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사랑 톡커님들하 그동안 잘지내셨움 ??????????![]()
나 안보고 싶었음 ? 난 그동안 톡커님들 보고싶어서 죽는줄알았음 ![]()
설마 나 다 잊어버린거 아님 ????????? 헉
나 분명히 2월 26일날 시험 끝나고 돌아온다고 했는데 ....................![]()
아무도 나 못알아보면 완전 서운할듯 ...................... 그래요 ...........................
너무 오래기다리게 한 내 잘못이기도 함 ..... 시험도 그냥 그렇게 봐버렸지만 .... ![]()
시험치고 속상한 마음에 술한잔 하고 와서
그래도 톡커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새벽에 이렇게 글 쓰고 있는 내 정성 생각해서라도
내 글 사랑해줬던 내 톡커님들아 돌아와효 ![]()
우흙흙흙 ㅜ
암튼 ! 난 일단 약속을 지키기 위해 6탄을 계속 이어서 쓰겠음 ^^
참고로 이번 6탄은 좀 많이 진지해요 ㅜㅜ
미리 말씀 드려요 ㅠㅠ 재미나고 알콩달콩 한거 기대하셨다면 미안요 ㅜㅜ
스토리상 진지해질수 밖에 없는 타이밍에서 제가 그만 끊어버려서 ...
예전 이야기도 다 생각도 안 나시죠 ?? 에휴 ㅜㅜ
그래도 스압 쩔게 써볼까 함 ㅋㅋㅋ
스압경보 발령 ![]()
그리고 꼭 1탄부터 다시 정주행 해주시길 바람![]()
6탄은 내가 봐도 재미보다는 진지한 글임 ㅜㅜ
1탄 ~ 5탄 어마어마했던 이야기 링크
↓↓↓↓![]()
http://pann.nate.com/talk/310201640 -> 1탄
http://pann.nate.com/talk/310209342 -> 2탄
http://pann.nate.com/talk/310215430 -> 3탄
http://pann.nate.com/talk/310224727 -> 4탄
http://pann.nate.com/talk/310232938 -> 5탄
자 그럼
Are you ready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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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정신이 혼수상태로 빠졌음 ...........................................
차도남 : 그래서 ......내가 그동안.........하 .... 미안하다............
나 : 어 ? 뭐가 미안하다는 건데 ............
차도남 : 그냥 이것저것............
나 : 군대 날짜 알게 된거 정확히 언젠데 ????
차도남 : 며칠 안됐다 .. 영장받고는 머리속이 하얘지더라 ... 아무생각도 안나더라 ,,,
나 : 그랬구나 .. 바로 말하지 .. 뭐하러 혼자 끙끙 앓고 있었노 ...
차도남 : 그냥 ..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 ..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
나 ... 온몸이 떨리고 있었음 ..
차도남에게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안간힘 쓰고 있었음
정말 어렵게 힘들게 말 꺼냈을텐데
내가 충격받은 모습 보여주기 싫었음 ..
그래서 오히려 더 태연한척 할려고 노력했음...
괜찮은 척 하는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음 ...
나 : 에이 ~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 가지고 뭘 그러노 ~ 어차피 가야되는거 남들
보다 쪼매 일찍 간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 좋게 생각해 ^^
나 괜찮은척 웃음까지 지었음
아흑 ㅜ 잠시 ㅜ
이때 생각하니까 다시 또 눈물이 ..흙흙 ![]()
차도남 : 내말은 그게 아니잖아
나: 뭐가 ?
차도남 : 휴 .. 아이다 됐다 ..
그렇게 차도남은 또 혼자서 벌컥벌컥 고진감래 마셔댔음
.
.
.
.
.
.
.
.
남자들 ..
막상 입대 날짜 나오고 나서 입대 기다리는거
많이 괴롭고 힘들다던데 (이거 과장임 ? 그렇다면 사과함 ^^;;)
넌 지금 당장 2주뒤에 군개를 가야하니
얼마나 더힘들겠니 ..
그래도 어차피 가야하는거 ..떠나는 발걸음 ..
괜히 나땜에 무겁지 않았으면 ...
우린 그날 서로 가 마주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수 있을만큼만 딱 그만큼만 술을 마신것 같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 .
그날은 차도남이 집앞까지 데려다 주지도 않았음
그냥 택시 앞까지 바래다 주고 날 택시태워서 보냈음
나 그렇게 집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 ...
얼마나 울어댔는지 모름
택시 아저씨가 ..
아저씨 : 에헤이 젊은 아가씨가 뭐가 그렇게 서러워서 우시는고?
나 :흙흙 .. 벼.. 별거 아니에요 .. 아저씨 ...
아저씨 : 별거 아니기는 .. 근데 이래 서럽게 울어싼노 말해보소 남자찬구한테 차였어 ? 어 ??
나 : 우흙흑 .. 아니에요 아저씨 .. 그런거 아니에요 .. 엉엉 ..
아저씨 아직 시작도 못했구만요 .. 차이다니요 ... ㅜㅜ ![]()
아저씨 : 아인게 아인거 같구만 ! 아까 그 택시문 닫아주던 그 놈이 아가씨 뻥 차버린거 맞제 ?
그놈 표정도영 안좋드만
나 : 엉엉 .. 아저씨 .. 우흙흙 ㅜㅜ 차라리 차인거라면 .. 흑흑
난 더이상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하도 서럽게 우니까 자꾸 우는 나 본다고 뒤쪽으로 힐끔힐끔 하시면서
아저씨가 자꾸 궁금해 하시는데 ㅜㅜ
아저씨께서 자꾸 신호 안 지키고 이차선 저차선 왔다갔다 거리고 운전하는게 영불안하셨음 ㅜㅜ
그래서 아저씨 운전하는데 방해될까바
울음 꾸역 꾸역 참았음
난 생명보험도 가입 안 한 뇨자임 ![]()
그래도 아저씨 혀를 끌끌 차시며 걱정해주시던 얼굴이 어렴풋이 기억남 고마워요 ☞☜
21년 동안 모태솔로녀로 지내오는 동안
드디어 내 님을 만났다고 생각한게 엊그제 같은데 ..
나 어쩜 이제 정말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겠다 ..
이제 나도 사랑받는 여자가 될 수도 있겠다 ..
그렇게 부푼 설렘을 안고 지냈던게 고작 며칠이 되었다고 ...
나 21년동안 연애 한번 안해본 여자로써 아니 못해본 여자로써 ,
난 내가 곰신이 될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곰신이 되는 상상은 전혀 단 1%도 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곰신이 될 자신은 더더욱 없엇음
그래서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러웠음 ...
당장 2주뒤에 군대간다던 차도남에게 ..
도저히 " 기다릴게 " 라는 말이 떨어지지 않았음 ..
미안요 .. 나많이 못됐음 ...?
결국 나는 사랑앞에서 비겁한 사람이 되고 말았음 ...
시작 조자 해보기도 전에
2년 이라는 시간 앞에 겁먹고 비겁하게 피하려고만 했음
.
.
.
.
그날 이후 .. 차도남은 연락이 없었음
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나 또 한 먼저 하지도 않았음 ....
.
.
.
.
.
.
.
.
.
나 근데 차도남 만난거 고작 1주일인데
하루 이틀 연락 안하다보니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음 ![]()
그래서 제일 친한 친구들고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음
현실도피에는 술이 최고임 ![]()
![]()
![]()
(미성년자는 절대 따라하지 마셈 그리고 술 약하신 분들도 ^.~)
암튼 난 그렇게 경대북문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음
저녁 8시쯤 되어 우리의 단골 집으로 향했음
그때까지 나의 젤 친한 친구들...
나랑 차도남의 관계 .,. 이렇게 발전 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음 ..
아직 내가 말 안했었음 ..
그냥 대충 클럽에서 만난 남자랑 애프터 몇번 한 사이 ?
요정도로만 알고 있었음 ...
나 그날도 어김없이 고진 감래 먹었음
차도남이 나에게 가르쳐준 고진감래 .. 그대로 내가 애들한테 만들어 주고있었음 ..
하 . 그랬지 .. 이것도 니가 가르쳐준 거였찌 .. ![]()
나의 친구들 .. 고진감래 처음 먹어보고는 급 흥분하셨음 !!!! ![]()
이렇게 맛있는 술 처음 먹어본다며 ㅋㅋㅋ 홀짝 홀짝 원샷 해대던 친구들 덕분에 내손은 엄청 바
빴음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다가 어느정도 취기가 오르고 진지한 얘기하는 타이밍이 왔음
그전 까지 막 야한얘기 서로 지 애인 험담하고 칭찬하고 자랑할거 다 자랑질하고
서로 조언 얻을거 얻고 ㅋㅋ 그렇게 미친듯이 몇시간씩 수다떨다 보면
더이상의 소재거리도 없고 이야기 거리 없을때
딱 진지한 모드 로 들어가는 타이밍이 있음
( 모두 아실거라 믿음 ) ㅋㅋ
그떄 친구 "찐찌" 양 .. 편의상 " 찐찌" 라고 부르겠음 ㅋㅋ 그냥 별명임 ㅋㅋ
클럽 같이 갔던 친구는 " 버거" 라고 하겠음
찐찌 + 버거 = 찐찌버거 ㅋㅋㅋ
찐찌 : 아 맞다 ㅋ 니 그때 클럽에서 만난 남자랑 우에 됐노 ㅋㅋ 애프터 했다는거 까지 들었는
데 계속 연락하나 ?
나 : 아 ... 아니 ...
찐찌 : 헉 !!! 왜 ????????그때 니랑 같이 클럽 갔던 "버거 " 말로는 남자 개안타 카던데 ,,,,????
나 : 엉 .. 남자는 개안타 .. 근데 ...
나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음
울컥했음 그리고는 고진감래 원샷했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원망스러웠음
그냥 나도 남들처럼 평범한 사랑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 소원임 ????????????
남들은 잘만 하는데 왜 나한테만 이럼 ???????????????
너무 억울했음 ........................![]()
찐찌 : 헉 니 왜 카노 .. 갑자기 울라카노 ;;; 왜 ?? 뭔일있었나 ..??
나 : ,.,,, 아 그게 사실은 ... 휴 .. 그 남자가 이제 막 21살 됐거든 ..
찐찌 : 어 !!! 근데 !!! 21살이 왜 !!!
나 : ..............아 군대 간단다 ..................
찐찌 : 헉 .................................맞네 .. 언제 ???
나 : 1월 15일 .............................
찐찌 : 헉 ..................대박이네 완전 ... 2주뒤란 말이가 ? 어디까지 나갔는데 ???
나 : 엉 ......?? 그게 .. 음 ... 키스 ... ☞☜
찐찌 : 흐미 .. 니 첫키스 아이가 ???????????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 나 ...![]()
내게 물었던 찐찌... 그리고 내 얘기를 듣던 나의 다른 친구들
일순간 모두 당황해서 말이 없었음 ![]()
그래 .. 너희도 당황스럽게 ?? 난 어떻겠음 ????
며칠동안 아주 애가 타서 죽겠단다 ...
나의 친구들 잠시 정신 가다듬고 나에게 진지하게 말해주기 시작함
그때 클럽같이 갔던 "버거" 양
버거 : 봉아 .. 내가 가장 사랑하는 봉아 .. 난 니가 참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나 : 응 ...
버거 : 그남자가 좋나 ..?
나 : 응 ... (우흙흙)
버거 : 많이 좋나 ...???
나 : 우흙흙 .............................
난 차마 대답하지 못했음 ..................
만약 입밖으로 내뱉으면 정말 그게 사실이 될까바 .
애써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던 내가흔들리게 될까바 ..
버거 : 근데 봉아 . 있잔항 사랑에 있어서 사귄 기간이 대단해 보이제 ?
나 : 응 ..
버거 : 근데 사귄기간 그거 별거 아니다 .. 아무리 오랫동안 몇년을 사겨도 한쪽이 한순간에 맘
변해서 떠나버리면 언제든지 금방 끝나버리는게 사랑이라더라 . 니가 지금 그사람이 군대 간다
고 해서 겁먹고는이사랑 놓치고 나서 후회 안할 자신 있나 . ?
나 : .....................
버거 : 내생각에는 .. 음 .. 군대 간다고 해서 니가 좋아하는 감정을 억지로 억제할 필요는 없다
고 생각한다그러면 니만 더 힘들어질꺼 같다 니도 처음으로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군인이라고 해서 그 감정이 사라질 것 같으면 닌 그사람을 좋아
하는게 아니다 ..
다시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봐라 ..
나 : 응...
이떄 또다른 나의 친구 " 쭈구리 " ㅋㅋㅋ
쭈구리 : 뭐라카노 니 ! 봉아 대따마 어차피 제대로 된 시작도 아직 안했잖아 키스 그까이꺼뭐 !!
2주뒤에군대 갈놈이랑 뭔 놈의 시작을 한단 말이고 !! 자 말 듣지 마라 !!! 실컷 2년동안 군대 기
다렸는데 전역 하고차는 놈 얘기 많이 들었따 그니까 애초에 곰신 될 생각 하지도 마라 걍 1! 알
겠나 ????
( 곰신 비하하는거 아님 ㅜㅜ 원래 쭈구리가 말 거칠게 함 ㅜㅜ 리얼리티를 위해 거를수가 없었
음 ㅜㅜ곰신님들아 너그러이 이해해주삼 굽신굽신(__)
참고로 쭈구리...
21년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여자였음
우리 중에 연애경험도 젤 많고 우리에게 있어서 왕언니 같은 존재임
술도 젤 잘 마심 이 여자 술병 나서 골골 댈때도 목마르다면서 맥주마시는 뇨자임 ㅋ
근데 얼굴은 착하고 참하게 생김
하지만 !!! 입 여는 순간 , 즉 말하는 순간 100% 깨는 그런 여자임 ㅋㅋ
거기에 속은 남자가 한 둘이 아님 ㅋㅋ
미안 쭈구리 ㅋㅋ 사랑한다 ㅋㅋㅋ
나 : 우흙흘 ㄱ.. 그래도 .. 아 진짜 첨으로 설레고 좋아하는 감정 느꼈는데 .. 아 진짜 왜이런건데 ..
쭈구리 : 그라이까네 !!! 걍 악몽 꿨다고 생각하고 남자 만나는 연습 했다고 생각해라 고마 ! 그게
니를 위한 길이다 !! 그게 더 편하다 ! 곰신 될 생각 애초에 하지도 마라 !! 앞길 창창한데 만다꼬
곰신하는데 !!!!!!!!!!
........
나 : 그럼 니가 이때까지 남자좀 소개시켜주지 그랬노 !!!
쭈구리: 헐 이가스나 말하는거 봐라 ㅋ 니가 맨날 소개팅 같은 인위적인 만남 싫다고 ㅋㅋ 자연
스럽게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고 주구장창 외쳐대던데 누군데 !! 카고 니 키가 좀 크나 !!!
이놈의 가스나 ..
문디 가스나 ..
나쁜 기지배 ..
나에게 온갖 독설을 내뿜고 있음 .. 하지만
다 날위한 소리란거 누구보다 잘 알고있음 ...
나 : 아씨 돌겠다 ...
.
.
.
이때 쭈구리 내 폰 훽 빼앗아 들더니
쭈구리: 금마 이름 먼데 ?
나 : 왜 또 ! 머할라고 !!!
쭈구리: 아씨 ! 이름 머냐니까 ?
나 : .. 내사람 .......ㅋ
쭈구리: 미친년 ㅋㅋㅋ
쭈구리.. 갑자기 내폰으로 차도남한테 전화걸기 시작했음 (쿵쾅쿵쾅)
헉 !!!!!!!!!!! 이미친것아 !! 요며칠 연락 안했다고 !!!
카고 먼저 연락 하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
나 : 니 미쳤나 ㅜ 빨리 폰 내놔라 !!!
쭈구리: 있어봐라 !!! 내가 통화좀 해봐야겠다 !!!!
나 : 왜 !!! 뭐라 칼라꼬 !!!!
흑 .. 차도남아 .. 제발 전화받지마 ..
지금 너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건 내가 아니야 ...
억센 년 이야 .. 흑흑 ㅜㅜ
쭈구리: 근데 니 사람은 이시간에 벌써 자나 ? 왜 전화를 안 받노 !!!
휴 다행이었음 .... 차도남이 전화를 받지 않았음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왜 전화를 안 받는지 문득 궁금해졌음
혹시 내 전화 피하는 거임 ?????????????????????
연락 하나통 없는 차도남 ..
군대 간다는 말 이후로 연락 조차 없네 ??
역시 우린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이가.. 되버리는 거니 ..?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 무렵
차도남에게서 문자가 왔음
차도남 : 전화했었네 .. 나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있어 ㅎㅎ
.
.
.
.
뭐임 ...........................?????????![]()
내전화 못받았으면 냉큼 전화하지 않고 뭐하는 거임 ?????
너지금 아무렇지 않게 답장 하는거임 ????????????
이시키가 ......................
그냥 평소랑 똑같이 답장 오는게 더 싫었음
그래도 우리 며칠동안 연락 안 한 사이인데..
쭈구리가 전화를 했었어도 어쨌든 내 번호로 전화를 한건데 ...
여자분들은 내마음 이해할거라 믿음..
며칠동안 서로 연락 안하다가
그래도 내가 먼저 연락했는ㄷ ㅔ...
상대방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평소랑 똑같이 대하는 거 ...
적어도 난 좀 그랬음 ..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감정이었음 ....
나 : 아 맞나 ~ 요새 술독에 빠져살겠네 ?? ㅎ
차도남 : 엉 내가 그래도 군대 쫌 빨리 가는 편이라서 ㅎㅎ 누난 뭐하는데 ??
그래 이시키야 !!!!!!!!!!!!!
니가 술김에 니 친구들이랑 군대 신청만 안했어도 !!!!!!!!!!
니랑 내랑은 벌써 사귀고 있었을꺼다 !!!!!!!!!!
내가 먼저 고백해서라도 !!!!!!!!!!!!!!!!!!
![]()
나 : 아 ㅎ 나도 친구들이랑 술먹고 있어 ㅎㅎ
처도남 : 아 진짜가 ? 누나 또 너무 많이 마시지마래이 내 짐 친구들이랑 술 좀 많이 마셔서 누나
데리러 못간다 ㅎㅎ
헉 니지금 뭐라는 거임 ?? ![]()
누가 데리러 오라고 했음 ???
낼 모레 군대 갈 놈이 왜 날 또 설레게 하는거임 ???
이런 사소한 말에 내 마음은 또 미친듯이 뛴단 말이다 !!!
그런말 하지 말라고 왜 자꾸 ㅜㅜ 니가 정녕 아주 날 들었다놨다 하는구나 ㅜㅜ
나 : 미친 ㅋ 니 아니고도 데리러 올 사람 많거든 ?? ㅎ
차도남 : 아 맞나 ㅎ 그럼 다행이고 ㅋ 근데 누나 내 이제 군대 갈날 얼마 안남았는데 ..
그전에 한번 봐야지 .. 낼 시간 어떻노 ??
그날 1월 7일 쯤이었던 것 같음
나 : 아 .. 낼은 선약이 있어서 .. 9일 어떤데 ???
사실 나 선약 없었음 ![]()
그냥 어쩌면 차도남 군대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말 이쁘게 보이고 싶었음 ![]()
그래서 급하게 진찌랑 샤핑 약속 잡았던 거임 ㅋㅋㅋㅋㅋㅋㅋ하앍하앍![]()
이건 본능이었음 ㅋㅋ 나도 내가 이렇게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난지 처음 알았음 ㅋㅋ
차도남 : 응 ㅎ 알겠다 ㅎ 그럼 9일날 시내에서 보자 ^^
나 : 그래 ㅎㅎ ^^
나 그렇게 차도남과의 어쩌면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르는 그날을 위해
친구과 함께 온 동성로 시내를 휩쓸고 다님 ㅋㅋㅋㅋ
로데오를 몇바퀴나 돌았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 신은 발에 굳은살 다 박히고 피부 다까지고 대일밴드 까지 붙여가는 투혼 발휘하며 ㅋㅋㅋ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단장하고
새옷으로 풀세팅했음 ㅋㅋㅋ
나 부끄러움 ??????????????????하앍 ㅋㅋㅋ![]()
그렇게 드디어 그날이 왔음 ...
우리 정말 오랜만에 만났음
나 차도남 만나기 전날 거의 한숨도 못잔거 같음
그전날 얼굴팩 하고 난리부르소 다 떨었는데
결국 잠 못자서 또 다크서클 3cm 육박 ..
젝일 ...![]()
샤 X 컨실로로 몇분을 문질러 댔는지 모름 ㅡ.ㅡ ㅋㅋㅋ
차도남 : 이야~ 오늘 이쁘네 ^^ ㅎㅎ
헉 !!!!!!!!!!!!!!!!!!!!!!!!!!!!!![]()
나 드디어 차도남한테 이쁘다는 말 들었음 ㅋㅋㅋ 아마 처음으로 들었던것 같음 ㅋㅋㅋ
차도남 니입에서 이런 오글멘트 나오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던 나였음 ㅋㅋ
넌 순수한 100% 오리지날 경상도 남자니깐 ㅋㅋㅋ
너도 이제 곧 군대가니 인심 쓴거임 ?? 아흑 ㅠㅠ
그래도 이 망할놈의 내 심장 .. 이쁘다는 그 말 한마디에
심장이 또 잠시 고장났음 심박수 200을 육박할 정도로 미친듯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음
나 : ㅎㅎ 진짜 ? 오늘 신경쫌 썼다 ㅋㅋ
그러자 차도남 내 머리를 훅 쓰다듬었음 ...![]()
아 .. 나 .. 내가 평소에 .. 꿈꾸던 로망이 있었음 .. ![]()
내가 키가 좀 많이 크니깐 .. 나보다 키 큰 남자가
내 머리를 이렇게 쓰다듬는 거 .. ㅜㅜ
암튼 나 이거 정말 너무 해보고 싶었던 여자중 1인이었음 ..
근데 5일뒤에 군대가는 놈이 나에게 이거 해버렸음
나 또 미쳐버리겠음 ...![]()
근데 우리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서먹서먹했음
어쩌면 우리사이에 풀어야할 마지막 감정고리가 남아있단걸 서로 잘 알고있었기에
더 조심스러웠던 것 같음 ..
우린 우리의 단골 술집이 되어버린 " 하루에" 를 다시 갔음 ㅋ
그날도 어김없이 고진감래 세팅 풀로 함 ㅋㅋㅋㅋ( 모르시는 분들은 4 탄 참조 ) ㅋ
얄짤 없음 ㅋㅋㅋㅋ 기분 안 좋다고 소주 먹고 이런거 없음 ㅋㅋㅋ
무조건 고진감래 콜 !!!!!!!!!!!!!!!!!!!!!!!!
![]()
그랫음 .. 나랑 차도남 ...
누가보면 술 맞짱 뜨기로 한줄 알았을것임 ![]()
서로 먼저 말을 꺼내주길 기다리고 있었음
그렇게 한잔 두잔 먹다가
차도남이 드디어 ... 말을 꺼냄 ...
차도남 : 누나 . 군인 어떻게 생각하는데 ?
나 : 군인 ?하하 ㅎㅎ^^;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들 아이가 ㅎㅎㅎ
차도남 : 아니 ㅡㅡ 그런거 말고 . 애인으로써 군인 말이야
나 : 아 .. 응 .. 흠.. 글세 ^^;;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
근데 .. 그거 왜 물어보는데 ??
알면서 ... ㅡㅡ 왜 물어보는지 뻔히 알면서 난 또 그렇게 콕 찝어서 또 물어봄 ㅜㅜ
나 많이 븅신같음 ? ![]()
차도남 : 아 .. 아니 . 그냥 ..
이놈아 니도 아주 고단수 구나 ![]()
그냥 이쯤되면 솔직하게 말하고 서로 결론 지으면 될것을
니도 참 어지간히 사람 애를 태우는 구나
니 감정은 도대체 뭐냐고 !!!
그냥 이대로 우리사이가
스쳐지나가는 키스한 사이 로만 남아도 좋으니 ??
먼훗날 누군가 나에게
"첫키스 언제하셨어요 ? 누구랑요 ? 어디서요 ?'
이런 질문받았을때 난 ..
머릿속으로는 너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차마 너라고 대답못하겠지
사귀었던 사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로맨틱한 장소도 아니었으니깐 .. 젝일 ![]()
넌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이였을 뿐이니깐 ..
그렇게 되도 좋다는 거니 ??
그렇단 거니 ??
도대체 너의 감정은 뭐니 .........................
그렇게 몇분의 침묵이 흐른뒤
.
.
.
.
.
.
.
차도남 : 내가 진짜 이말 하면 개쓰레기 될꺼 아는데 .. 잘 아는데 .. 하아 ...
그렇게 정말 힘겹게 말 꺼내던 차도남 ..
나 ; 어??????
차도남 : 알다시피 내 5일뒤에 군대가잖아 ..
나 : 어 ..
차도남 : 우리 .... 꼐속 만날래 ??? 미친놈이라고 욕해도 좋다 . 나 이말 안하고 이대로 군대 가
면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 .. 이런말 하는거 진짜 부담되는거 아는데 . 그냥 내 감정은
그렇다
헉 !!!!!!!!!뜨악 ![]()
나 드디어 고백 받은거임 ?????????????????????
그토록 기다리던 ...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
나 그말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음 .......
그동안 나 혼자 며칠밤을 고민하던데 .. 혼자 맘 졸였던게 ...
나혼자만 그랬던게 아니었어 ....
나 : 어 ????
차도남 : 솔직히 나 군대 갈때 여자친구같은거 없이 홀 몸으로 맘 편히 2년동안 그냥 개고생 하다가 올 생
각이었다 근데 뜻밖에도 누나를 만나버렸고 .. 내가 지금 이순간에 가장 안타까운건 .. 그렇게 술김에 군대
를 신청했다는 것보다 .. 누나를 너무 늦게 만나버렸단거 .. 그거 하나다 ..
우리에게 조금의 시간만 더있었더라면 .. 나 아직도 누나랑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 해보지 못한게 너무
많은데.. 나 군대 가면 .. 누나가 내 기다리게 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 내가 괜히 누나 앞길 막는건
아닌가 싶고 .. 그래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상황이 죽을만큼 괴롭더라
누나랑 연락 안하는 며칠동안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 그러다가 갑자가 누나가 전화가 오데 ???
근데 그 전화 받으면 ... 누나가 안 좋은 말 할까봐 .. 선 뜻 못 받겠떠라 .. 그래서 그 때 ...
차도남 .. 그렇게 힘겹게 어렵게 속마음 털어놓고나선
고진감래 원샷
나도 차도남 따라서 고진감래 원샷
( 나 너무 고백 리얼로 길게 적으셔서 당황하신 분 계심 ???
나 처음 고백받아본거라서 차도남의 말 또박또박 다 기억하고 있음 ...
)
나 그렇게 차도남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듣는동안
이미 내 눈가는 촉촉히 젖어있었음
내 감정은 확실해졌음
나 2년 다 기다리겠다는 자신은 없음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기다리겠다는 자신은 있음
나 : 고마워 .. 근데 군대 가기 5일전에 고백하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데 .. 나 기다릴께 ...
그냥 보고싶을때 못보고 목소리 듣고싶을때 못듣고 .. 그정도 ..? 근데 난 솔직히 오히려 내가 니
한테부담주는게 아닌가 걱정 많이했었어 . 근데 이렇게 니말 듣고 나니까 너무 기뻐 .. 고마워
ㅜㅜ
차도남 : 헉.. 근데 2년 아이다 .. 3주 줄었다 ^^;;
나 : 진짜가 ? ㅎㅎ 아싸 ㅋㅋ 캄 23개월 1주만 기다리면 되는거네 ? ㅎㅎㅎ
차도남 : 아 .. 내가 과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 친구들이 알면 미친놈 개쓰레기라고 욕할꺼
뻔한데 . 누나 . 아니 XX아 내 진짜 시작은 개쓰레기일지 몰라도 앞으로 나 정말 잘할게 지켜봐
도 .. 남들이 다 군대가기 5일전에 고백해서 사귄다고 손가락질 하고 욕해도 내가 그 욕 다 감수
할 자신있따 ....니만 있으면 ...
하앍하앍 ㅋㅋ
그렇게 우리는 1월 10일 ㅋ 우리의 사랑이 시작된 1일이 되었음
정확히말하면 썸씽 18일 만에 사귀게 되는 것이자
군대 가기 5일전에 사귀게 된것임
나보다 더 기막힌 타이밍에 사귀게 된 여자있음 ?????
난 이런 기구한 사연을 가진 여자임 ... ㅋ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일 .. 아니 15일 입대니까 정확히 말하면
4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음 ..
지금부터 정말 알차고 소중하게 보내야 했음
차도남 군대가기전 1월 13일 우린 둘만의 첫 여행을 가기로 약속함 ㅋㅋ 1박 2일 로 으흐흐 ![]()
나 겨울 바다 보는거 꼭 해보고 싶었던 여자임 ㅋㅋ
그러나 겨울바다 보자고 여자끼리 부산 가는건 우리 모두 싫어했음 ![]()
그렇게 난 드디어 차도남과 겨울바다 보러 해운대 가기로 했음 ㅋㅋ
엄마에겐 친구들과 펜션 놀러간다고 드립 다 쳐놓음 ㅋ
찐지와 버거 .. 그리고 쭈꾸리까지 결정적으로 도와줬음 ㅋㅋ
아 참고로 쭈구리 .. 내가 결국 사귀게 됐다고 말했더니
첨엔 잔소리 좀 하더니 결국은 축하해줬음 ㅋㅋ 얼마나 대단한 연하남이길래 니가 곰신까지 하냐고
군대가기전에 꼭 보여달라고 부탁했음
미안 .. 니 보여줄 시간이 어디있노 ㅋ 둘이 있을 시간도 부족하단다 얘야 ㅋㅋㅋ![]()
휴가 나오면 보여줄께 ㅋㅋㅋ
암튼 고맙다 얘들아 ㅜㅜ 은혜 잊지 않을게 ㅋㅋ
그렇게 1월 13일 드디어 겨울바다 보러 해운대로 고고씽 !!!!
동대구역 가는 발걸음이 그토록 가벼웠던 적은 처음이었음 ㅋ
막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고 ㅋ
나 좀 팔불출 같음 ? 상관없음 ㅋㅋ
난 너무 설레였으니깐 ㅋㅋ 해운대 몇년 만에 가보는지 ㅋㅋ
고등학교 2학년때 찐찌랑 버거랑 쭈꾸리랑 그외 친구들이랑 함께 갔다온 이후로
거의 4년만에 가는 해운대 ..
얼마나 변했을까 ???
근데 나 동대구역에 또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해버림 ...
헉 ![]()
![]()
차도남아
니 죽고잡나 ..........
약속시간 지났는데 너 또 왜 늦는거니 ...
지각하는 습관 .. 군대 가서 꼭 고쳐오길 바란다 .,..
그래도 오늘은 우리의 첫 여행이니까 .. 내가 참을게 .. 우걱우걱 ![]()
그렇게 우리의 첫 여행은 시작됨
ㅋㅋㅋㅋㅋ
폭풍 추천과 댓글 GoGo ~
7탄은 어마어마한 재미와 에피소드로 보상하겠나
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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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미쳤음
나 완전 스압 쩔게 적은거 같음
그동안 판 쓰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음
지금 손모가지 아파 죽겠음 ![]()
아마 내글 읽다가 " 뒤로가기 " 많이 하셨을 듯 ㅜㅜ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내 톡커님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함 ![]()
이번6탄 .. 많이 진지했죠 ? ???
오래 기다린 만큼 재미없어서 실망하셨음 ???
그렇다면 또 사과함 ㅜㅜ
그치만 난 믿어의심치 않음 ㅜㅜ
내사랑 톡커님들이 6탄도 어여삐 읽어주시고
또 나에게 추천과 댓글 로 힘을 주실거란거 !!!![]()
쭈압쭈압 ![]()
암튼 2달만에 컴백했는데 ..
이거 공백기가 너무 길었던건 아닌가 걱정스럽네요
판 보니까 제가 한창 쓸때의 낯익은 분들은 거의 없으시네요 ㅜㅜ
지금 완전 맨땅에 헤딩 하는 기분 ㅜ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괜히 돌아온거 아닌가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
그래도 제 글 잼있게 읽으시는 분 계시다면
만약 7탄을 원하신다면 7탄 또 쓸께요 ^^
일단 전 분명히 약속 지켰어요 ^^ 그럼 전 이만 자러가요 ![]()
http://pann.nate.com/talk/310847936 -> 7탄 링크 달아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