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실습 에피소드로 올린적이 있는데 이번엔 졸업을 하고 제 직장이 되었네요 ^.^*
http://pann.nate.com/talk/202641161
싸이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적어두었던 에피소드들 ~!
밥과 반찬을 배식해 주고 있는데 ㅇㅇ이 차례가 왔다!
떡볶이 메뉴를 보고 흥분한 ㅇㅇ이
"나 이거 대따 좋아하는데! X2"
난 웃으며 ㅇㅇ이에게 물었다
"이거 이름이 뭔데?"
그러자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ㅇㅇ이가 하는말
"ㅇㅇㅇ이요!!!!! 떡볶이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이런 겸둥이가 또 어딨을까♥.♥
쿠킹아트 선생님이 ㅇㅇ이에게 영어를 알려주셨나봄 ^_^*
"ㅇㅇ아 에어컨이 영어로 뭐야?"
"휘~센" ㅋㅋㅋㅋ
"ㅇㅇ아 그럼 냉장고는 영어로 뭐야??"
"하~우젠" ㅋㅋㅋㅋㅋㅋ
"그럼 김치냉장고는?"
"딤~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구 겸둥이 똑똑이ㅋㅋㅋ
알려주신대로 다 외웠구낭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알바하는 편의점에 엄마와 함께 아가손님이 왔다^_~*
1600원이 나와서 엄마가 2000원을 내셨다.
친구 : 1600원이요~
아가왈 : 400원 갚아주세요~!
아가형 : 야 갚는거 아니야 거스름돈이거든?
아가왈 : 아~~ 깜빡했어요^^.
나랑 아가엄마랑 둘다 엄마미소ㅋㅋㅋㅋㅋ아귀엽당>.<
(만 3세)
자유놀이시간에 블럭놀이를 하는데 한 친구가 블럭을 다 차지하니까
"야 ㅇㅇㅇ! 너 진짜 내 짝궁이지만 그럴래?" 라고 말하는 천사^*^~
"우리 아빠 5살이야~!"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한 친구^^
그때 그 옆에 있던 아이 曰 "야! 우리아빠도 5살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희 정말 왜이렇게 귀엽니..................>.<
"ㅇㅇㅇ반 친구가 수영 선생님 말도 안듣구 그러는데
그럼 못된녀석 이에요. 그쵸?????" 나한테 와서 일르는 겸둥이^^~
할로윈 데이 때 간식으로 나온 단호박죽을 먹고나서
"선생님, 먹고 싶은데 이건 도저히 못봐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등원차량 안. 6살 두 아이의 대화
"집에가서 컴퓨터 게임해야지. 너도해봐~"
"난 할 수 있을 때 해야겠다.... 토요일 쯤??"
"난 월화수목금토일 할수있는데!!^_^"
"야. 넌 공부도 안하냐?-.-"
"공부 하거든???!! 공부 다~하고 엄마가 시켜주는 거거든??"
"공부하고 게임하면 다 까먹겠다 그럴거면 공부 왜하냐?"
........................................... 마지막 아이가 이겼다 ^_^;
(만 4세)
동요 부르는 시간에 ㅇㅇ이가 옆 친구한테 장난 거니까
ㅇㅇ이가 ㅇㅇ이를 가리키며
"선생님 쟤 좀 봐요. 쟤 맨날 저래요"
내가 ㅇㅇ이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장난 치자 ㅇㅇ이가 나에게 귓속말로
"선생님, ㅁㅁ이랑 나랑 매일 속삭이는데요. 쟤가 매일 장난쳐서
재네 엄마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ㅇㅇ아 장난치지마ㅠㅠ
띠 얘기가 나왔다.
"선생님 띠는 하나밖에 없는 거죠?"
"응~! 띠는 하나밖에 없어^^"
"아니야. 우리아빠는 띠 두개야!"
"우리아빠도!!! 용띠하고..음 사자띠야!"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바로 받아적었더니
자신의 띠를 적는 줄 알고
내가 적고 있는 곳으로 쪼르르 달려와
"선생님! 난 용띠요!!!"
그러자 또 한명의 유아가 달려와 자기 가슴을 손바닥으로 치며
"선생님! 난 닭띠요 닭띠!"
아유 이 귀염둥이들 정말 사랑스럽당♡
만들기 시간에 ㅇㅇ이가 나한테 와서 하는 말
"선생님이랑 같이 그림 그리고 싶다....☞☜"
"선생님이랑 같이 그림 그릴까?~ 종이컵 두개 중에 하나는 ㅇㅇ이가.
하나는 선생님이 도와줄게^^"
라고 한 뒤 하트를 열심히 그렸다.
하트를 두개 째 그리고 있는데 ㅇㅇ이가 나에게 인상쓰며ㅠㅠ 하는말
"선생님!! 하트만 그리지 마세요!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란말이에요!
꽃!!! 이런거 좀 그려봐요!"
난 당황해서 얼른 꽃을 그려줬다..^-^;
ㅇㅇ이가 울먹이며 나한테 왔다.
ㅁㅁ가 자기한테 박치기를 했다고 한다..
내가 ㅁㅁ에게 친구한테 박치기를 하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ㅇㅇ이를
달래주자 ㅇㅇ이가 이마를 문지르며 하는 말
"아..진짜 ㅁㅁㅁ때문에 머리뼈가 깨진거 같아요.." 잇히 기엽당^^
ㅇㅇ이가 집에 갈 준비하다 말고 하는 말^^
"난 유치원에서 살고싶어~~!"
>친구 :"왜 유치원에서 살고싶어?"
"선생님도 있고 친구들도 많잖아~!"
아 너무 행복하다 *^^*
자유놀이시간에 색종이접기는 정말 인기 최고다.
그 중 개구리가 인기최고였는데 개구리 접는 방법이 헷갈려서
느릿느릿 접느냐구 모든 아이들에게 다 만들어주지 못했다.
ㅇㅇ: "개구리 만들어 준다면서요. 언제 만들어 줄껀데요~!"
나 : 다음주에 선생님이 와서 2개 만들어줄게^^;;"
그러자 옆에 있던 ㅁㅁ이가 와서 하는 말
ㅁㅁ : "전 10개 만들어주세요!!"
나 : 응 알았어^_^~*"
그때 ㅇㅇ이가 나한테 귓속말을 했다.
ㅇㅇ: "선생님!! 음.. 전 숫자 끝까지요!!!!!!!!"
아쿠 귀여워 진짜 뽀뽀 백만번 해주고싶당 ㅇㅇ아 ♥3♥
개구리를 열심히 접고 있었다.
그 때 개구리를 잘 접는 ㅇㅇ이가 나한테 와서 하는 말
"헐.. 개구리 한 개 접는데 대게 힘들어 하네.."
너무하다 ㅠㅠ
ㅇㅇ이가 나한테 매달리며 하는 말1 ♥
"집에 가기 싫어요. 선생님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요^^"
ㅇㅇ이가 나한테 매달리며 하는 말2 ♥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선생님 너무 예뻐요^^"
순간 당황해서 "선생님 예뻐??^^*" 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너희들 눈에는 선생님이 예뻐보이는구나 ♥♥♥♥♥♥
ㅇㅇ : 내일은 운이 정말 좋은 날이야~! 아무대도 안가는 토요일이거든!
ㅋㅋㅋㅋㅋㅋ기염둥이!
ㅇㅇ이 사진찍어주며 내가 ㅇㅇ이한테 "ㅇㅇ아 웃어봐^^웃어봐~!"
라고 했더니 ㅁㅁ이가 나한테 오며 또랑또랑 하게 하는 말!
"선생님!! 제가 더 잘 웃을 수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
ㅇㅇ이가 나한테 와서 소근소근 말한다
"선생님!.. 이거봐요! 이거 현아이모가 준건데 아무도 주지마요!!
선생님만 가지고 있어야해요! 그치만 끝날 땐 돌려줘야해요"
*^^* 예쁜 꽃반지였는데 내가 잘 가지고 있는지 중간중간 와서
확인한 ㅇㅇ이 ^^
오늘의 꼬마 반장 'ㅇㅇㅇ' 떠드는 아이를 적고있다!
ㅁㅁㅁ이 떠들었는데 한글을 몰라 ㅁㅁ이 이름카드를 가져다 보고 적는다.
그 때 ㅁㅁ이가 소리친다.
"야! 안떠들게!! 안떠든다고................."
ㅇㅇ이는 계속 적는다. 보다못한 ㅁㅁ이가 앞으로 나와 이름카드를
뺏어간다. ㅇㅇ이는 멍때린다..
애들이 지켜보던 나한테 일르기 시작한다.
"선생님 ㅁㅁㅁ이 이름카드 가져갔어요"
"ㅁㅁ아~! 다시 예쁘게 앉아있으면 ㅇㅇ이가 이름 지워준대^^"
ㅁㅁ이가 울먹이며 말한다.
"싸인펜으로 적었어요!!"
(연필이 아니라 싸인펜이라 못지울꺼라 생각했나보다ㅋ.ㅋ)
그 때 ㅇㅇ이가 다시 이름카드를 가져와 이름을 적는다.
흥분한 ㅁㅁ이가 벌떡 일어서며
"야아!!!!!!!! 이름카드 내놔! 내가 직접 적어줄게 그렇다면!!!!!!!!!!!!!!"
이라고 한 뒤 자기가 직접 이름을 적는......^^아휴 귀염둥이♥
ㅇㅇ이: "선생님! 근데 우리 엄마 엄청 정신없어요.
내가 밥 다먹었는데도 혼내요."
밥 먹다 말고 엄마 흉내를 낸다.
"야 ㅇㅇㅇ! 밥먹다 말고 어딜 돌아다니는거야!! 어? 밥 언제다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역시 애들은 어른의 거울이다.
ㅇㅇ가 울먹이며 나에게 온다.
"왜 무슨일이야 ㅇㅇ야~!"
"ㅁㅁㅁ이 ㅎㅎㅎ는 한자카드 3개주고 나는 2개밖에 안줬어요..."
"아 그래서 기분이 안좋구나~?"
"네.. ㅎㅎㅎ가 ㅁㅁㅁ한테 1개 돌려주면 좋을텐데......................."
아 어쩜 이렇게 귀엽고 순수하니 아가들아ㅠㅠ♡.♡
ㅇㅇ이가 나한테 색종이를 내밀며
"선생님~! 내가 노는 동안 장미! 부탁해요~~"
이러고 휙.. 가버렸다^^;
동요발표제로 남자의 자격에서 불렀던 동요 매들리를 부른다.
선생님께서
"남자의 자격에 이경규 아저씨도 나오고 또 누가나오지요~?"
애들이 아무도 대답을 안한다. 그 때 한 아이가
"김 할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같이 웃었당 *^^*
귀가차량 안.
유치원 차 옆으로 태권도 학원 차량이 지나갔다.
한 아이가
"야! 저 차에 관장님 타있어!!" 라고 하자
옆에 있던 아이가 관장님을 부른다.
"관장님!! 관장님~!!"
그러자
"야! 그만해. 아무리 말해봤자 안들려"
ㅇㅇ이가 나한테 와서 비밀이라구 하구서 소근소근 이야기했다.
"선생님~~ 제가 뭐 보여줄게요! 그 전에 뭔지 맞춰봐요.
'깜'으로 시작해요!"
"깜~~?"
"네! 깜이요~"
그 때 옆에서 들은 친구가 하는 말
"까마귀??"
"음.. 글쎄 뭘까~~ 선생님은 잘 모르겠는데.. 힌트줘봐!! 몇글자야?"
"세글자에요!"
친구 : "까마귀! 세글자 맞자나 까마귀지?!!"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며) 깜 아 귀..
음 그것도 세글잔데 까마귀는 아니야"
"그럼 뭐야~~? 잘 모르겠어.. 알려줘~!^*^"
"이렇게 쉬운 걸 못맞추다니....."
"(귓속말로) 정답은 깜찍이에요!!!!"
ㅋㅋㅋㅋ잉 이렇게 깜찍한 깜찍이가 있다니 ♥.♥ 그러면서 주머니에
있던 달팽이 캐릭터의 열쇠고리를 보여주며 깜찍이라고 소개했다^^*
ㅇㅇ이가 덧신으로 친구의 얼굴을 때렸다.
놀래서 "ㅇㅇ아! 덧신으로 친구 얼굴 떄리면 안되지!!" 라고 했더니
울먹이며 "알았어요.. 이제부터 안할테니까 아무한테도 말하지마요 ㅠㅠ"
오늘 피곤해서 머리를 못감고 갔다ㅠ.ㅠ 묶고 자서 그대로 출근한..^^;
애들이랑 앉아서 얘기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나에게 엎혔다.
그 때 내 앞에 있던 아이가 발끈하며 일어나서 내 뒤로 와서 내 머리를
만지며 하는 말..
"너 때문에 선생님 머리가 더러워 진거잖아!!"
내가 급식으로 나눠 줄 바나나를 반으로 자르고 있었다.
그 때 ㅇㅇ이가 내 옆으로 와서 하는 말
"영어로 버네~나!"
그 모습이 귀여워서 "그럼 한글로는?" 이라고 물었더니
"빠나나!" 이러는거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영어로는~~?" 이라고 물으니
"버네~나" 라고 하는 귀염둥이^^♥
ㅇㅇ이랑 한 마디도 안한 거 같아 ㅇㅇ이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ㅇㅇ아~ 오늘 선생님이랑 인사도 못하고 한마디도 안한거같아."
라고 하자 ㅇㅇ이가 날 쳐다본다.
"왜~~ ㅇㅇ이 선생님한테 뭐 섭섭한거 있어?"
"선생님이 저번에 개구리 접어준다고 했는데.. 안접어줬잖아요. ㅁㅁㅁ한테는 접어주고.."
(그놈의 개구리ㅠㅠ 난 개구리 접어달라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못챙겼는데 ㅇㅇ이는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나보다.)
"아 그래서 그랬어~~? 선생님이 얼른 접어줄게!!"
하고 초록색 색종이를 꺼내 개구리를 접기 시작했다.
그러자 ㅇㅇ이가 "난 분홍색이 더좋은데.." 라며 분홍색 색종이를 들고 두개 접어달라고 했다.
개구리 두 마리를 접어주니 나에게 하는 말
"선생님 ㅁㅁㅁ는 몇마리 접어줬어요?"
"ㅁㅁ는 한 마리밖에 안접어줬어^^ ㅇㅇ이만 두개 접어주는거야! 쉿!"
이라고 했더니 금새 기분이 좋아져 씨~익 웃는다^^ㅋ.ㅋ
집에 가면서도 개구리 두마리를 손에 꼭 쥐고 가방에 넣으라고 해도
넣지않고 개구리가 너무 귀여워요^^ 이러면서 집에갔다ㅋ.ㅋ 아유
귀염둥이 진짜 아이들 하나하나 다 신경써서 챙겨줘야겠다고 느꼈다 ♥.♥
그렇게 ㅇㅇ이에게 개구리를 접어주고 있을 때 ㅁㅁ이가 와서
"나 개구리 접는 방법 아는데" 라고 하며
색종이를 접어 침을 바른다.
"이렇게 침을 제대로 발라서 찢어야 돼" 라고 한다ㅋ.ㅋㅋㅋ귀여웡~
ㅇㅇ이가 단추를 잃어버렸다.
"선생님 단추 잃어버렸어요"
"있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찾아보자~~" 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ㅁㅁ이가 하는 말
"ㅇㅇ아! 있다가 무조건 내가 같이 찾아줄게!!" 라고한당ㅋ 잉겸댕이♥
한 아이가 마이쮸를 가지고 와서 모든 아이들이 나눠 먹었다.
맛은 한가지맛 (오렌지맛) 이였다.
"이거 오렌지맛이다~!!" 라고 하자 옆에 있던 아이가
"난 사과맛!!" 이런다.
"다 똑같은 건데 너는 왜 사과맛이라고 하냐?" 라고 하자
"다 각자 취향이 달라서그래" 라고 답하는 귀염둥이 천사♥.♥
5살:
ㅇㅇ반에서 아이들과 피터팬을 보고있는데 유치원에 새로 전학 온 친구라며 원감님께서 데리고 오셨다.
기본생활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그 아이에게
"아침에 오면 맨 처음에 하는 일은 외투를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놓는거야. 혼자서 할수있지~?" 라고 하며 옷걸이를 건냈다.
그랬더니 아이가 하는 말
"아무래도.. 이거 혼자서는 못하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긴. 웃음참고 못들은척했더니 혼자 잘했다^^
블럭놀이 중
"선생님 이거 하얀 거 좀 빼주세요"
"아이구. 왜이렇게 안빠지지? 누가 이렇게 세게 껴놨대ㅠㅠ"
라고 했더니
놀래서 하는 말 "난 아니에요!!! 난 옛날에 여기 반 하지도 않았어요"
난 그냥 한 말이였는데 뜨끔했나부다 겸둥이^_^*
7살 :
"선생님 뭐니뭐니 해도 재밌는 일이 있어요~
그건.. 바로바로! ㅇㅇㅇ빤스가 보인 일이에요!!!"
"선생님 귀대봐요^^"
귀를 댔더니 하는 말..
"선생님.. 구미호같아요^^"
"응?^^; 이거 .. 좋은 말이야 나쁜말이야?"
"음..글쎄요^^?;;;"
........
ㅇㅇ반 선생님 교무실로 오시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화장실에 계시던 선생님께서 교실로 오셔서 "나 불렀어?" 라고
물으셨다. 그리고 교무실로 가신 후 아이들이 나에게 와서 하는 말
"선생님! 교무실에 불났어요?"
"아니~? 불 안났어~!" (이때까지 왜 불났냐고 묻는지 몰랐다)
"불났대요!"
"아니야~ 불안났는데 누가그래??"
"불 났다니까요? 이거봐 쾌쾌한 이상한 냄새가 나잖아요..불났어!!"
교실이 뒤집어졌다.
선생님이 돌아오신 후
"선생님! 교무실에 왜 불난거에요?"
"불난게 아니고 선생님 불렀다고요!"
"에이~~~뭐야~~~~~~~~"
"우리아빠는 눈오는 날엔 집에서 TV에만 빠져살아"
ㅇㅇ반 친구들 앞에서 내 소개를 한 후 궁금한 점을 물으라 했다.
"선생님 애인있어요~?"
"선생님 애인 없어요"
"왜 없어요~?"
"글쎄.. 왜 없을 꺼 같은데~?"
"결혼해서요"
........ㅎ0ㅎ
"선생님 몇살이에요?"
"음..선생님 100살 ^^"
"애인도 없는데 왜 100살이나 먹었어요?"
"왜 안늙었어요?"
"왜 안돌아가셨어요?" ..............-..^;..
"야! 원래 건강하면 안늙어"
ㅋㅋㅋㅋㅋㅋ귀엽다 정말^^
"선생님 머리 원래 안묶고다녀요~?"
"왜? 선생님 머리 묶고올까?^^"
"네!! 근데 이상할수도 있을꺼같아요.."
^^???
"선생님은 어른이라 좋겠다. 이빨 안빼도 돼고, 핸드폰도 있어서!
난 지금 아빠꺼 가짜 핸드폰이나 하고있는데.."
귤 관찰시간 -
"귤은 무슨 색이야?"
"주황색이요"
"빨간색이요"
"빨간색 귤을 본 적이 있어~?"
"네. 빨간 귤 먹어봤는데!"
"나도 먹어봤어!!"
"선생님 난 안먹어봤는데 집에 있긴 있어요!"
귤을 먹어본 후 맛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귤은 어떤 맛이 나요~?"
"새콤해요"
"달콤해요"
"시큼해요"
"상큼해요"
"고소해요" ....?
"매콤해요"
"귤이 매콤했어~?"
"네!!"
옆친구 : "그치! 빨간 귤은 매콤하지!!!" ㅋㅋㅋ
과학시간 - 저울
과학선생님 曰 :
"옛날 저울을 구할수가 없어서 선생님이 엉터리로 만들어왔어요."
"직접 만들었어요~? 에이~ 엉터리아니에요 괜찮아요^^!!"
선생님을 격려할 줄도 아는 예쁜 어린이 ㅋ0ㅋ
같은 무게, 크기의 찰흙을 양팔저울에 놓아보고 하나의 찰흙 모양을
길다랗게 변형시켰다. 어느 쪽이 더 무거울 꺼 같냐고 물으니
"길다란 모양이요!!" 라고 말하는 순수한 바보겸댕이들.
이번에는 길다란 찰흙을 4등분 했다. 어느것이 더 무겁냐고 물으니
"에이~~당연히 4개죠!!" 라고 하는 진짜 바보 순수 겸댕이들 ^_^*
"선생님 방학이에요~?"
"아니. 선생님 졸업했어^^"
"우와 좋겠다. 나도 빨리 어른돼서 학교 안다니고 싶다.."
"아냐. 울오빠가 학교 재밌대! 막 막 줄넘기도 하고 그런대!!"
"선생님. 근데 화장을 안하면 이상해서 하는거에요...
아님 하고싶어서 하는거에요?" ^^;;;;;;;;;;;
내 앞치마 주머니에 리본이 그려져있다.
한 아이가 내 리본을 만지며
"야! 이거봐 리본이 하늘에 있어!"
그걸 본 친구가 하는 말
"너 근데 진짜 변태다! 선생님 거기를 만지구...캬으~~~~"
"아니야! 이거 리본 가르킨거야!"
그때 옆에 있던 여자 아이가 하는 말
"우리 몸은 소중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아이쿠 순수함의 결정체들이로구낭
귤 관찰 2번째
"선생님 귤에 붙어있는 하얀색은 산소의 통로에요"
귤을 하나 씩 나눠주고 활동지를 했다.
귤 하면 생각나는 것 그려보고 글씨쓰기. 활동지를 다 한 친구만
귤을 먹을 수 있다.
"껍질 깔 때 무슨 소리가 나요?"
"까도보고 냄새도 관찰했어요. 이제 맛만 보면 되는데..."
먹어도 되냐고 묻고싶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웅
귤을 다 먹고 와서
"선생님. 또 먹고싶어요 ㅠ^ㅠ"
"안돼.. 이제 귤이 없어~!"
"까먹고 귤까고 먹는 소리를 못들었어요..네?"
아 귀여워 귤 10개라도 다 주고싶은 말이다 정말 oㅋ3ㅋo
생일파티 : 케익에 초를 꽂고 있었다. 초를 꽂으면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선생님! 그냥 긴 거 하나 꽂으면 완전 끝나는데" ㅋㅋ
"선생님 이거 가져요^^" 하며 파란색 큰 스티커를 내 볼에 붙인다.
"이거 너 발바닥에 붙어있던 거라며.."
"아맞다..ㅎㅎ" ㅠㅠ...
영어시간 : 외국인 "ㅇㅇ" 선생님이 오셨다^^
Big & small , pretty & hansome 을 배우는데
"ㅇㅇ Big~!!!!!!!!!"
"ㅇㅇ ugly !!!!!" 응용력이 생긴 아이들. 신기하기도 하지^_^*
아이들 에피소드를 받아적으며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하기 위해 이름도 함께 적는데 한 친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물어봤다.
"이 친구 이름이 뭐였지?"
"문OO 이요"
바로 받아적으니까
"제 이름은 강OO 이에요^^"
6세
활동이 끝난 후 카펫에 모여 앉으라고 했더니 나에게 와서 하는 말
"선생님 우리는 놀고싶은 아이들이에요"
ㅎㅎㅎㅎㅎㅎ아유 귀여워 o>.<o
"왜이러니~ 왜이러니~ 왜왜 왜이러니~♬"
"*^^* OO는 가수 중에서 누가 제일 좋아?"
"티아라요!"
"티아라가 제일 좋아?"
"음.. 아니요! 아이유~!"
"아이유가 제일 좋아?"
"네! 선생님은 티아라 중에 누가 제일 좋아요?"
"OO이는?"
"나는...지연!"
"왜~?"
"예쁘잖아요^^ 선생님. 화영이 좋아해요?"
"아니? 왜~?"
"화영이는 영어를 잘하는거 같아요. 근데 지연이랑 아이유 중에
고르라면 아이유!!"
"아이유가 더 좋아?"
"네. 노래를 잘하잖아요. 18살 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이런 대화 할 정도로 컸구나^^
"선생님 우리언니 이빨 2개 뺐다가 다시 컸다요~??"
내가 디카로 사진 찍고 있었더니
"선생님. 이거 저희 전화기랑 똑같아요."
"어? 이거 카메라야~!ㅋㅋㅋ"
"우리는 스티커만 안붙였어요."
(내 디카에 애들이 붙여준 스티커가 붙어있다.)
"또 우리는 훨씬 더 새거 같아요. 산지는 선생님보다 더 오래됐는데"
귀엽긴 ^_^*
"선생님 저쪽 책상에 머리가 조금밖에 없는 애. 걔 새로운 애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숱이 별로 없어서 슬픈 OO이 ㅠ.ㅠ
여자친구가 나에게 팔찌 3개를 만들어서 선물로 줬다^_^
그걸 보고 한 남자친구가..
"헐 대박이상해"
한 친구가 한 친구를 보며
"아 귀여워^_~^!!" 라고 하자
"야 내가 귀여워?? 응? 귀여워?? 내가 무슨 곰돌이야?????"
라고 말하는 ^^
내가 사진찍어 준다고 하자 서로 찍으려고 자리 다툼을 한다.
"야비켜!"
"야 너가 비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현명한 친구 한명.
"야 찍을거면 둘이 사이좋게 같이서!!"
"선생님 별딱지 접어주세요."
"별딱지가 뭐야~? 별모양이야?"
"아니요? 손대보세요."
하고 내 손바닥에 그림을 그린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생긴거에요!"
☆ <- 가운데 선생기게 쉽게 그리는 별말고 진짜 저 별
그대로 삐죽삐죽하게 그린 OO이. 저게 별모양이란다 ^-^;
종이접기를 열심히 하고 있던 OO이. 친구가 옆에서 말을 거니
"나 집중해야되니까 좀만 기다려봐"
이런 아무렇지도 않은 말 하나하나가 아이들 입에서 나오면
얼마나 신기하고 기특한지. 예뻐죽겠다 ^_^♥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는데 흥분한 한 남자친구.
"오~~필승 코리아!!!!!!! 오~~필승 코리아!!!! 선생님. 초록색
입은 녀석들이 대한민국 이에요!!???????"
ㅋㅋㅋㅋ귀엽다 *^^*
"선생님 이거 가질래요~?" 라며 종이접기 한 걸 내민다.
"아냐 괜찮아^^"
"버려야겠다" ..........-O-..^^;
"선생님 내가 왜 길을 보라색으로 칠했게요~"
"왜 보락색으로 칠했어?"
"우리엄마가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내가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요^^
그래서 제기도 보라색으로 바꿨어요!" (제기선물받음)
"선생님은 어떤 음식이 제일 좋아요~? 우리엄마는 조개구이를 제일 좋아해요. 우리엄마 꿈이 뭔지 알아요? 돈 많~이 벌어서 조개구이를 실컨 먹는거래요."
아 너무 예쁘다 이런 딸 ♡3♡
"우리 다 할머니네 집에 살아요"
"할머니 좋아~~?"
"좀.. 좁아요" 엥?ㅎ0ㅎ;
남자친구들 쉬야하면서 하는 말
"난 변기가 좋아"
"나도 변기가 좋아"
^^;;;;???
"금지! 금지~!" 계속 금지를 외치는 아이.
"금지? 황금지?" (몽땅 내사랑 황금지를 생각했다.)
"금지요. 금지는 서로 부딪혀서 사고가 난거에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는 걸 말해요. 금지~!!"
순수한 아이들 생각에 황금지를 외치다니.. 난 정말 때탔나부당ㅠㅠ
내 식판을 보고
"선생님은 왜이렇게 항상 많이 먹어요?"
"선생님은 어른이라서 그래^^
너희도 선생님처럼 크면 많이 먹을걸?"
옆에 있던 친구
"맞아. 우리 아빠도 완전 커가지고 완전 많이 먹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이제 조금만 먹을게 ^.^; ㅠ,.ㅠ
"추워서 얼어죽을 거 같아.
나 어저께 추워서 얼어죽었단말이야."
잉?? ^.^
"선생님! ㅇㅇㅇ가 국물 흘렸다고 저 비웃었어요."
썰매타러 올라가는 길 :
"ㅇㅇ야 안무서워~~?? 선생님은 무서운데"
"안무서워요. 아니 조금은 무서워요;
사실은 제가 겁쟁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
소풍가는 차안에서 내 옆에 앉은 ㅇㅇ이가 나를 유심히 본다.
"ㅇㅇ야 왜~~?"
"선생님은 왜 눈썹이 눈 밖에까지 나와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아이라이너가 신기했나보다ㅋㅋㅋㅋ
"화장해서그래 ^^";;
"선생님은 화장이라는것도 해요~?" ㅎㅎ0ㅎ
내가 아이들이 무슨 말 할때마다 귀여워서 바로 받아적으니까
누구야~ 선생님 연필좀^^ 하면 알아서 색종이까지 가지고온다.
그럼 아이들은 내가 그때마다 누구한테 편지쓰는건줄안당 ㅋ.ㅋㅋ
"나 ㅇㅇㅇ 아파트 살아~!"
"어 ! 나 ㅇㅇㅇ 아파트 어딘지 알아.
거기 아빠 차타고 가면 금방이야~~!"
"정문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가고 이렇게 가고 이렇게 왼쪽으로
가서 4층으로 올라온다음에 두들겨! 거기가 우리집이야"
"알았어! 아빠 차 타고 찾아갈게.
아빠가 길 모르면 네비 치라고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들 귀요미 대화 ♥.ㅎㅎㅎㅎ
손 다쳐서 밴드를 붙였는데 밴드에 피 자국이 보였다.
"선생님 왜 피났어요?"
"응 선생님 다쳐서그래~"
"근데 왜 검은색 피가나요?"
"피가 굳어서 검은색으로 변한거야"
"헐.. 요즘엔 검은색 피 안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릴게생겨서 가위를 가지고왔더니
ㅇㅇ이가 나한테 하는말
"선생님 가위는 왜 가지고왔어요? 또 다치려구요?"
이궁 귀엽다ㅋㅋㅋ내손다치지말라고걱정하는마음에나온소리겠지...?^.^;;;;;;
나한테 와서 이르는 아이.
"선생님~ ㅇㅇㅇ가 ㅇㅇ이 말하고 있는데 막 그냥 엉망진창으로
말 못하게 했어요."
이름이 김ㅇㅇ인 아이 *^^*
"선생님. 제 동생이름 맞춰보세요^_~"
"ㅇㅇㅇ! ㅇㅇㅇ??"
"아니에요^^"
"음.. 힌트주세요~^_^"
"힌트는...!! 음.... 김씨에요!!"
...........
놀이하면서 만화영화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나도 만화영화 공부 좀 해야겠다 싶어서 물어봤다.
"요즘 너희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뭐야~?"
"파워레인져! 포켓몬! 등등.."
"그건 어디에서 하는건데~?"
"78번이요!"
"아~~! 투니버스???"
"네!"
"그럼 그건 몇시에 볼 수 있어?"
놀이하는데 귀찮았는지..
"그냥 아무때나 막 틀어봐요. 나올때까지.!!"
-.ㅠ...
"선생님~ ㅇㅇ이 언제 가게에서 슈크림빵 안사준다고
꺼이꺼이 울었다요??"
"선생님. 옛날에랑 어제요. ㅇㅇㅇ 유치원 올때랑 집 갈때
차안에서 ㅇㅇㅇ이랑 완전 좋은사이였다요~?? 이다음에 커서
ㅇㅇㅇ, ㅇㅇㅇ이랑 결혼할거래요!!"
- ㅇㅇㅇ한테 가서 ㅇㅇㅇ이 좋아하냐고 물었다.
"ㅇㅇ아~ ㅇㅇ이 좋아해?"
"아니요?"
"그럼~~?"
"지금은 ㅇㅇ가 (다른아이) 더 좋아요."
"왜~? 귀여워서?"
"아니요."
"그럼~?"
"멋있어요. 근데 그냥 조금 좋아하는거에요. 쉿" *^_^*
"선생님. 소 이제 못먹어요?
"응? 누가그래~?"
"TV에서 봤어요. 소 다 죽었다고, 소는 정말 착한대....그쵸?" ^.^
보너스^.^*
해석 :
선생님 요즘 날씨가 많은 추운데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 그냥 오신 건 줄 알아서 아쉬웠는데
선생님 소개를 하니까 우리 반인줄 알았어요.
이렇게 즐거운 하루 꼭 간직할게요.
저 있으면서 씩씩하고 말 잘듣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다연올림
글씨못써서 죄송해요 ㅠ^ㅠ
이런 맛에 유치원 교사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