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군대보낸 동생이 있는 23살 직장인 입니다.
제목그대로 군대다녀오신 남자분이나 군대보낸 가족이 있으신 분에게 조언을 좀 구할까 합니다 .
너무 속상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 도움좀 주세요 .
어제 일요일을 맞아 동생이 있는 부대로 처음으로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보고싶었지만 그동안 3교대 교대 근무다 보니 ..부모님은 면회를 다녀왔지만
저는 한번도 가지못하고 야간 근무시간때 일요일이 걸려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동생을 보고 너무 기분도 좋고 잘지내고 있다고해서 기뻣습니다 .
시간가는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웠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에게 제가 보낸 소포에 대해 물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시계와 손전등 화장품 노트 볼펜 .. 군대에서 필요한
여러가지를 소포로 붙여주었습니다.
학교졸업하자마자 빨리 사회생활해야한다며 군대를 들어간 동생이 기특도하고
또 집안사정어려운걸 알고 일찍돈번다고 군대 다녀오는 모습에 안쓰럽기도하여
시계와 손전등을 조금무리 해서 사서 보내주었습니다 .
다녀오신분들말을 들으니 .. 엄청 ..남자들사이에 시계로 .. 기가 산다고하여
정말 없는살림에 무리해서 좋은시계를 보내주었습니다.
지x 이라는 잘사시는분들한테는 그리 비싼게 아닐수도 있지만 저희가정형편에
제 돈벌이에 15만원을 넘는 시계를 사줄때는 엄청 ..무리한거였습니다.
담소를 나누는동안 동생에게 시계가 생각이나서
물었습니다
시계보자고 마음에 드냐고 ................
그런데 동생이 우물쭈물하면서 .. 손목을 숨기는것입니다 .
저는 딱 느낌이 온게 아 .. 선임한테 잘보일려고 선임하고 시계를바꿨구나..
이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거라면 선임이 시계로 동생을 잘봐주는거라면 이해했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입에서나온 말은 ..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
군대로 보내준소포를 .. 소포를받고 확인하는 군인들이 .. 물품을 뜯어보고 마음에 드는걸 가져갔다고 합니다.정작 제동생은 시계랑 손전등을 받아보지도 못했답니다 .
이게말이 되는소리입니까 ?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
같이보낸화장품이랑 노트 볼펜 수첩은 받았는데 손전등과 시계만 못받았답니다 .
그래서 제동생은 또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숨겼답니다 .
아 ..그소리를듣는데 눈물이 막 날려고 하는걸 억지로 참고 누나가 다시 사줄게.
라고 하고 돌아왔지만 이억울함이 풀리지가않습니다 .
군대에서 반입이안되는 물품은 다시 반송해주는거라고 합니다 .
만약 제가 보낸시계와 손전등이 .. 반입물품이아니라서 반송을 한거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10월 25일 군대에 입대하여
후반기 교육을 받는곳에서 이러난일입니다 .
지금은 자대배치를받아 .. 다른 부대로 옴겼습니다 ..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없나요 ?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납니다 ..
값진시계와 손전등이라서가 아니라 ..
군대를 보낸 가족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이런경험을 한 분이있으면 조언좀해주세요.
혹시 이런일이 있으면 국방부나 다른 어디에 글을 올려 민원 신청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