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올해 슴드살먹은 여자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군대를 갑니다
남자친구가 군대 간다고 써도 시언찮을 판국에.............흐규흐규
시작 -
고딩때부터 친한 나님은 이친구가 군대갈꺼란 생각은 꿈도 안꿨음
워낙 체격이 좋던지라 고1때는 배에 초콜렛도 있엇음
그래도 나름 여자였는데.........
머리도 길고 걍..이.이...이쁘게 생겼엇엇엇음
고2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함
나중에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허파에 바람이들엇는지 무지막지하게 놀기 시작함
운동이며 뭐며 다 때려치우더니
고3때 똥줄이 타기시작한듯
나름 학교는 가야하긴 하는데
성적은 그닥 출결이 그닥 + 담임이 글남기는거에 출결가지고 뭐라뭐라 안좋게 써놨음
진학은 해야하는데 어디를 갈지몰라 고민이여뜸
나님은 남인생 조언해주고 이런거 잘몰라서 내비둠
무인도에 떨쳐놔도 지알아서 의식주 해결하고 잘 살년이기때문에ㅋㅋㅋㅋ
그래서 고1때부터 꿈꿔온 경호학과 가서 대통령 경호하고싶다고 설레발 까더니
결국 성적때문에 다 접고 딴길로 접어듬
그녀의 선택은 부사관과 였음
나님은 고3 막바지 생활을 같이하지못하고 먼저 일하러나와서 저렇게 간지도 잘몰랐음
우린 정말 진정한 친구임
하하하
나름 본인은 대학 가면
엄청난 운동으로 인해 뿔어난 몸둥아리를 다시 원복시킬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여고 출신으로 남자에 목말라하던 친구는 대학을 가면 미팅을 많이 할 수있을거라 생각했음
과에서도 여자가 별로 없어서 이쁨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그건 너님의 착각이여뜸..
운동하면 뭐함 주말이면 ![]()
음주 가무를 즐겼음
남자친구따위 ? 군대가니까 기다리기싫다고 까인여자임
미팅 .......
부사관과에 미팅이 들어올꺼라 생각하나 자네
남자면 몰라도 ![]()
덕분에 쉬는날 만나기만 하면 군대이야기를 그렇게 해댔음
친구때문에 남자를 봐도 자연스레 무조건 군필자여야 했음
군대 휴가나온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뭐그렇게 죽이 잘맞는지
허구한날 군대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놔서
여자들이 군대이야기를 싫어할 수 밖에 없구나 하고느꼇음
여튼 뭐 저렇게 대학생활을 열띠미 하는..나름.....
그러던중 09년 여름때쯤 부사관 시험이 있었음
이친구는 맨날 실기며 필기며 면접이며 나름 준비성 철저했지만
시험 몇일 앞두고 교통사고가 났음 ..................![]()
필기를 봐도 실기가............................................. 쩝
이렇게 군대 안가고 포기할줄 알았음
하지만 시험은 다음에도 있기에 방학때도 교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꼬박꼬박 운동하고 나름 야자하면서 필기도 준비하고 면접 연습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보냈음
10년 가을인가 (친구한테 엄청난 관심은없음........우린친구임
)
필기보고 실기보고 신검받고 면접보고? 무슨순서임? 순서도 잘 모름
최종 합격 결과 2월 25일날 am 10:00 발표였음
우린 24일 불안감에 떨며 신나게 밤을 즐기고 있엇음
밤새놀고 10시까지 눈뜨며 친구가 이런걸 보내줌
그렇게 군대군대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합격했음![]()
내친구는 지금 조울증이오기 시작함
25일날 비왔었는데 지 군대가는거 슬퍼서 하늘이 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캐리어 끌고 지기 집으로오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군복입는다고 옷이며 화장품이며 모조리 쓸어가달라고 부탁을하심
입대날짜 지금부터 3일도 안남았음
대한민국에서 인재를 몰라주네어쩌네 나불거리다가 입대날짜가 코앞이라 남은시간 뭘해야하는지 모름
나는 누구인며 여기는 어디인가...........![]()
논산훈련소 몇일전 뉴스 뜨지않앗음? 안좋은 일 있어서
그래도 나름 적응 잘 하면서 군생활 열띠미 할 수있을 거라생각함
입대하는날 나님은 논산훈련소까지
피크닉 기분으로 도시락 싸들고갈꺼임
친구의 마지막 소풍을 함께해주고 싶은 이 마음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꼭 그리고 갈꺼임
하...
잘다녀와 친구야
난 애국심 있는 너가 참 자랑스러워 ♥
마지막 친구사진공개
끝 ~~~~~~~~~~~~~~~~~~~~~~~~~~~~
군대가는 제 여자친구에게 힘내라구 군생활열심히하라구 댓글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