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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2

siam |2011.02.21 17:30
조회 120 |추천 0
제 개인적인 하소연을 여기다 푸는것 같아 한편으론 죄송합니다썩 유쾌한 얘기도 아니구요근데 이런 얘길 할 데가 없네요고전 동화에 나오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제 숨겨둔 얘기를 지인들에게 하는 족족,두번 다시 못 보게 되는 지라.....아마도 이런걸 남에게 발설 하는 자체가 누가 되는건지.....제 인연들을 죄다 끊어놓네요댓글 뭐 이런거 관심없습니다그냥 읽어주시는거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네요^^각설하고,저희엄만, 그렇게 어이없게도,식구들이 마음의 준바를 할 틈도 없이떠났습니다돌아가신 직후에도 저희가족은 여러가지 송사에 휘말렸습니다공공기관이 연관된 일이였기에이 부분은 언급하진 않겠습니다그렇게 엄말 떠나보내고 우리 가족은 몇달동안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원래 맘이 허해지면 더 쉬이 휘둘러지기 쉬워서 일까요...전 매일같이 악몽에 시달렸습니다눈만 감으면 잠들 틈도 없이저를 붙잡고 통곡하는 엄마가 보였습니다저도 같이 부둥켜 안고 울다가보면눈물에 흠뻑 젖은채로 깨기도 하고 그랬죠..다른 식구들도 가끔씩 엄마가 보이는 꿈을 꿨다지만저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꾸진 않았죠..정식적으로 점점 피폐해져 갈때쯤,이모와 잘 알고 지내시는 법사님을 집에 초대했습니다저희 이모도 사실 강한 영매 체질인지라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신 분입니다만,이모얘긴 다음에 하기로 하고...법사님은 저희집에 들어오시고 집안을 한바퀴 둘러보셨습니다그리고 하신 말씀은..엄마가 아직.이집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본인이 영가가 됐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라는것원래 갑작스럽게 사고로 가시는 분들은너무 순간적인 경우인지라본인이 살아있다고 착각하는경우가 있다더군요평소와 다름없이부엌에서 바쁘게 음식준비를 하고법사님에게 먹을걸 대접하기도 하구요....그래서 영가와 같이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우리삭구들은 엄말 편히 보내주기 위해천도제를 지내기로 했고제를 올리기로 한 바로 전날,또 꿈을 꾸게 됐습니다검은 흙으로 된 언덕배기 위에어떤 저택이 있는데특이하게도 출입문이 앞뒤로 마주보게 되 있는 집이였어요꿈에서 전 그 집이 우리집이라 생각했는데문에서 처음보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겁니다일렬로 서서 천천히 걸어서반대쪽 문으로 나가기를 계속 반복하면서...전 우리집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허락도 없이 마구 들어오는게썩 내키지 않아 문을 확 닫아버렸는데도아랑곳 않고 계속 들어오더군요그때 옆에서 증조 할아버지,할머니( 물론 뵌적도 사진도 본적 없지만)두분이 오시더니 괜찮다 그냥 두어라.....라는 말을 듣고잠에서 깼습니다...뭔가 묘한 꿈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전 예지몽을 꾸면 뚜렷이 기억합니다)그날 그게 무엇이였는지 알게됐죠..법당에 도착해보니제가 꿈에서 본 그대로 였습니다아마도 꿈에서 본 사람들은 이 세상분들이 아니였겠죠....저희엄마처럼제사상을 받으러 오신 다른 영가분들이 아니였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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