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내용이 길것같아서 죄송하단말씀드립니다.
전 21살되는 대학생이고 정말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되서
글써서 올려봅니다......음 주절주절 왔다갔다해도 이해해주세요..
제목 그대로 아빠한테 애인이 있습니다. 햇수로 15년이 됩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가 무슨 애인? 이해안가시죠 근데 저희집은 다 압니다.
우선, 저는 외동딸입니다.
아빠 엄마 저 달랑 3식구뿐인 가족.
엄마가 저 낳으실때 죽다 살아나셨습니다. 하혈을 너무 많이해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답니다
저 낳으시고 너무 약해지셨습니다
엄마가 너도 이제 다컸으니 다 대놓고 말하겠다 너도 알건 다 알지않느냐라며 말씀하시는게
저 낳고 몸도 허약해지시고 임신도 못하시고 여자구실을 못하신다며 말을 흘리시는데...
그게 문제라고 말을 하시는겁니다.
아빠한테 애인있는게 자기가 여자구실을 못해서. 다른여자와 그런다는 엄마
불쌍해죽겠습니다 진짜 이런게 어딨습니까 엄마가 왜이렇게 된건지 아빠가 모르는것도아니고
다 저때문입니다 시초는 저낳다가 이렇게 된거니까 모든시작이 저때문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질않습니다
물론. 남자가 성욕을 풀어야 한다는건 저도 이제 성인이니까 알만큼 압니다.
어디가서 풀고 뭐 그러는거 이해하겠습니다. 이해할수있어요. 상황이 상황이니까.
근데 15년이라니..... 쭉 그 여자. 한여자뿐입니다
저도 안지 꽤 됐고 엄마는 훨씬 더 됐습니다.
그 여자는 저 어릴때 아빠가 하시던 가게 알바생입니다
엄마가 집에서 살림하시고 그럴동안 가게에서 뭘한건지
가게에 다른 알바생들은 그 여자를 사모라고 부르고 있었답니다.
부모없고 밥도 못먹고 굶어가며 살아온건 아니지만
그냥 밥먹고 어느정도 살아갈뿐 오히려 못사는편에 속합니다
아빠는 벌어오는 돈이 없고 회사에 들어가라 말을하면 그런데는 나한테 안맞다며
그저 되지도 않는 돈벌이에 매달리고........
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엄마아빠와여행간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아빠는 그런게 자기와 맞지않다며. 그래놓고 아빠는 그여자와 여행을다닙니다.
진짜 엄마아빠랑 여행다니면서 사진찍고 놀고 그런 친구들. 사람들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모릅니다
그래놓고 자기 취미인 축구는 17년째 매주 일요일마다 나가서 놀고옵니다. 말이됩니까
이게 상식이 있는 남자고 한 아이의 아빠고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할수있는걸까요
저 11살때 엄마아빠 이혼하시고 15살에 합치셨습니다. 서류상으로는 이혼이구요
그 4년. 저희엄마 1년365일중 350일이상을 일하셨습니다 아침8시부터밤10시까지.
저하나 먹여살리겠다는생각으로 이혼이 폐가안되도록 잘가르치려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 사이사이 전 친가 외가 다 왔다갔다 거리며 생활했고 아빠엄마 다시 한번 잘해보자라는 끝에
합친지 이제 6년이되갑니다. 다시 합치고 아마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그 여자는 쭉 만나왔더라구요
저 성격 온순하고 착하고 절대안그럽니다
할말은 다 해야 직성이풀리고 못참고 차라리 앞에서 다 쏴대고 풀고 그런성격입니다
아빠도 압니다. 제가 아는거. 참다참다못해서 아빠한테 쏴댔습니다.
애인있는게 정상이냐 딸이 눈치채고 이렇게 지랄떨정도면 알아서 처신해라.
성욕을 그렇게 못참냐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 당장 밥벌어먹을생각이나해라. 지금 21살에
내 앞으로 빚이 1500이다. 학자금 내가 해줄테니까 걱정말란소리하기전에 정신차려라.
딸이 이렇게 쏴댈정도면. 아니 생각이 있으면 알아서 행동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끈질기게 만나온 인연 한번에 짜를거란 생각은안했지만
느끼는게 있다면 점점 끊어갈거라생각했습니다
끊기기는커녕 엄마보고 이해하라합니다. 저보고 이해시키라합니다
자기가 신이냐며 어디서라도 풀어야하지 않겠냐고.
걔랑 살지 왜 안사냐구요? 그여자 결혼했다가 애둘낳고 지금 별거중입니다. 이혼은 못한상태구요
그 여자가 결혼한다고 할때 아빠엄마 따로살때인데 그여자 붙잡았는데 갔더랍니다.
근데 자기는 평생 그여자 못놓겠다고 자기한테 온다고하면 바로 받아줄거라고
이얘길 엄마한테합니다. 미친놈아닌가요진짜
20년넘게 같이 살아왔고 내조해준 아내에게 뭐라고하는건가요
아빠 한달에 100도 못법니다. 가게월세내고 자동차세 카드값 막다보면 집에 가져오는거 거의없다고봐도
무방할정돕니다. 저 필요한 용돈도 제때제때 못주는때가 많습니다.
시골할머니가 보내주시는 쌀, 채소등 그런거 없었으면 아마 굶었을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벌어오는돈 끽해야 7-80으로 우리집 모든걸 해결합니다. 식비에 모든공과금.
그래놓고 아빠 하는말이 자기는 돈버는기계냐며 돈만달라합니다. 돈을언제제때줘야말이죠
엄마가 언제줬냐 말하면 저번달에 준 돈 3만원은 돈이아니냡니다. 아마 저번달 3만원줬을겁니다
엄마가 돈하도없다하니까 ^^... 3만원뭐하라구요 요즘물가에 이게 뭐 할수있나요?
아끼고아끼고 그렇게 생활하는거 모릅니다. 개념이 없는거겠죠 정신차릴날이 안오는거겠죠
저 이여자 만나보려고 합니다 떨어지라고 안합니다 제발 데려가라고 할겁니다
니가 좋다는 이새끼 데려가서 어디한번고생해보라고
돈한푼없고 별볼일없는 이새끼뭐가좋아서 그러는진 몰라도 제발 데려가달라고
웃긴건 이여자 저 압니다. 저도 이여자 어렴풋이 실루엣기억합니다
아빠가게에서 일했던 알바생이니 본기억 살짝납니다. 당연히 저 기억하겠죠
지랑 살부대끼고 만나는 남자 딸인데. 가게에도 자주 놀러갔으니 애기때 모습으로기억하겠죠
그 아장아장걷던애가 대학생이되서 이런말 하면 뭐라고 생각할지 이년도 참 개념이 없습니다.
당장 만나서 뭐라하고싶은데 정말 뭐라해야할지 감이안잡힙니다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되질않아요. 제가 잘하는걸까요......
아빠가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고 더이상 안볼, 그런건 아닙니다. 아빠는 아빠니깐요
하지만 이제는 진짜 안되겠습니다. 이러다 정신병자가 되고 말거라며 우는 엄마를 보는것도
내 어린시절이 떠올라 우는 저도 이젠 이러고 싶지 않아요.
제가 그여자 만나서 뭐라해도 되겠죠? 저 자격있죠 당연히? 뭐라고해야할까요...
복수? 그런거 원치않습니다. 복수할것도 없습니다. 엄마가 입은 상처에 대한, 깎인 자존심에대한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더이상 이런 생각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아마 이제부터가 복수가 되겠죠 이런 남자를 좋다고 끌어온 니가 이제 살아보고 겪게 될 고통.
글로 다 표현을 못하겠어서.....아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요
많은 조언.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