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경제 사정 때문에 반지하를 얻으신 듯 한데.. 담엔 그러지 마세요. 곰팡이 무지 해로운거 아시죠? 눈이 안보이는 곰팡이 포자 더 문제예요. 소독을 하고 곰팡이 제거를 해도 곰팡이 포자는 박멸할 수 없어요. 말로는 곰팡이 포자 제거된다 어쩐다 해도 아니거든요. 곰팡이 포자는 절대 박멸할 수 없어요. 어디든 남아있다 공기중에 떠다니며 알맞은 곳에 안착해서 번식을 하죠.
얼마전 수억년된 화석에서 곰팡이 포자가 발견되었는데 살아있었다고 하죠. 운석이 떨어져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지구가 불바다가 되고 대기는 사라져버리고 생명체가 모조리 멸종이 되어도 곰팡이 포자는 수억년이 흘러도 포자형태로 남아있다 다시 적합한 환경이 되면 곰팡이를 피워서 번식을 한다고 해요. 수억 수십억년이 흐르면 가지치기를 해서 여러종으로 분파해서 양치식물, 종자식물등으로 진화를 거듭해서 지구를 체우겠죠.
바로 생명체의 끈질김을 상징하는 것이 곰팡이예요.
집안에 그렇게 곰팡이가 번성할 정도면 건강에 상당히 치명적일 수도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곰팡이가 얼마나 인체에 해로울수 있는지 실감을 못하더라고요. 지금 님 반지하 방에는 눈에 안보이는 곰팡이 포자가 공기중을 가득체우고 있을 겁니다. 님이 입는 옷가지에 곰팡이 포자들이 잔뜩 숨어 들어가 있겠죠. 세탁을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님 피부에도 곰팡이 포자가 박혀있겠죠. 님이 숨쉴때마다 곰팡이 포자들이 호흡기를 통해 님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면역능력이 떨어져 이상이 생기면 곰팡이 포자가 님 피부나 폐속에서 번성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피부질환이나 폐렴까지 걸릴 수 있어요.. 여름철 곰팡이성 피부질환에 걸렸다면 면역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고 폐렴도 걱정을 해야 해요. 그리고 환경이 바뀌어도 곰팡이 포자는 님 폐속이나 피부속에 계속 남아 있어요. 이게 면역이 떨어지고 환경이 안좋아지면 다시 질환이 발생하는 거죠. 곰팡이성 피부질환은 완치도 잘 안되요. 치료 받아도 그때뿐이고 독한 약때문에 피부 민감성 되고요 간이나 신장에 무리만 가죠. 잘못하면 평생을 갈 수 도 있어요.
이사를 가도 곰팡이 포자들은 그대로 따라 옵니다. 아무리 곰팡이 제거를 열심히 하고 구석구석 소독을 하며 먼지하나 없도록 닦아냈다고 해도 눈에 안보이는 수많은 포자들이 가구 나무결 사이사이에 엄청나게 정착해 있을 겁니다. 님이 입는 옷가지나 침구류, 섬유제품은 말도 할 필요가 없고요.
얼마전 기사에서 읽었는데 20대 후반의 여자가 반지하방에서 폐렴에 걸려 죽었다죠. 병원비가 없어서 앓다가 그냥 쓸쓸히 죽었대요.
곰팡이 정말 조심하세요. 그리고 원룸에 사시면 습기제거기는 필수인데 님은 상습적으로 습기가 차는 반지하방에 살면서 습기 제거에 소홀히 했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벽지 뜯어내봤자 다시 번식하는 건 뻔하죠. 곰팡이 포자에 오염된 가구나 옷가지 다 쳐리하시고 트레펑을 자동분무기에 담아 집안 벽 천정 바닥 화장실 타일 변기 구석구석에 뿌려놓고 나중에 들어와 청소를 하셔야 해요. 암튼 안타깝네요. 어서 곰팡이의 악몽을 떨쳐내시길 빌께요.
집을 구할때, 특히 원룸을 구할때는 채광량이 가장 중요한 거예요. 사람들이 괜히 햇볕이 잘드는 집을 선호하는게 아닌거예요. 저는 양쪽에 발코니 있는 집을 얻어서 이사왔는데 채광이 좋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사광선이 장난아니게 들어옵니다. 주변에 3층짜리 주택들만 있는데 저의 집은 5층이라 주변 건물 간섭없이 햇볕이 잘들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이랍니다. 저는 항상 채광과 위생을 중시해서 지금까지 피부질환이든지 흔한 감기 한번 걸린적이 없네요.
첨 집 나와 따로 나가 살때 어머니께서 신신 당부를 하셨거든요. 무조건 햇볕이 많이 드는 집을 구해라.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살림을 깔끔하고 부지런하게 하셨는데 저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어머니의 성격을 물려받아서인지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청소는 매일 합니다. 세제보다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트레펑을 주로 이용하죠. 집안 바닥이나 문고리,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등은 에탄올로 항상 구석 닦습니다. 트레펑으로는 발코니 타일이나 벽면, 욕실 타일 바닥, 세면대 청소를 하죠. 청소도 쉬워요. 그냥 자동스프레이에 담아서 뿌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샤워하고 나오면서 그냥 한번 샥 뿌려주면 되죠. 위생상 가스렌지는 안쓰고 전기 플레이트 씁니다. 그리고 나갈때 항상 커튼 열어놓고 햇볕이 집안 구석구석 미치도록 하고 나갑니다. 햇볕이 안드는 곳에는 당연히 곰팡이와 세균들이 번식을 하죠. 담에 이사를 가실때는 절대 음침한 반지하방은 구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