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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랑 결혼합니다♥ 7

유블리 |2011.02.07 22:31
조회 52,641 |추천 170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ㅋㅋㅋ

 

 

그냥 나 행복한거 자랑하겠다고 올렸던글이었는데

 

많은 관심을 받아서 솔직히 기분은 좋아요.

 

 

저와 비슷한 처지의분들이 절 보고 힘을 얻는다고 말씀하시는데

 

다른분들에게 제가 힘이 될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좀 심한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잖아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손가락을 움직여 한 말이 저한테는 상처가됩니다ㅠㅠ

 

 

 

 

댓글달때 내가 단 댓글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들 한번만 더 생각하고

댓글다는 착한톡人 되자구요 ㅇㅋ?

 

 

 

 

 

 

 

 

- 아니에요ㅋ 다들 그분 언급하시던데

저도 그 톡 보고싶어요ㅋㅋㅋ 어디가면 볼 수 있죠?

찾아봐도 없던데.... 내가 못찾는건가?ㅋㅋ

 

 

 

 

 

- 옳소!!!! 닉네임이 참 맘에드네요^^

 

 

 

 

 

 

- 나도 또 왔어!!!!!!!!!

 

 

 

 

 

- 더이상 성장하지않도록 해야할텐데 ..

자꾸 크고싶어서 난리에요 이 녀석이..

 

 

 

 

 

 

 

 

 

 

 

 

 

 

 

 

 

 

 

 

 

시작.

 

 

 

 

 

 

 

 

 

 

 

 

 

 

 

 

 

이 얘긴 내가 한참 우울해하고 힘들어했던 시절 얘기임.

 

 

 

이젠 웃어넘길수 있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정말 심각했음.

 

 

 

 

 

일단 밥을 먹는족족 토해냈고 나중에는 먹은게없으니 위액까지 나왔음.

 

 

근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물이랑 쥬스만 먹고지냄.

 

 

살도 쭉쭉 빠져서 그 결과 몸무게가 40키로가 됨.

 

( 걱정마, 지금은 9키로 쪘엉^^ )

 

 

 

 

회사도 가기가 너무 싫고 사람만나는거 자체가 싫어진거임.

 

( 그래도 날 자르지않은 회사가 너무 고마움ㅠ )

 

 

병원에 가면 스트레스 안받는게 중요하다고만 하고

 

 

다들 비슷한 얘기만 했음.

 

 

 

 

나중에는 가족들 보기도 힘들어서 혼자 독립해 사는 내가 유일하게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졌음.

 

 

 

 

아무 얘기도없이 연락 끊어버리는거 정말 제일 나쁜일인줄 아는데

 

 

그땐 내가 힘들어서 누구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헤어지자고 하고 전화기 꺼놓고 잠수탐.

 

 

정말 하루아침에 이렇게됐으니 남자친구는 어땠겠음.

 

 

친구네 집에 있는거 알고 찾아와도 문도 안열어주고 친구가 돌려보냈음.

 

 

돌려보내도 매일매일 찾아와서 문 앞에 있다가 가곤했음.

 

 

 

 

 

그런일이 반복되니까 친구도 남자친구한테 미안했는지

 

 

" 니가 우리집에 한달이고 일년이고 있는건 괜찮은데

 

돌려보내는것도 더이상 미안해서 못하겠다, 니가 얼굴보고 직접 말해라.

 

이대로 그만두면 정말 너만 나쁜애되고 끝난다. " 라고 함.

 

 

 

 

그날도 학교끝나고 남자친구가 와서 얼굴보고 끝내자고 말 했음.

 

 

욕이란 욕은 다 했던거같음

 

 

그런거 암말없이 끝까지 듣고있다가 그냥 안아줌.

 

 

 

 

그냥 그 상황이 서러워서 한참 울었는데 다 울때까지 가만히 안아줌.

 

 

 

 

그러고 집에 들여보내면서

 

 

" 아무 생각하지말고 한숨 푹 자고

 

 

연락해주고 싶을때 연락 한번만 해줘. " 라고 함.

 

 

 

 

하루 내리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힘은 없는데 가뿐한느낌? 괜찮았음.

 

 

연락해서 만나서 너무 미안했다고 사과함.

 

 

 

그 사과 쿨하게 받아줌.

 

 

" 니가 힘들때 젤 먼저 생각나는 얼굴이 나였으면 좋겠다. " 라고 하심.

 

 

 

 

 

그래서 다시 알콩달콩 만나게됐어 부끄

 

 

 

 

 

 

 

 

 

 

 

 

 

 

 

 

 

 

 

 

 

 

 

 

 

 

 

 

 

 

 

 

 

 

 

 

 

 

 

 

 

 

 

 

끗.

 

 

 

 

 

 

 

 

 

 

 

 

 

 

see you again

 

 

 

 

 

 

 

 

 

 

+

 

 

 

 

사실 많은 사람들한테 제 얘기하는거 처음이에요

 

 

 

위에서 언급했던 친구를 제외하고는

 

 

진짜 제 세세한 사정까지 아는사람은 없을정도에요.

 

 

 

 

 

 

집안사정이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었는데

 

 

그걸 사람들이 알아채는게 싫어서 밖에서는 방실방실 웃고다녔구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잘 웃고, 구김살 없고,

 

 

사랑받고 자란애 티가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러고 다녔어요, 지금 생각하면 되게 쑥스러운데ㅋ

 

 

일부러 더 웃고다닌걸 알아봐준게 선생님이었거든요

 

 

 

넌 아직 고등학생일 뿐이고 투정 부려도 되는 나이라고

 

 

감정표현에 솔직해질수있는 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후로ㅋㅋ 다른 친구들한테 못하는얘기도 막 얘기하고ㅋㅋㅋ

 

 

움츠려들던거 활짝펴고 당당하게 걷기~!!!! 할 수 있었어용ㅋㅋ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추억할수있게 만들어줘서 되게 고마워요.

 

 

 

 

 

 

 

아무튼 자기가 처한 상황때문에 힘든분들,

 

 

저같은 사람도 살아있거든요ㅋㅋㅋㅋㅋ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투정 받아주셔서 고마웠어요 톡커님들ㅋㅋㅋㅋㅋ

 

 

아잉 ......... 진지한건 나랑 안맞는데ㅋ

 

 

고마워요 내 얘기 들어줘서!!!!!

 

 

 

 

 

 

 

 

갑자기 생각난건데ㅋㅋㅋㅋ

나 처음 술먹었을때 선생님한테 꼬장부린얘기 되게 웃긴데ㅋㅋㅋㅋㅋ

 

 

술버릇이ㅋㅋㅋ

( 뭐.. 딱 두번 마셔서 그게 술버릇인건지는 모르겠지만 .. )

 

 

추천수170
반대수9
베플설마..|2011.02.08 01:00
기다린 나에게 어떻게 이럴수 있어여 언뉘!!!!!!!!! 난 이렇게 짧은걸 보기위해 기다린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탄은 기대할게요!!!! 8탄은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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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여고생|2011.02.08 21:46
술꼬장 얘기를 끝으로 여운을 남기고 가다니.. 이 언니 밀당이 장난이 아니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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