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써봅니다. 외칠 곳도 없고, 지인에게 말해도 내 욕하는거고, 인스타보니 여기에 이런거 많이 쓰는거같아서 글 써봅니다.
아침, 저는 피곤해서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아내가 학원 숙제와 수업을 해야 해서 콘푸레이크를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다 먹은 상태라 가루와 부스러기만 많이 남아 있었고, 아내는 그런 상태의 콘푸레이크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먹겠다고 하길래 제가 새로 사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일어나고 나서 사오겠다고 말해"라고 했습니다. 상냥하겐 안들렸습니다. 그 말이 조금 서운하게 들렸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후 일어나서 아내에게 카드를 받아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우유와 콘푸레이크를 사서 집에 왔는데, 아내가 우유를 보더니 "이 우유 아니야. 나 이 우유 싫어하잖아. 전에 마트에서 말했잖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다녀올게." 하고 아무 말 없이 다시 마트에 갔습니다. 우유를 환불하고 다른 우유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아내가 "왜 이렇게 늦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정말 벙쪘습니다. 이미 한 번 더 마트에 다녀온 상황이었고, 몸 상태도 피곤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움직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상하고 서운한 마음에 아내가 준 카드와 영수증을 테이블 위에 "툭" 하고 내려놓았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던진다는 생각까지는 아니었지만, 분명 좋지 않은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방에서 나오더니 "왜 남의 카드를 던져?"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왜 몸으로, 힘으로 표현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피곤해서 다시 누웠습니다. 아내가 화가 안풀려서 저에게 와서 화를 내며 말을 듣는데 저도 감정이 한 번에 터졌고, 너무 화가 나고 서러웠지만 참았습니다. 아내가 화가나서 분노에 울며 저에게 화를 계속 내었습니다.
아내가 장인어른에게 누가 잘못한건지 물어보자, 뭐든 원하는 답 아니면 던지고, 불만 표출하냐. 원하는 답만 본인이 해야하냐 등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저도 계속 참으며 이야기듣고 미안해 라고해도 계속 화내어 말해서 저도 참다 화를 내었습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다 너를 위해서 한거 아니냐 고맙다고하던 상냥하게 말해주면 안되냐 라고 했더니 저와 말이 안된다며 저는 이해를 못한다며 말 안한답니다.
이주동안 주말출근 평일 늦은 야근을 계속하고있는데 카드하나 테이블에 던져논게 이렇게 화낼일인가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