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즐겨보는 동생과 나님..ㅋㅋㅋ
오늘도 열심히 판 독서중에 문득 동생에게 문자가 옴..
헤그리드: 언니, 남편이 마누라 무시하는거 봤어?
나님: 아니, 못봤는데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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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바로 찾아 독서중...
읭? 대충 내용은 마누라님과 남편님은 연애시절부터 게임을 즐겨하시던 분들이였는데 결혼후 마누라님께서 컴터를 잘 못다룬다는 이유로 남편님께서 무시발언을 하심에 울컥한 내용이였음..
나님 바로 동생에게 문자 날림..
나님: 너 이거 일부러 나보라고 한거?
그렇다.. 나님 게임사랑함.. 한때 게임폐인으로 PC방을 전전긍긍 하였음.. 지금은 나이먹고 일이바빠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딱히 할일없을땐 PC방가서 총질함 ㅋㅋㅋㅋㅋㅋ
괜히 찔렸음![]()
암튼 그리곤 동생에게 문자옴
헤그리드: 혼자 상황극즐기는여대생 편봐바
나님: 그건 봣엌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어릴적 그랬잖아 조카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그리드:꺼져 나 안그랬거든
나님: 안그랬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그랫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잡아때는 동생 헤그리드에게 확실히 과거 일을 생생히 기억하게 해주겟음 ㅋㅋㅋㅋㅋ
바야흐로... 사랑을 한몸에 독차지하던 6살때쯤이였을꺼임..ㅋ
우리집은 딸만셋! ㅋㅋ 아들하나 낳겠다고 열심히 낳았더니 어느 누구도 고추하나 안달고 시크하게 떼어버리고 나옴 ㅋㅋㅋ
둘째인 나님은 언니등살에 치이고 동생애교에 치이니 어린생활 참 힘들었음..![]()
유난히 애교많은 동생은 사랑과 이쁨을 독차지함ㅋ
그렇게 자라다보니 고칠수없는 고질병에 걸린거임!
그건바로 공주병!!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어릴적 사진보면 ㅋ 그 왜 이잖슴? 6~7살짜리 아이키만한 큰인형 ㅋㅋㅋㅋㅋㅋ
그인형 옷벗겨놓고 지가 공주라고 공주옷입고 샤ㅐ랼라라라라라~ㅋㅋㅋ 그지랄 사진찍는거 좋아햇음
ㅋㅋ
인형에다가는 지 거지같은 옷입혀놓고 주워온 동생이랍시고 ㅋㅋㅋ 겁네 불쌍하다며 도와주는척 업어주고 ㅋㅋㅋㅋ 지혼자 방에 쳐박혀서 몰래 쳐다보면 거울보면서 지혼자 공주빙의 되어있으시고 ㅋㅋㅋㅋ
한번은 ㅋㅋ아,, 이건 나도 껴있어서 창피하지만..ㅋㅋ
나님은 선생님이 빨간색으로 채점하는 그 동그라미가 너무 멋있어 보였음 ㅋ
집안에 있는 공중전화책을 그 두꺼운걸 놓고 마구잡이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채점중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켜보던 동생은 그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달라고 떼를 썻음 ㅋㅋㅋ
찡찡대는 소리에 또 때린거 아니냐고 엄마한테 혼날까봐 몇장을 찢어주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선생님빙의 된 공주가 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어머! 빵점이네? 혼나야겠어!! 손바닥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누구한테 그런거니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아침잠이 없었음 나님은 잠이 너무 많아 항상 늦게 일어났음 어느 주말이였던걸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니 집에 아무도 없는거임 ㅋㅋㅋ 방문을 다 뒤져보니 동생혼자 방안에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동생님 또 공주 빙의되셔서 ㅋㅋㅋ 인형들 깔아놓고 시녀랍시고 거울에다 얼굴을 쳐뭍으시곤 한말씀 내뱉으심 ㅋㅋㅋㅋㅋㅋㅋ" 거울아~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래따고 이것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묻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인형머리카락은 왜 자르고 종이인형 대갈은 왜 다 찢어놓은거야?ㅋㅋㅋㅋㅋㅋ
인형들이 너 못생겼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