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안녕하세요 톡 첨써봄..ㅋㅋ
그래도 읽은게 잇으니 한번 따라 써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 신상은 밝히지 않겟음.. (사실 남자분이 알아볼까 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는 스무살이고 닉네임 애덤녀로 하겟음.. 남자분은 네톤남이라 칭하겟음..
그냥 저의 실화이자 경험담이니 재밋게 들어주시길 바랍늬다..ㅋㅋ.....
그럼 시작
#
저는 앱스 패션시티라는 게임을 함.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일촌많으면 많을수록 좋음.
(서로 샵에 가서 청소해주면 돈받음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하면 의상도 공짜로 얻을수잇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패션시티 클럽이 잇길래 선물도 준다길래 가입햇음ㅋㅋㅋㅋㅋ
거기 사람들 일촌 많이 구하고 잇엇음.
그틈에 나도 껴서 일촌구함 글올림.
대충 스무살여잔데 패션시티 같이할 일촌구한다고 비슷한 나이엿음 좋겟다고
이러케썻음.
그래서 몇분 일촌신청해오셔서 일촌 받고 겜함.
그런데 어느날..
모르는 사람이 내 방명록에 글을 남김.
'안녕하세요^^ 님이 앱스토어에 글올린거 보고 글올립니다!! 네이트온 친추해도 되나요?'
난.. 네이트온 친구 구한다는 말 한적 없음.. 일촌구한다고 햇음..- -
어쨋든 대답 '혹시 패션시티 하세요?? 저는 패션시티 같이할 일촌 구하고 잇는데^^'
그랫더니 또, '네이트온 친추해도 되나요?'
이럼- - 난분명 일촌구한다고 햇음 ㅡㅡ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쨋든 '패션시티 같이 하신다면야.. 되죠 ㅎㅎ' 이랫음.
그사람 나에게 네톤친추함.
이름도 여자이름이엇고 말투도 차분해서 별 거부감없엇던 것같음.
그리고 자꾸 네톤친추한다는게 이상해서 미니홈피도 들어가봣음.
메인사진.. 어떤사람이 쭈그리고 앉아서 우는 듯한 사진이엇음- -^
그리고 그 밑에.... '내 얘기를 말하고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없다.. 난 오늘 마니 외롭다..'
이런 문구가 적혀잇음- - 딱봐도 이사람 외롭구나 알겟음 - -^
첨엔 그냥 그런가보다 햇음.
나 네톤 자주 안함. 어쩌다 한번 들어감.
어느날 어쩌다 한번 들어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랫더니 딱 그사람이 잇는거임
그런가보다 햇는데 갑자기 대화검.
뭐야하고 받앗더니
네톤남 : 안녕하세요
애덤녀 : 네 안녕하세요
네톤남 : 저는 네톤남이라고 하구요 나이는 25살 직장인이에요
이러케 갑자기 자기소개함- - (속으로 어쩌라고.. 당황햇음)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인줄 알앗던 이 사람이 알고보니 남자엿음!!
애덤녀 : 어? 이름 ㅇㅇㅇ라고 되잇던데..
네톤남 : 아그거 누나이름이요. 제 아이디 해킹당해서 누나걸로 쓰고잇어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햇음
나 솔직히 이 대화 금방 끝날 줄 알앗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말검.. 대화창끄기도 뭐함..;;
그냥 일상대화?? 햇음..
직장에서 네톤하고 잇다는둥, 아버지랑 같은 회사다니는데 인사안한다는둥..;;
약간 아웃사이더(?)느낌이엇음.
그리고 대화명도 '힘들어'이런거엿음
그래서 물어보니 요즘 힘들다고 기댈사람 필요하다 어쩌구저쩌구 얘기하는거임.
그래서 나름 위로라치고 친구나 가족에게 속터놓고 얘기하라고 위로햇음- -^ㅋㅋㅋ
그랫더니 그런거 안한다함. 친구도 없다그럼. 아진짜 나보고 어쩌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웃사이더엿음.
(아웃사이더 가수아님 - - 무리에서 겉도는 사람보고 아웃사이더라고함..아시져??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분 본격적으로 자기 목적 내놓음.
요즘 힘들다고 기댈사람 필요하다고 친구가 없다고..- -
그러니까 결국 나한테 친구가 되달라는 그런 소리인것 같앗음;;
나솔직히 첨보는사람 친구.. 하기싫엇음 ㅠㅠㅜ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낯설고 무셥고 이상햇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5시가 다가옴.
네톤남 5시에 회의잇다고 나가봐야한다고함.
아싸 인사하려고 하는데
네톤남 : 회의끝나고 집에 가면 7시반인데 저녁에도 계시나요?
애덤녀 : 저 저녁에 동생 공부 가르쳐야 되서 못들어와요..
네톤남 : 10시에도 안되나요?
애덤녀 : 엄마 계셔서 컴퓨터 못해요..
네톤남 : ㅠㅠ
막 이러면서 어떻게든 다시 만나서 대화하겟다는..- - 그런분이엇음;;;;;;;;;;;;
그리고 결국 끝까지 기필코 약속 받아냄- -
내가 마지못해 낼 오전에 들어온다고함.
그랫더니........
갑자기 자기 핸드폰번호를 가르쳐주면서
들어오기전에 문자하고 들어오라고.......ㅡ,.ㅡ
이분뭐임............;;
나 어쨋든 알앗다고함.
그리고 다음날.
늦잠을 자서..ㅋㅋㅋㅋㅋㅋㅋ 좀 늦게 들어감.
그랫더니 그 남자..- -
네톤남 : 안녕하세요
애덤녀 : 안녕하세요
네톤남 : 늦게 들어오셧네요
애덤녀 : 네
네톤남 : 전 또 도망간줄 알고..^^
전 또 도망간줄 알고..^^
전 또 도망간줄 알고..^^
전 또 도망간줄 알고..^^
엥.............................. 진짜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그냥 억지로 웃어넘겻음..
그리고 또 대화하기 시작- -^
진짜 의미없는 대화들임.. 솔직히 시간낭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의미없는 말만함.
그리고 티비보거나 다른일 할수도 잇자나여?? 그래서 잠수타지??
그럼 막 왜말안하냐고 함- -
그래서 티비본다하니까 티비재밋냐고 막 그럼- -;;;;;
그리고..
엄마가 생각보다 일찍온날이 잇엇음.
그래서 대화하다가 대화창 밑에 내려놓고 엄마랑 얘기하다가 방에 다시 들어와보니
밑에 막 반짝거리고 잇엇음;
눌러보니 엄청 말 많이 하셧더군..- -
그리고 중간엔 친구까지 합세해서ㅡㅡㅡㅡㅡㅡㅡ 뭐라고하는줄 앎???????
첨엔,
네톤남 : 왜 갑자기 말이 없으세요?
잠수타셧나?
말 안하세요?
말 좀 하세요
대화 하기 싫으세요?
말 좀 해봐요
저랑 대화좀 해요
이런 식의 말들을 막 하더니 중간에는 ㅡㅡ
네톤남 : 저 네톤남 친군데요
애덤녀씨 저랑 대화 좀 해요
네??
말 좀 해봐요 답답하게 하지말고
저랑 대화 좀 하자구요
아진짜 또 짜증나게 하시네
(또는 뭐임 ㅡㅡ 내가 언제 한번 지 짜증나게 한적 잇음? ㅡㅡ 조카 이상햇음;;)
대화 좀 하자구요
이러케 친구가 갑자기 와서 난리치는거임 - -
그러다가 또 네톤남 돌아와서
네톤남 : 저랑 대화 좀 해요
딱 1분이면 되요
막 이러는거임.
제가 그때 돌아왓음.
그래서 엄마왓엇다고 이유까지 설명하고- - 위에 대화내용 올려보니 가관.
물어봣음
애덤녀 : 위에 대화중에 친구는 뭐에요?
네톤남 : 아 제 직장친군데..
제가 우니까 흥분해서 저런거에요
제가 우니까 흥분해서 저런거에요
제가 우니까 흥분해서 저런거에요
제가 우니까 흥분해서 저런거에요
애덤녀 : 네? 왜 우셨어요?
네톤남 : 그냥 울고싶어서요
........................................하하..하하^^...........
우셧답니다..................
갑자기 왜우심..- - 설마 내가 말안했다고 운거임..? 설마^^
그래서 나 번뜩 생각해냄
애덤녀 : 우니까 흥분까지 할 정도면 친하신 것 같은데.. 위로해달라고해요~
네톤남 : 아니요 남자라고 싫데요
그러니까 님이 제 옆에 있어주시면 안되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완전소름돋앗음
무슨고백하심??
나 계속 이런경우 처음이라 그런거 못하겟다고 안하겟다고 함.
그런데 계속 옆에 잇어달라함 ㅡㅡ;
그래서 결국 알앗다함. (그냥 끝까지 싫다할껄..ㅠㅠ)
그리고 이사람들 대화명으로 대화하는데, 참 이상함.. 왜냐면..
내가 어느날 점심시간됏길래 밥 안먹냐고 물어봄.
그랫더니 안먹을거라면서
지금자기가 필요한건 밥이 아니라 기댈사람이라고 함..- -
아어쨌든 그 타이밍에 맞춰 신기하게 친구들이 밥먹으로 나가자고 햇나봄- -
따악 그 타이밍에- -
갑자기 대화명에 '너네끼리먹어 난안먹는다' 막이럼.
여기서 초큼 이상햇음.. 괜히 내가 밥얘기 하니까 대화명으로 쇼하는것 같앗음..
아 어쨋든 이 답답한 상황은 나는 내 친구에게 하소연함.
그랫더니 친구도 이상한 사람이라고 빨리 친구끊고 절촌하라함.
그래서 나.. 그냥 막 절촌하는건 못하고- - 말하기로 결심함.
애덤녀 : 저 어제 엄마랑 학원알아보러 다녓어요
네톤남 : 무슨 학원이요?
애덤녀 : 컴퓨터랑 영어학원이요
네톤남 : 아.. 힘드시겟네요
애덤녀 : 저 그래서 이제 컴퓨터 자주 못들어와요
네톤남 : 아 그래요
애덤녀 :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고 그러는거 처음이라 굉장히 시간낭비같아요
친구랑도 이렇게 대화안하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는것도 싫고
저는 시간낭비로만 느껴지네요
네톤남 : 그래서 대화하는거 싫으세요?
애덤녀 : 싫다기보단 시간낭비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님 요즘 힘드신 건 알겟는데..
저는 님처럼 그렇게 힘든 사람도 아니라 님을 이해 못하겟어요
(전에도 내가 같은 처지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게 낫지 않겟냐,
인터넷친구보다 실제친구가 더 낫다 엄청얘기햇엇는데 귀똥으로도 안들음 ㅡㅡ 싫다고함)
인터넷친구 사귀는것도 해본적 없어서 싫고 이해가 안되요
실제친구 있는데 왜 인터넷친구 사귀어요
막 이러면서 내 사정 설명하면서 좋게좋게 끝내려고 햇음.
그런데 네톤남. 내 심기를 자꾸 건드리심. - -
네톤남 : 그래서 싫어요?
애덤녀 : 시간낭비 같다구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네톤남 : 지금 저랑 장난해요?
갑자기 태도 확바뀜 이사람 ㅡㅡ 몹쓸사람......ㅠㅠ
기분 안나쁘도록 최대한 좋게 말하려고 햇는데 이 사람 귀에는 나쁘게 들렷나봄..
어쨋든 이분.. 어택시작 - -^ 나에게 뭐라고 하시냐면..- -
네톤남 : 저번에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저번에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저번에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저번에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소설?? 순정만화?? 주인공?? ㅡㅡ........................
초딩소설 대사같은 이 한마디를 내뱉으심.
나 완전 당황해서 생각해보니까 이건 아닌것 같다고 설명함.
이분 계속 장난하시냐면서 나를 공격함 - -
나도 같이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케 끝도 엄청 드럽게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언능 절촌하고 네톤친삭햇음.
좋게 끝낫으면 좋으련만 엄청 기분 찝찝하게 짜증나게 끝나서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음 ㅡㅡ 무슨 남친이랑 헤어진것도 아니고 조카 이상한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엄청 웃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엄청 열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님들도 재밋게 봐주삼
죠낸 재수없는 악연이엇음 ㅠㅠ
난 또 그게 뭐라고 조낸 맨날 생각하고 앉아잇엇음 ㅡㅡ
나도볍신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