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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결혼 할땐 정말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지쥬 |2011.02.09 11:20
조회 1,819 |추천 1

전 31살 정규직 남자입니다.

서울 사는데.. 진짜 이쁜 여자들 너무너무 많습니다. 수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연예인 필 나고.. 연예인 지망생일 수도 있겠고..

근데 요즘 20대 여자들 중에 이쁜 얼굴 가진 여자가 많은 만큼 버릇없고 어른 어려워 하는

여자 별루 없더군요.. 한마디로 바르게 가정교육 잘 받은 여자 드믈더라구요..

특히 얼굴 이쁜 여자들 몇번 만나보기도 했고 주변서 보기도 했는데..

얼굴값 제대로 하더라구요.. 자기 중심적이고 돈 밝히고 문란하고.. 씀씀히 헤프고..

자기 면상 믿고 그러는지 안하무인.. 자라온 가정환경 레벨이 훤히 보이는 여자 참 많더군요..

제가 말한 가정환경 레벨은 경제적 자본이 아닌 사회적 자본 입니다..

 

어제까지 사귀던 여자가 있었죠..

그 여자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첫눈에 반할정도로.. 그리고 베이글녀 에요..

20대 후반인데, 저도 그렇고 누구나 20대 추반으로 봅니다. 눈도 크고.. 피부도 좋고..

남자들한테 고백 많이 받는 편이고, 인기 많고.. 언제는 그녀의 차에 있던

핸드폰번호 보고 연락와서 대쉬 받은적도 있다더군요..

 

근데 전 첨에 이쁜 여자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이 있어서(윗글 내용), 그녀를 좋게 보지는 않았어요.

 당연히 얼굴 믿고 버릇없이 굴고, 남자 무시하고, 남자 손떼 많이 탓겠지 싶어서요..

인연이 닿을라고 한건지.. 우연한 기회에 그녀랑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어요..

근데 제 앞에서 잘난척 등 개념없는 짓거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 대화가 참 잘 통하더군요..

모든 남자들은 대화가 잘 통하는 여자 좋아하잖아요.. 서로 개인적 이야기 하고..

자연스레 가까워졌죠. 거의 매일 새벽 3시 넘어서 까지 문자 하고..

호칭도 처음엔 ㅇㅇ씨~ 에서 오빠로 바뀌고..

또한 이 여자가 대단하다 느낀게.. 절대 욕을 하지 않아요.. 보통 사람이었으면 욕을 하고도 남았을

상황인데도 욕을 하지 않는것 보면서 가정교육 잘 받고 따뜻한 가정 속에서 자란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어른한테 잘 하는 남자가 좋다고 하고.. 참 꽉찬 여자였죠..  

그렇게 조금씩 좋아하는 감정이 서로  생겼습니다.

 

서로 나이가 있어서 결혼 생각을 해야 하는 상황였죠.. 근데 문제가 있었어요..

전 지방대 출신이지만, 지방대 출신으로 가기 힘든 직장의 정규직이구요..

그녀는 서울4년제 대학 출신이지만, 비정규직 이거든요..

제 사촌동생이 작년 말에 장가들고 이번 설에 아내랑 같이 왔는데.. 처가가 엄청 대단한 집안 여자입니다.

얼만큼 대단하냐면.. 신혼집 12억짜리 해줄만큼요.. 글고 사람죽인것 빼곤 사고쳐도 장인이름 대면

다 빼줄 수 있을만큼의 집안이죠.. 소위 말해 여자 잘 문거죠..

제수씨는 83년생인데 현재 모 회사 편집장이구요..

배가 아프더군요.. 제가 형인데 전 결혼도 못했고.. 제가 그 녀석 보다 부족한거 없는데..

대접받는 모습 보면서 나도 남들에게 인정받는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더군요..

(12억 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실속을 챙기기 위해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책임질만한 짓거리는 법적으로 문제될만한 짓거리는 하지 않았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잠도 한숨도 못잤구요.. 적어도 외모와 마음씨로는 내 생애 최고 여자였고..

정말 길가다 마주치는 그 어떤 여자보다도 이쁘고 좋은 여자였는데..

다신 그만한 여자 만날지 모른단 생각도 들고요..  

반면에 그녀를 저희 집안에서 반대했을거란 생각도 했습니다(그녀의 직업때매)

조건.. 결혼 할땐 그거 정말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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