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야기는 조금 신경을 써야 들리는 말이다.>
(1) 예수는 잡혀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고 숨어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여러 사람 앞에 나서기를 꺼린다.
그러자, 그의 친동생들이 권한다.
"아따 성님, 집(또는 근처)에서만 그 멋진 기적(권능)을 보여 줄 것이 아니라,
바이블을 보자.
[...그(예수)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다른 사람)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요한 7;1~4)
바이블 내용으로 보아, 예수의 형제들은 자기 형 예수가 행하는 일(기적과 권능 등)을
여러 번 보아 잘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형 예수가 그 기적과 권능을 적극적으로
여러 사람 앞에 드러내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이다.
(2) 그런데 바이블은 바로 뒤에서 이상한 말을 한다.
["이는 그(예수) 친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요한 7;5)
예수에게 여러 사람 앞에서 적극적으로 기적과 권능을 보여주라고 권한 것은 분명 예수를 믿고 있기 때문에 권한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가리켜, <예수의 형제들도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바로 바이블 기자의 지적 수준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한 지붕 밑에서 생활하는 친형제들도 믿지 못하는 예수를 남에게 믿으라는 경우는 무엇이며,
또, 믿는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