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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남중학교의 추억..

성민규 |2011.02.27 15:29
조회 66 |추천 0

후..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음

 

나는 일단 예비고1 갓 중학교 졸업한 새내기임

 

우리학교는 경상남도 진주에있음

 

졸업하고 아쉬워서 뭔가 특별한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써보고자함파안

 

묻히면 톡 될때 까지 올릴꺼야찌릿

 

그럼 스따뜨!

 

────────────────

 

 

 

 

 

 

 

#1

 

이건 내 반장선거 이야기인데
나에게 연년생 누나가 있음


누나는 부회장을 나간다고 전부터 난리난리를 떨었음
근데 집에서 아빠가 나를 보더니 한숨쉬고 잠자리에 누우심통곡


하.. 이때 꿀리고 비참한 기분을 암??
평소에 누나보다 공부못한다고 엄빠한테 잔소리 받는기분보다
한숨쉬고 그냥 눕는게 더 큰 정신적 충격을 줌


그래서 나는 내자신과의 타협을 통해

반장까지 도전을 해보기로했음

 


이틀후.. 반장선거가 열림
나는 만반의 준비를 했음


선거공략도 누나한테 떠가보고
친구가 노래방에서 가져온 마이킄ㅋㅋㅋㅋㅋㅋㅋ(사장님 죄송합니다 꼭 돌려드리겠습니다..기도)
긴장되는 순간, 반장선거에 4명이 나왔음

 

내가 첫번째였음

나는 '아 잠시안녕 '라는 표정으로
안주머니에서 노래방마이크를 꺼냈고
아이들은 팡빵뽱 터짐


좋이 분위기는 내껏이여하고음흉
마이크를 잡고 입에가져다 대고

선거공략도 거창하게 말하고
쿨한척 옆에 섰음만족

 

아 완벽했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데 갑자기 기호2번이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빵셔틀과 샌드백이 되어드릴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만약 당선되면 피자도 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총무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놓고 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걱정이 되었음
마이크까지 꺼냈는데 반장이 안되면 어떡하나..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 공약발표가 끝나고

결국 당선됨 유후~
근데 빵드백(빵셔틀+샌드백)이 부반장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말세여

마이크로 인해 잠시 쪽팔렸지만
이로인해 애들이랑 더 쉽게 친해질수 있었던거 같음

 

 

 

#2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지나지 않은때 였음


시험기간이라 선생님이 자습을 시켰는데
떠드는사람은 노래나 개인기를 시킨다고 했음

처음엔 잘하다가 나중에 한명씩 걸리기 시작함


다들 앞에나가니 개인기와 노래대신

 맞고 들어가기를 택했음
근데 갑자기 어떤 친구가 놀다가 걸렸음

 

그래서 샘이"노래할래 개인기할래 맞을래"하니까

그친구가 "노래할게요"
이라니까 반 애들이 오 ~! 이라는거임

"흠흠... 아아 흠"

모든아이들이 숨죽여 바라보고 있었음


무슨노래를 할까,
얼마나 멋진 실력이길래 당당히 노래를 하겠다고 할까


" 흠흠..
내궤 허락된권~ 두렵기뫈한~ 궈친미뢔라해두어어~!!!
나를 깨운꿈에~ 모든걸걸고~ 달려갈꺼야아하~ 우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옠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손발이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딴엔 진지하게 부르고 있었는데
애들이 퐁,팡,빵,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거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애드립까지 완성하고 난후


선생님께서 박수를 강요하심
그리고 진지하게 충고까지 해줌..

 

"내 생각엔 말이야. 박자하고 음정이 조금 불안한거 같아,
이건 이렇게 고치고 이렇게 저렇게.."

 

 제점수는요 할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그친구는 이름을 잃어버리고
 '활주'라고 불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우리학교에는 1학년인가2학년때부터

수업시간에 방구를 뀌는애가 있음

 

1학년때는 그냥 얼핏본거같고

2학년때는 옆반이여서 방귀뀐다는 소문이들리고

3학년때는 결국 같은반이 된거임

 

그래도 이친구 얼굴보면 막 더러워보이고 그러지 않음

되게 신기하게생겼는데 하는짓은 개귀요밐ㅋㅋㅋㅋㅋㅋㅋㅋ짱

 

학기초까진 잠잠하게 지내더니

학기중반쯤 오자 갑자기 수업시간에 뽕 뽕 소리가남

방구소리도 매일매일 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는 계란썩는냄새나 치킨썩는냄새가 남웩

 

맨처음 이친구가 방구를 뀔때는 애들 완전 웃음바다임

그러더니 두차례 세차례 수십차례를 반복하니

이제 애들도 적응이 됨

"아 ~구본..(그아이이름)"이러고 맘 그냥

근데 이 냄새에 한 친구는 구본이 방구 뀔때마다 성냄

냄새도 안퍼졌는데 "아 ~ 구본 흐끆끆크크끄끜흐흐긐ㅋㅋㅋ" 하면서 혼자 난리침

(난 니 비듬냄새가 더나더라,.)

 

그러다 ... 하.. 이건내가 안쓰려고 했는데

(이것만 생각하면 자다가 침대에서 발차기 삼백이십다섯번찰거같어,.)

내가 수업시간에 배가 좀 거북했음..

(나는 절대 트림같은거 못하는 아이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

그래서 방구로 다나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절대 구본처럼 될수 없다

쪽팔림을 당할수 없다(구본은 이제 당당하겠지만..)라는 생각에

배에 단단히 힘주고있었음

그리고나니 좀 괜찮았음

 

그러나 역시 사람은 방심하면 안됌

자리 고쳐앉을려고 의자에서 엉덩이 떼자뫄자 붱 소리남 붱. 뽕도아니고 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짐

중요한건 내가 뀌자마자 놀래서 "엄마쓰"하고 말해버렷음

내입으로 내가 방구꼇다고 한게됨

하..시x 입구멍도 막았어야 했어..

 

내 주위에서 먼 애들은 또 "아~구본.."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색하믄스

 "내가 안뀠따 내가 안뀟따고! 엠창!! 나는 꼈으면 꼈다고 말해!!당황"이럼..

내 옆에 내 말과 소음을 들은 애들은 이미 웃고 있고..

자꾸자꾸 묻자 결국 나로 판명남

근데 누가 방구꼇냐고 누가물어봤는지 아셈?

 

 

선생님..

하..

왜찾으셨어요...

한숨은 왜 쉬세요 갑자기...

 

 

 


#4

 

중간고사 때였음

나님 무슨생각이엿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억이라고 합리화하고

재미로 뒤에 공부못하는 친구 명현이에게 답을 가르쳐주기로함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지만..

 

어찌됬든,

영어,과학,국어? 대충이렇게 가르쳐준듯

 

근데 나도 멍청하고 명현이도 멍청한게
나는 나의 정답률 98%(과장죄송)의답을 그대로 알려주었고
명현이는 주는대로 그대로 받아적음

 

시험 결과는 어떻게 됬겠음?

 

 

 

명현이 엄마 깝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깝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수행평가는 주관식이라 베낄수가 없으니..
수행이 완전 바닥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어떡하지 하다가
시험이 끝났음

 

시험이 끝나면 답을 샘이 다 불러주고 잘몬된게 없나 체크를 함
근데 과학샘이 답을 불러주는데

'오명현 91 .. 음.. 명현이 공부좀했네"
하고 나중에 수행평가 점수부르는데
"오명현 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애들 술렁술렁하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명현이 니는 수행평가 다시친다이"버럭
하.. 이때 우짜지.. 내 인생은 쫑난긴가 생각하는데


"네~안녕"
????????????
네~~~?????????
무슨자신감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수행평가 다시치지 않으심..
후.. 이때 환생한 기분..

결국 다음 기말고사때 다 들통남
영어 97에서 38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샘님들 죄송해영 두번은 몬하겠더라고요


 

 

 

 

 

 

 

 

아 이렇게 대충 이야기들이 잇었음..

지금 와서는 바보같고 멍청한짓도 많이 햇는데

이런거 중학교때 해보지 언제 해보게씅부끄

 

 

 

추천좀 해서 애들한테 깜짝선물 주게 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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