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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이벤트보다 더 서프라이즈한 우리집!!!!ㅠ_ㅠ 조언좀부탁드려요 (집사진 有)

엉엉 |2011.02.08 01:50
조회 11,559 |추천 16

글쓰기 아이콘이 어디있는지도 못찾아 한참을 헤멘 20대 직딩녀입니다.ㅠ_ㅠ

 

 

 

혼자산지 언 2년. 지금 이사온집이 너무 말썽이여서 고민이에요..

 

 현재 사는 집에 하자가 있어서 계약을 해지하려 하는데,

 

이런 쪽으로 지식이 해박해서 토커님들의 조언 좀 구하고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퇴근후.. 항상 저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저희집 스펙 및 이벤트를 소개할게요..

 

 

 

2011년 1월 18일 저는 현재 집으로 이사를 들어왔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세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층짜리 1~16호까지있는 다세대 주택입니다.

 

신축 빌라는 아니구요. 몇십년된 연립주택이라 생각하심 편할듯ㅜㅜ

 

보증금100만원 월세비 25만원이라는 가격에 눈이 뒤집혀 단번에 집을 계약하였지요.

 

전에 살던 집 계약도 다되가는 시점에서 급하게 계약하느라 여려모로 생각치 않고

 

가격에 혹해 생각없이 계약한게 화근이였던걸까요.

 

 

 

 

이사 전날.

 

가계약을 하기 위해 집주인을 만났습니다.

 

제가 계약하려던 방이 보일러 고장으로 인해 다른방으로 계약해야 된다며.

 

미리 전화라도 주셨으면 다른집이라도 알아봤을텐데ㅠㅠ

 

이사날짜잡아놓고 이삿짐센터까지 부른마당에 하루만에 집을 구할수도 없을터이니 대충보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방구조는 동일하고 창문방향만 서쪽이여어서 그냥저냥 계약하였죠.

 

 

 

이사 당일.

 

이삿짐을 풀고나서 어둑해지고 해서 불을 키려했습니다.

 

근데 전기가 안들어와요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관리인불렀습니다. (ㅇㅇ개발이라는 회사소유이며, 따로 관리인을 두고있습니다.)

 

"이게 왜이러지???" 라며 혼잣말만 계속 하시고 이것저것 만지시더니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며칠은 잘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주전쯤 새벼녘에 자다가 너무 추워서 일어났는데 전기장판이 꺼져있길래

 

아 내가 깜박하고 안켰구나. 하고서는 전기장판을 켰는데 불이 안들어오는겁니다.

 

공기청정기도 꺼져있어요..

 

형광등도 안들어와요..

 

보일러도 안들어와요..

 

예감이 불길해요..

 

 

 

핸드폰불빛으로 두꺼비집을 찾으러 다녔습니다..ㅠㅠㅠㅠㅠ

 

두꺼비집을 막상 찾으니 무얼 만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핸드폰인터넷으로 지식인 들어가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두꺼비집을 만졌는데도

 

계속 전기차단으로 스위치가 올라가지 않더군요.

 

너무 춥고 화도 나고 짜증까지.. 새벽에 관리실에 전화하였습니다.


관리인 아저씨께서는 '아가씨 새벽에 춥겟네 관리실 밑으로 집키넣어놓고가 출근해서 봐줄게' 이러시고 끊으십니다..

 

 

사람없는집에 관리인오는게 맘에 걸리지만 퇴근이 늦을것 같아서 키맡기고 갔습니다.

 

영 불안해서 엄마께 전화드려서 관리인아저씨가 오시니 집에좀 와달라.. 했죠.

 

일끝나고 집에 가니 전기 잘~ 들어옵니다.

 

화장실쪽에서 누수가 되어서 전선에 닿아 전기가 차단됬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

 

관리인이 엄마께 화를 냈다며. 댁딸에 새벽 5시에 전화했다고 성질을 냈다고 하드라구요.

 

저는 관리실로 전화를 한거고 관리실 전화는 관리인 핸드폰으로 착신되있었던거구요.

 

(전에 살던집은 관리실이 24시간이여서 혹시 여기도 24시간인가 해서 전화를 했고 관리인이 전화를 받음.)

 

엄마께서는 '저희딸이 머라고 말하던데요?' 라고 물으셨는데.

 

관리인이 갑자기 '말이 뭐야 말이! 말씀이라고 해야지. 내가 올해 62살이야!' 라며 화를 내었다고 하더군요..

 

말씀은 저를 높히는 말이고 저는 관리인-세입자로써 전화를 한것입니다.

 

엄마는 좋은게 좋은거라며 죄송하다하고 대충 넘겼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영 마음이 좋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에 이상한점. 바로

 

 

 

준수 사항 알림.


2011년 1월 20일부터 주 배관에 대한 해빙작업을 하오니

수도 계량기 근처부터 세대로 들어가는 배관은 각 세대에서 해빙하시기 바랍니다.
지체되면 다시 결빙 및 동파되오니 시급히 해빙하시고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셔야 다음 세대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계량기 동파 세대는 계량기를 구입하여 관리소에 가져다주시면 부착하여 드리겠으며,
임의로 부착하실 경우는 동파된 계량기를 반납하셔야 하며
교차된 것의 메타 눈금을 알려 주셔야 합니다.
반납하지않으면 임의로 메탈르 적용하겠으니 필이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해빙후 물이 나올대는 필히 지키실 사항.

 

 

1. 물흘림: 수도꼭지(밸브)를 온수쪽으로 돌려놓고 물을 씽크대 물받이 등의
바닥과 세면기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고 연결해서 흐르도록 조정하여 흘려주시기 바랍니다.
(씽크대, 화장실세면대 두곳 모두 적용.)

 

2. 방에 있는 콘트롤라 조정: 보일라를 외출시 40도정도에 맞추시고
난방온수에 맞추고, 저, 중, 고에서 보일러 가동이 잘 되는 경우는
"저"로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3.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항상 이와 같이 해놓아야 합니다.

 

 

 

 

항상 늘 언제나 꼭 필수로 24시간 물을 온수로 틀어야하며, 보일러온도는 40도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안그러면 동파된다고... 물세 전기세 가스비 내주실건가요?ㅠㅠ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 정말 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사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계기!

 

 

 

명절연휴 하루전 퇴근후..

 

 

 

...

...

.......호ㅠㅠㅠㅜㅜㅠㅜㅜ 동영상도 촬영했는데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

 

양수기(?)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물공급해주는 그런.. 곳에서 물이 터졌습니다.

 

저희집뿐이 아니라 1~14호 라인 전체가 저모냥이에요..

 

물은 각 세대마다 줄줄줄 나오고 날씨가 추우니 흐르는 물은 얼어버리고...

 

한두집도아니고 전체가 저러니 관리인도 필히 알고있겠지 싶어서 특별한 전화없이

 

명절보내러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양수기에서 흐르는 물은 멈췄지만..

 

집안에 물이 안나와요..............

........

............

 

 

 

토요일쯤 집에 왔으니.. 오늘이 물이 안나온지 사흘째에요..................

 

토요일, 일요일 물이 안나왔지만 명절연휴날 전화하는건 아니다 싶어 참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그냥 수도꼭지한번 틀어보니 물이 나오길래 고쳣구나. 생각하고 온수에 맞춰놓고 잤습니다.

 

 

월요일아침되니 다시 물이 안나와요...

 

 

열받아서 관리실에 전화했습니다.

 

출근도 해야하는데 물도 안나오고 이사온지 한달도 안되 너무 집에 하자가 많은것같아 일어나자 마자 전화걸었죠.

 

태평하게 말씀하십니다. 수도 공사하니 물안나온다구요.... 저녁때되야 나온다네요..ㅠㅠ

 

전화끊고 클렌징 티슈로 얼굴 슥슥.. 닦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떡진 앞머리에 파우더 톡톡 발라주고....ㅜㅜㅜㅜ

 

한참을 생각했어요.. 보리차로 양치질할까? .. 결국 회사가서 양치질..

 

퇴근후 집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물이 안나와요..

 

화장실도 못가요..

 

씻지도 못해요..

 

배고파요.. 밥먹고싶어요..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앙아아아악

 

 

진짜 머라 할말이없어 이놈의 집구석..

 

 

 

이사들어올때는 멀쩡했던 천장.. 자꾸 얼룩이 지고있습니다.

얼룩도 점점 커지고 진해지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선가 물이 새는것같습니다.

 

 

임대차계약서 일부 발췌.

 

위약금부분.

 

1항. 임차인의 사정으로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해지를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하여 임차인은 임차인의 임대로 총액(보증액100+월세총액25)의 100분의 10을 위약금으로 임대인에게 지급하고 퇴거 할 수 있다.


2항. 본계약 제 5조 및 제 10조 제 1 항의 각호에 의해 계약이 해제 및 해지된 경우에도 1항의 방법으로 위약금을 환산하여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이때 약정임대로(월세)는 위약금과 별도로 임대인에게 납부해야 한다.

 

 

 

물안나오고 전기안들어 오는 집.

 

전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계약해지 하고싶습니다.

 

근데 관리인쪽에서는 자기는 의무를 다했다며 임차인(저)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라며 위약금을 요구하네요..ㅠㅠㅠㅠㅠ

 

전 지금 위약금은 커녕 이사비용까지 받아내고 싶습니다!

 

지금 빨래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사흘동안 단수. 서프라이즈 전기 안들어오기~~!

 

남친이벤트보다 더 서프라이즈한 이집..ㅠㅠㅠㅠㅠㅠㅠ

 

어쩌죠..ㅠㅠㅠㅠ

 

절 이집에서 좀 구해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1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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