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ㅠㅠ
상견례는 다음주 주말로 예정됐는데 두 집안의 결혼식 지역선정문제로 갈등이 있습니다
저와 제 남친은 강원도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 남자친구 고향은 부산이에요. 왕복 10시간정도 걸립니다.
저는 2남1녀중 막내(오빠둘다 결혼했음)고 부모님이 연로하시고 약간의노환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1남1녀중 첫째, 개혼이구요.
저희쪽에선 결혼을 강원도에서 했으면 원하고 이유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연로하신 부모님이
장시간 차타는게 힘드실꺼 같고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 부모님 지인분들도 연로하셔서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면 참석을 거의 못하실꺼 같다는 이유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부산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참석을 못하시겠다고 하시네요 ㅠㅠ
남자친구쪽은 집안의 첫혼사이고 장남이니 부산에서 했으면 희망하고 계시구요.
오늘 이러이러한 이유로 직장이 있는 강원도에서 했으면 어떻겠냐고 남자친구 한테 말하니
난색을 표하더라구요 ㅠㅠ 원래 제 의견에 거의 따라주는편인데 어떻게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딸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시겠다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장남이고 아버지도
부산에서 당연히 하는걸로 알고 계신다고 하면서요. 남친쪽은 개혼이라 손님도 많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렇게 나오는거 충분히 이해는합니다. ㅠㅠ
저는 괜한 죄인이 되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이 됐네요
물론 어느쪽에서 식을 할런지는 상견례때 말이 오고가겠지만 이 문제로 서로 감정상하고
그럴까봐 걱정되네요.
이럴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