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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 중국 생활기

타이핑양 |2011.02.17 21:54
조회 244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음슴체 갈께요♥

 

필자는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 고학년때까지 중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음

이 글이 묻힐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 혼자라도 추억을 기념하고자 글을 써보려 함 ㅋㅋ

옛날이라 나중에 기억안날까봐 남겨놓려 함 ㅋㅋ

국제학교와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음,,,,,,,,시선이랄까 이런 걸 어린나이에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함

따라서 욕은 해주지 마셨으면 좋겠음 만족

 

시간적인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음 그냥 생각나는대로 쓴거임

 

 

 

시작

 

 

 

-학교 맨처음 갔는데 (국제학교) 스쿨버스가 유치원 쪽에 한번, 전체 학교 쪽에 한번 내려줌. 나 뭣도 모르고 유치원 쪽에 내려서 반 찾는데 엄청 고생했음

 

-점심(도시락)을 싸온 애들은 도시락들을 바퀴달린 큰 박스에 담아서 카페테리아로 이송함(따뜻하게.) 가방에 도시락도 있지만 간식도 있었는데(바나나) 중국어 영어 둘다 못해서 설명을 못한 나머지 간식을 카페테리아로 내려보내야 했음. 오자마자 아침에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점심 시간에 따뜻하게 녹은 바나나를 맞이 할 수 있었다.

 

-내가 사실 말을 좀 빨리 하는편임. 그래서 간혹 어떤 사람들은 내 말을 못알아들을 때도 있음. 내가 중국 갓 갔을 때 우리반에 한국 여자애가 있었음. 걔는 아주 어릴 때부터 다녔기 때문에 한국말을 느리게 하는 편임. 그래서 걔도 내 말을 잘 못알아들음. 우리반에 중국계 미국인 여자애가 그 한국애보고 나 한국사람이냐고 물었다함. 근데 그 여자애가 ‘응 한국사람 맞는데 말을 너무 빨리해서 잘 못알아듣겠어’이랬다함 그 미국애가 나한테 와서 갑자기 “You are North Korean”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나의 국적을 바꿔버리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영어 하나도 못할 때여서 못알아듣고 "읭?"이러고 있다가 집에 와서 엄마 한테 NORTH KOREA가 뭐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알았어 북한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학교 급식이나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었음. 급식이 엄청 맛있었기 때문에 엄마한테 급식으로 해달라고 졸랐지만 엄마는 학교 급식의 위생상태를 폄하하며 금요일만(감자튀김 나오는 날) 급식을 먹도록 허용해줬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엄청난 비용 때문이었음.

 

-원래 스쿨버스로 통학하지만 가끔 부르주아 계급들은 기사를 고용하기도 함. 스쿨버스도 좋은데 쳇. 하여튼 리무진기사고용자들은 보통 아버지/어머니가 자기 나라에서 간부급이거나 중국 내 유명인사들의 자녀임. 우리학교에 호주 부총리아들있었음 ㄷㄷ 훈남임ㅋㅋ 나 걔랑 스쿨 캔슬 (반장) 같이 했음. 내가 득표수 더 많았으니까 걔가 부반장 ㅋㅋ

 

-많이 싸가지 없는 독일애가 있었음. 전학 오자마자 영어 잘한다고 나댐. 내친구(한국애)생일 파티 때문에 그 친구 집에 왔는데 안방에 쳐들어가서 침대위에서 쿵쿵 뜀. 강압적으로 끌어내려졌으나 삐져서 집에 감. 하여튼 얘가 점심시간 카페테리아에서 내 앞에 앉은 적이 있었음. 한국여자애 하나가 멸치를 싸왔음. 그냥 말린 멸치였음. 그걸 보고는 어떻게 little fish를 먹을 수있느냐고 반문함. 그냥 먹으라고 은근 맛있다고 그러니까 내장이나 이런거는 제거 안하느냐고 함. 결국 내가 싸온 꿀에 쳐덕쳐덕한 쪼끄만 볶음 멸치를 주니까 맛있다고 마늘까지 먹음. 나 많이 못먹었음힝 ㅠ 그래도 얘 나중에는 나랑 은근 친해져서 지 친구랑 지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사귀니까 삐져가지고 나한테 고민상담도 하고 귀여운 애였음 ㅋㅋ

 

- SHOW & TELL이라고 신기한 물건 같은 거 가져와서 설명하고 애들 보여주고 그런거임. 돌아가면서 하는 건데 자기 동생데려오는 애도 있고 화석 가져와서 보여주는 애들도 있고 가지각색임. 그 때 주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다 가져오고 애들 나눠주고 그랬음. 우리반에 한국 남자애가 있었음. 그 남자애는 김치를 가져왔음. 심지어 나눠줘서 먹게 했음. 대박 매웠음. 애들바로 화장실로 직행. 나는 엄청 매웠지만 나름 한국인이라고 꾹참고 안매운척했음 생각해보니 고춧가루 안끼어있었나 걱정임. 나중에 내차례 되니까 애들이 혹시 또 김치냐고 걱정함. 나는 미니 아이스크림 했다고 하니까 완전 좋아함. 

 

-선생님이 각반마다 두명임. 외국인(영어권 국가) 담임 선생님 한분, 중국인 부선생님 한분. 이 부선생님들도 나름 중국내 고학력자들임. 영어도 잘 하시고. 근데 우리 옆반에 신기한 사고방식을 가졌던 여자가 있었음. 존칭을 쓰고 싶지도 않음. 이 여자는 동북공정과 역사왜곡에 앞장섰던 인간임. 여튼 중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따로 있었음. 중국문화시간 담당하는 선생님은 부선생님중에 아무나 랜덤으로 하기 때문에 옆반 부선생님이 담당하는 경우도 있음. 그날 수업이 제사에 관한 거였는데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을 얘기하고 있었음. 차가운 음식을 주로 올린다고 함. 음식이름들 주루룩 호명되고 어떤 남자애(얘네 엄마가 중국 유명 배우임. 미인인데 아들이 좀..모자람…..)가 “파오차이!”(=김치)라고 당당하게 외침. 이 선생은 좋다고 응맞아그래호호 이러면서 칠판에 씀. 내가 손 들어서 김치는 한국음식인데요ㅡㅡ 이러니까 아니거든 김치 중국 동북쪽에 있거든에헴 이럼;; 어린 나는 쫄아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음. 진짜 있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이 무식한 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 와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그 동북쪽은 조선족들이 사는 곳을 말하는 거였음’;;;;;;;;;; 이게 다가 아님. 한국애들 은근 차별했음. 종이배를 접는 시간이었는데 애들이 다 못해서 낑낑댐. 특히 어떤 영국 남자애는 선생이 다 접어줘야 했음. 나는 그래도 덜했음. 근데 걔는 다 접어줬는데 나한테는 이건뭐 병신도 아니고 이런 비슷한 말을 하면서 띠껍게 접어줌 ㅠ .그리고 항아라고 달아올라간 선녀? 뭐 이런 전설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날짜 수에 따른 달의 변화를 그려서 관찰하는 숙제가 있었음. 중추절이라고 추석 비슷한 연휴시기에 내줬던 것 같음. 동생이 그때 한참 공룡에 미쳐 있어서 온갖 종이를 공룡 그린다고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던 시절이었음. 종이가 사라졌음 유헏궈해ㅘㅁ마,ㄷ 동생이 가져갔는지 보이지 않음………………이자식은 입을 열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숙제를 못해갔음. 어떤 타이완 여자애가 “선생님, 토끼가 제 종이를 먹어치워서 어쩔 수 없었어요 “라는 말도 안돼는 토끼드립을 하는데도 알았다고 안타까워하길래 나도 사실대로 고백했음. 하………내가 간수를 잘 못한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토끼………..하……………

 

-후에 여름에 중국 놀러갔는데 (3박4일) 가족들이랑 길을 걷다가 내가 삐져서 뒤에 쳐져서 혼자 걷고 있었음. 갓 상경한걸로 보이는 파란 츄리닝 차림의 아저씨가 나에게 “샤오 뉘알(꼬마 소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ㅋㅋㅋ)”라고 운을 떼며 길을 물음…..내가 현지인 처럼 보였다는 건가………….? 당황당황하며 “아, 저 중국인 아니에요;;;” 함. 말해 놓고 보니 너무 원어민 발음으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오똑하징 보니까 그 청년이랑 나랑 같은 방향이었나 봄,. 그 청년은 내 뒤에서 계속 걸었음. 어색 뻘쭘 하며 길을 걸었음…계속 가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둘이서 차 몰고 가다가 창문 내리고 나에게 길을 물음………………또다시 나 중국인 아니라고 말해 줬음 히잉 ㅠ  짜증나서 일부러 “엄마 같이가!” 하면서 유창한 ㅋㅋ 한국어를 하며 뛰어갔음,,,,,,,,,,,,,,,,,,,,,,,,,,그날 나 울뻔함,………………

 

 

 

 

 

 

응 이거 말고도 많은데..........기억이안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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