 손으로
휘휘 가르키고 하는거 있잖슴?아 설명을 못하겠음.암튼 엄청 멋지게 막 그러는거임ㅠㅠ
나완전 그때 홀리듯 강이 있는 바깥으로 나갔음.
그때 엄마가 아침밥 차리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밥먹어야지!!!!!!!!밥 다차렸는데 어디가!!!!!!!!!!
나 - 강이랑 놀러 갔다 올께! 엄마랑 오빠랑 먹어~~~~~~
지금 생각하니 좀 죄송함ㅋㅋㅋㅋㅋㅋ
암튼 엄마의 처절한 외침과 오빠의 가짢음 가득 눈빛을 뒤로하고
그 길로 바로 강이와 놀러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강아 어디갈건데?
강이 - 풀코스로 모신다니까?
아니 버스타고 짤래짤래가는데 강이는 계속 목적지를 안말함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말해주지않아도 목적지를 알게 됨ㅋㅋ
우리 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좀 작은 놀이동산이 한개있음.
근데 버스는 계속 그쪽으로 향함.나 눈치 다 채도 모르는척 계속 물음.
결국 내가 예상했던 그곳에서 버스는 서고....
강이가 내림 ^^
근데 문제는 나 놀이기구 정말~정말~못탐.싫어함.혐오함.
생각만 해도 손발이 저릿저릿하고 머리털이 삐쭉서는 그런사람임.
근데 문제는 사귀기전에 셋이서 이대화할때 나 놀이기구 잘탄다고 해버림.
ㅋㅋㅋㅋㅋㅋ 거짓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깐죽이의 깐죽거림이 두려웠음ㅋㅋ
놀이기구 못탄다고 하면 평생을 놀려먹을거같아서 강한척 좋아한다고 했는데..
얘는 그걸 잊.지.않.은.거.임 ^^ 정말 ..... 그땐 너무 절망적이었음.
강이 - 지은이 니가 놀이기구 좋아한다는 말이 생각나서..ㅋㅋ
부끄부끄 돋는듯이 이렇게 말하는데 누가 나 정말 혐오해 싫어라고 하겠음?
그말듣고 애써 표정관리하며 웃음.강이가 얼른 들어가자고 손잡고 이끔.
무슨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가 된기분임ㅋㅋㅋ그래도 애써 표정관리 함
그다음부터는............아...끔찍해서 쓰기조차 힘듬ㅋㅋ
그게 내가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베스트 5안에 드는 일임ㅠㅠ
강이 - 지은아 바이킹 타러가자~
나 - 응...으응.....
뭐 이런식으로 계속 끌려다녔음.근데 그나마 그 놀이동산은
놀이기구 수준이 나에게 맞았는지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음.
탈때 속이 울렁거리고 뒤집히고 난리 부르스였지만
강이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처음에는 나도 놀랄만큼 잘~탄다싶었음.
난 또 괜찮길래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강이가 타자는거 다 타고다님...
강이는 내가 좋다니까 이리저리 다 탈려고함..........
그게 고난의 시작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류도 타고 바이킹도 타고 그안에 있는거 거의 다 돌고나니까
점점 나는 내 속에서 나를 잃어가고있음ㅋㅋ
근데 내가 간 놀이동산에 무슨 신발?모형에 타서 미친듯이 휘휘 돌아가는
그런 망...할 놀이기구가 하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긴 놀이기구임ㅠㅠㅠ)
사진첨부한다고 이미지보는것만으로도 속이 메슥메슥거림ㅠㅠㅠ
난 그거 이제 이미지만 봐도 경기함.돌아가는거 보기만해도 토할거같음.
하지만 나는 강이와 놀러가기 이전은 도전조차 안했기에..
겁도 없이 강이와 함께 탑승함^^
뭐 그 뒤는 알거같지않음?
하늘도 돌고~나도 돌고~땅도 돌고~다 돌아버림ㅋㅋㅋㅋㅋ
그때 정말 죽는줄알았음.속이 메식메식거리는 정도가 아님ㅠㅠㅠ
그때 완전 내리자마자 주저앉음.강이 완전 히죽히죽 웃다가
나보고 완전 굳음.아마 나는 그때 산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을거임.
그때서야 강이 사건의 심각성을 알아챔.
강이 - 지은아 왜그러는데.속 안좋나?
나 - .......나 사실 놀이기구 못타.
이때 강이 표정을 잊을수가 없음ㅠㅠ완전 걱정걱정가득한 얼굴ㅠㅠ
그때 정신 반쯤 나갔을텐데 또 걱정해주는 강이보고 헤실헤실 웃었음.
강이 - 그럼 왜 그때 그렇게 말했는데....이럴줄알았으면 여기안왔지..
나 - 그냥.......
강이 - 다음부터는 그런 거짓말 하지마라.
나 - ...응...
강이 - 아...미안해 죽을거같다.그런것도 모르고 다 태우고 다녔는데...
아...이거 적으면서 다시 그때 떠올리는데 강이 말에 너무 감동해서 ㅠㅠ
아지금도 너무 감동이 밀려옴ㅠㅠ정말 이상형이 다정한 남잔데...강아ㅠㅠㅠ
아무튼 내가 그런 상태가 되어버려서 놀이공원데이트는 흐지부지하게 끝남.
강이 - 지금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플텐데 얼른 들어가자.
나 - 에이....그래도..우리 100일이라고 놀러나온건데...
강이 - 지금 100일이 중요하나.니가 중요하지.
나 -......미안...
강이- 니가 아픈게 뭐가 미안한거고..데려다줄게 집에 가자
그때 완전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건아니다싶었음..
그래도 100일이라고 놀러나왔는데 이렇게 논것도 뭐한것도
아닌 상태로 집에 돌아가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나 아프니까 집에 가자가자 하는 강이 붙들고 근처 카페로 들어감ㅋㅋ
카페 들어가서도 강이가 폭풍걱정해줌ㅠㅠ아.....너무 좋았음ㅋㅋㅋ
원래 우리는 일상같은 데이트를 한다지않았음?
집과 마찬가지로 흔한 데이트 장소는 카페였음ㅋㅋ
강이는 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해줘서 카페같은 곳 같이 정말 많이 다님.
그래서 거기서 앉아서 이리저리 이야기하다보면 몇시간은 훌쩍지나감.
그날도 카페에 들어와서 좀 앉아있으니까 괜찮아져서
그뒤로 폭풍대화를 좀 하다보니 날이 슬슬 어둑어둑해지고있음ㅋㅋ
강이 - 지은아
원래 우리 일상이야기?이런 가벼운 이야기 하고있다가 점점 분위기가 진지해지더니
강이가 요로코롬 진지돋는 목소리로 나를부름ㅋㅋ나는 얘가 진지해지면 뭔가 불안함.
나 - 응?
강이 - 지금 니랑 내랑 사귀고있다는게 안믿겨진다...
나 - 에이 또 무슨소리할려고 이리 진지해지는데ㅋㅋㅋ
강이 - 아니..나 니 진짜 오래 좋아했었는데..
아 말안했는데 사귀고 나서 언제부터 나 좋았냐 물어보니까 중학교 1학년ㅋㅋㅋ
아 순수했던 우리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
강이 - 이렇게 사귀게 되니까 막 꿈만 같고 막 그렇다.
나 - 나도
강이 - 내가 앞으로 남들보다 훨씬 더 잘하고 니 다 위해주고
나 - .............
강이 - 지금보다 훨씬 훨씬 행복하게 해줄게.내랑 사겨줘서 고맙다.
ㅠㅠㅠ으허어허어허엉ㅠㅠㅠ지금 다시 생각해도 나 너무 기쁨ㅠㅠ
내가 전생에 어떤 착한일을 했길래 이런 멋진놈을 가졌는지 정말 하느님께 감사함ㅠㅠ
강이랑 나는 사귀고 나서 한번도 싸운적 없음ㅠㅠ강이는 모든걸 감싸안아줌ㅠㅠ
처음엔 장난처럼 말 받아쳤는데 마지막에 사겨줘서 고맙다 듣고 눈물남ㅠㅠ
진짜 드라마 이런데서 우는거 보고 왜우나ㅋㅋ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뚝뚝 눈물흘림ㅠㅠ
그렇게 우는데 강이가 눈물 쓱쓱 자기 손으로 닦아주더니 테이블위에 뭘 올림
커플링 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내남자지만 너무 멋짐ㅠㅠ
그거 빼서 끼워주는데 그때까지 폭풍감동 + 미친진지돋음 상태였는데
이놈이 왼손약지가 아니고 오른손 약지에 끼워주는거임ㅋㅋㅋㅋ
아 그때 울다가 빵터져서 여기 아니고 왼손에 끼워야지 하니까
자기도 그런줄 알았는데 깐죽이가 오른손이 더더 큰 의미가 있다고
너넨 특별한 커플이니까 오른손에 꼭 끼라고 그랬다는거임ㅋㅋㅋ
깐죽이의 사악함을 모르는 강이는 그걸 또 믿음ㅋㅋ
근데 나는 깐죽이 사악함을 알면서도 그때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걍 수긍함.
오른손 약지는 '나한테 손대지 말라'라는 권력을 의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망할 깐죽이 시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린 특별한 커플(다 왼손이라할때 우리는 오른손)ㅋㅋ
이라는 그 깐죽이의 거짓부렁의미가 내맘에 들어서ㅋㅋㅋ그냥 그렇게 오른손에 아직까지도 끼고다님.
남들이 어찌생각하든 우리만 좋으면 되는거아님?우리가 커플링이라고 하면 커플링인거아님?ㅋㅋ
헐....스압.......
그럼 오늘은 이까지만 하고 이제 사진 공개를 하겠음!!!
어제 따끈따끈 집에 돌아오는길에 찍은 사진임!!!
깐죽이가 옆에서 폭풍투덜대는데 꿋꿋이 톡커님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었음!!
우리 커플링을 공개함! 강이손이 왼쪽 제손이 오른쪽 ㅋㅋㅋㅋㅋㅋㅋ 강이손 이쁘네 아이고 이쁘다
끝!!!!!!!!!! 다음탄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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