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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연애해도 연애에 "연"자도 모르는 남친 ㅜ.ㅜ

애완곰 |2011.03.04 14:48
조회 587 |추천 2

 

 

 

 

안녕하세요.

6년째 연애중인 여자사람임니다.

연애에 '연'자도 모르는 제 남자친구에

실태를 좀 말해주려 써봅니닼ㅋㅋㅋㅋ

대세라는 음씀체를 쓰겠습니당.

재미없고 스크롤압박 쩔지도 모르니 이해바람 ㄱㄱ

 

 

 

 

 

 

 

 

 

 

1.

나님은 현제 20대 초반을 살짝쿵 지난 사람임.

남자친구는 1살 많은 오빠로 날 만나기전까지 여자에 '여' 자도 모르는 남자였음.

 

우리가 처음만난건 내가 고2때로 거슬러감.

나름 좀 친했던 오빠가 지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함.

난 그래 콜이라고 하고

싸이 사진을 보았음.

난 평균 여자치곤 키도 좀 있고 살집도 매우많이있음.............만이만이....

그래서 난 키크고 덩치있고 더럽게 생긴 남자를 좋아했음....

안그럼커버가안되니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아이는 키도 작고 그냥 마냥 동그래서 귀엽게 생긴거임.

근데 제일 끌렸던게 여자를 단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다는거였음.

주위에 아는 여자도없고, 여자랑 전화한거 문자한것도 내가 처음 인

정말 도화지같은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땡겼음.

여차저차 문자를 주고받고 1~2주 정도 됬을까

만나자고함ㅋㅋㅋ

나님음 포토샵에 달인임. 사진으로 사기를 그렇게 치고다녔음.

이 내사진에 속았다고함. 내가 매우작고 귀여운아이일꺼라고 생각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현실은.......통곡

 

난 그럴꺼라생각하고 처음부터 꾸미고 가지말자 아님말지 뭐 라는 생각으로

대충머리묵고 학교체육복에 슬리퍼를직직끌고나갔음 (우리동네에서만남ㅋㅋ)

그리고 뭐 대충공원에서 수다떨고 있는데 이 아이가 내 얼굴조차도 못처다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을 할대마다 혼자웃으면서 절대 날 처다보질않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여자랑 단둘이 앉아서 말하는게 처음이라서 못보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미친 작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음

 

널 내남자로 만들겠어 므흣부끄

 

3개월정도 사귀고나서 첫만남 이야기가 나왔을때였음.

반전이 있엇음.

 

이 부끄럼타던아이가

내눈을 처다보고 말했음.

 

 

아 첨에 개사기당했잔앜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고 이쁜줄알고만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바지에 슬리퍼찍찍끌고온 왠 돼지가

 

 

쿵(걸어오는흉내내면서)

 

(귀여운목소리로) 앙횽~~~~~~~~~~~~~?안녕

이라며.......... 차뒤에서

부끄럽게 웃고있는 내모습을보고

집에가고싶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보기싫어서 안처단본거였니...............ㅜ.ㅜ

 

 

 

 

2.

난 혈액형을 매우 믿음. b형남자a형남자 등등 그런 보편적인거 있잖슴?

근데 이 아인 생전 첨 접해본 ab형이였음.

내 친구 남자친구가 ab형이였는데 완전 ㄸㄹㅇ였음..절대 ab형 욕하는거아님.

암튼 근데 이아일 어떻게 꼬시나 했는데

내친구가 모성애로 자극을 하라는거임.

난 사실 처음만나고 나서 이아이가 문자가 없길래 걍 쌩깔라했는데

참 착한게 여자를 처음 소개받아서 그냥 맘에안들면 쌩까는게아니라

3번은 만나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야겠다고함.

두번째 만나고 세번째만나고 아 너무 좋은거임

근데 사귀자고 말을 안하는거임. 모성애를 어떻게 자극할까 고민중

이 아이가 아프다는거임 감기기운이란거임.밥도 못먹고 있단거임

난 바로 집에가서 김치볶음밥을 했음.

나님 자랑은아니지만 요리 조금함..특히 김치요린 잘함. 이건 다인정...>.<ㅋㅋㅋㅋㅋㅋㅋ

김치볶음밥을 해서 도시락을싸서 그 아이 동네로 감

그리고 김치볶음밥을 주고 아프지말라고 하고 옴ㅋㅋㅋㅋㅋ

여기서 먹힌거임.

무한 폭풍감동을 했다고함. 이런느낌을 처음받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한번 집가서 그맛에 감탄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사귀자는 문자를 받아냄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은..............

 

 

같은반 친구에게

 

아 다좋은데 애가 살이좀쪄서......

라고했더니

그 친구가 쪼개며 폰가져가

나에게 사귀자고 문자 했던거임

난 콜을 외쳤음..............아 지조없는 기지배..

 

 

 

 

 

 

 

 

저랑 사귀자고 문자해놓고 5년동안 사라진 제 진짜 남자친구분 찾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연애를 처음하니 뭘 챙겨줘야하고 그런걸 원채 모르는아임.

한번은 내가 싸우다가

 

아 꺼져

 

라고 했더니

한참 신발에 날개달린 메신저할때있잔슴?

정말 거기서 꺼져버리는거임..

그리고 핸드폰으로도 꺼져버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갠 나에게서 꺼져줬음.....................

난 미안하다는 폭풍연락을했엇음 근데도 꺼져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뒤 컴터끄고 티비보다 잤는데 밧데리가 나간줄 몰랐다고 하는 아이임......

그렇게 티격태격100일날 난 이벤트를 기대했음.

그런거 전혀 모르는 아이임 그걸 까먹은거임. 늘 즐겨노는 놀이터에서 노는데

아 폭풍서러운거임 난 표정에서 들어나는 사람임. 쫄앗나보옴

갑자기 저기서 케익이 하나옴. 근데 그 조그만 케익에 ........

 

 

 

 

 

 

 

촛불이 백개가있엇음..........

촛불백개면 불이 얼마나큰줄암?........머리위까지올라옴

나는 무슨 캠프파이하는줄암..........

촛불을 불어도불어도꺼지지않아 우린결국 불킨 촛를 다꺼내야했음...

촛농에손다딤...........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벤트였음......................폐인

그 뒤로 천일까진 우린 밥과 술만먹음. 기념일마다........하........색햐.....ㅋㅋㅋ

나도 촛불 가운데 들어가고싶단말이다...

 

 

 

 

 

 

4.

그렇게 하루이틀이 한달이되고 한달두달이 일년이되고

어느새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게된거임.

20살이 된 9월에 국방부에 부름을 받고 가버리심.

오빠들 무리가 9명정도가 되는데 4명이 우르르 동반입대를 해버림.

학교도 안가고 슬픈마음으로 배웅을 해주었음.

정말 훈련병때 만큼은 그 아이에 콧털까지도 사랑할수있는 절정이였음.

매일같이 수작업으로 편지를썼음.

여자들은 다 그런지모르겠지만 군대에 로망이 살짝있음.

편지를 쓰는 그마음 애틋한 그마음 그 간절한 마음

난 정말 영화속 비련에 여주인공이 된듯했음

그리고 자대를 받았음.............

  

 

 

 

 

 

 

 

 

자대가 버스타고 40분거리임.

전철타고 택시타면 기본료임.

이건뭐 개네집에서 택시비가 한 6천원나온거같음.

군대를 놀러감.ㅡ.ㅡ

(물론 군인은 당연히 힘들었을꺼에요.)

그 뒤로 나님 편지따위 절대 써주지않음.로망따인개나줘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회도 한두번 가고 안갔음.

외박이다 외출이다 잘나오니까..

난 기념일도 잘 챙겨주지않음.

이등별님 일만하는 일병님땐 선임들테 갈굼당할까봐 안챙겨줬음.

개네들꺼까지 챙기기도 귀차났음..

근데 상병되니깐 조심히 말하는거임...

 

 

 

 

나 발렌타인데이 챙겨주면안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불쌍해보여서 챙겨주기로함.

근데 그냥 챙겨주기가 매우 얄미운거임. 난 촛불백개가 끝인데.

그때 한참 복불복이 유행할때였음.

초콜렛에 마늘이며 고추며 별에별걸 다 너어서 만들어줌.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생활관사람들 같이나눠줬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뒷일나책임안졌음.나름 작은 복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

 

 

 

5.

작년 생일때였음.

나는 평소에 남자친구에게 매너를 가르쳐줌

 

야  택시타기전에 택시문은 열어줘야하는거야.

나랑 걸을땐 걷는속도 맞춰줘야지

야 사람만은데선 손좀잡고가주지않겠니ㅡ.ㅡ

등등등

잔소리를 늘어도 늘어도 늘어도 그대로 버리는 아이임.

생일전날 일때문에 동대문에 다녀와서 매우 지친상태였음.

나는 8신데도 불구하고 자겠다고함.근데 이놈은 겜방인거임

배가 뒤틀리는걸 참고 참으며

전화로

 

지금자도어차피 12시면 애들한테 전화나 문자때문에 깰꺼뻔하니까.

너가 먼저 전화해서 1등으로 날깨워서 기분좋개해줘.

 

라고세뇌를 시켜줬음.

나님 12시 2분쯤에 깸.

남자친구 친구한테 생일축하전화받고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을킴

남자친구 문자를 봄

정확히 11시 58분에 오타 쩌는 문자가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 그때까지 겜방임.........^^

나 1시까지 소리지르며 싸우다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지나름 친구들에게 지가 문자돌려서 생일축하문자하라고 하느라그랬다는데...ㅋㅋ

 

 

나님7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해야함.

근데 그날새벽

6시 40분부터 전화가옴

아무래도 지 이제 일갈때 되서 깨니까 미안하다고 사과전화를 한거같은데

죽여버릴뻔함.......20분에 꿀잠을 방해했음.........난결국늦잠을잠..지각함

생일아침부터 털렸음.

 

그렇게 일끈나고 남친님 만남.

엥?빈손임

케익도없음

뭐 케익은 나도안좋아니깐 밥머그러감

그리고 하는소리

 

 

얌 너 뭐사줄지몰라서 그냥 돈줄께 니가 사고싶은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쿨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시크한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선물고르는정성도귀차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게귀여워서때려죽일뻔함.

 

 

 

 

 

 

 

 

 

 

 

 

 

 

아 웃긴거많은데 막상쓸려니깐 뭘어떻게 써야할지.........

재미없었어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악플하지말아주세요 자라나는새싹이에요........부끄

톡되면...................좋겟당...............................

사진도

홈피공개도......

더쓸수도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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