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등학교때부터 만나서 사귄지 3년 되가는 4살차이나는 의사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간호대 다니는 학생이구요
사귀는 동안 정말 서로 많이 많이 사랑해왔고 지금도 그래요
학벌차이와 자라온 환경 가치관 등등 차이로 헤어질뻔한적도 많이 있었지만
서로 못헤어질것 같다고 판단하여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사정상 수능을 2번 치뤘는데,
두번다 생각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들었어요.. 오빠도 저에 대한 실망이 컸구요)
그런데
올해 저는 학생인데 오빠가 이번에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병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휴.. 문제는
짧게 요약해서 말하면 남자친구가 잘나서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사귀는동안 정말 오빠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본의 아니게 오빠를 되게 쪼았어요 ㅜㅜ
(첫연애라 그런지 막 더 확인받고 싶고 이런느낌?)
나랑 결혼할꺼지? 안헤어질꺼지? 이런식으로
오빠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오빠가 절 데리고 논다거나 하는건 절대절대 아닌데
언젠간 헤어질수도 있고 결혼 못해줄 수 도 있는데
제가 너무 자기한테 그런식으로 미래를 보장받고 싶어하고 강요한다면서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3년내내.
저는 근데 정말 ......
오빠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정말 이사람이랑 헤어지기 싫다. 이런맘으로 저랬던거거든요 ........
휴.
오빠가 의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면 좋겠어요 ...
오빠는 저한테 늘 진심이라고 하고 저도 믿어요 .
오빠는 저한테
지금 현재는 현실적으로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해줄순 없지만.
제가 스펙 쌓고 저도 좋은곳에 취직하면 미래에 대한 얘기는 그때 다시 하자고 해요.
제가 톡커 여러분께 묻고 싶은건..
이렇게 차이많이나고 힘든 사랑도
제가 제일을 열심히 충실히 잘 해내면, 이뤄낼 수 있을까요 ?
그리고 이사람, 절 믿고 끝까지 지켜봐줄 의향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잠깐 만났다 헤어질 연애상대로만 보는걸까요 ?..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