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니 이유야 어쨋든 안타까울다름입니다.
안녕하세요 위에 기사를 보고 정말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화가 나서 몇자 적으려구요..
개인적인 제 의견이니까 댓글은 부드럽게 달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저희 아빠도 집배원일을 하신지 굉장히 오래되셨습니다. 솔직히 집배원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위태롭고 힘들다는건 크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수 있으실거에요
겨울엔 그 추위에 그 눈길에 오토바이로 배달다니시고 여름엔 숨도쉬기 힘든 더위에
헬멧까지 쓰고 더운바람, 햇빛 다 온몸으로 받고 다니신다는걸.. 그러면서도 많은
집배원분들이 최대한 친절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는걸요.
뭐 공무원이고 지들 다 돈받고 하는데 그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거아세요? 집배원분들 기본 8시 넘으셔서
퇴근하십니다. 아침이요? 7시 7시 30분까지 도착입니다. 이동시간까지 대충
마이너스 30분은 생각하시겠죠.. 퇴근시간이 기본 8시라는 것은 바쁜기간은..
예를들어 연휴(설날.추석.크리스마스를 비롯한 각각 데이들. 대학교 개강 종강일..)에
선거기간.. 정말 우리들은 생각도 못할 양들입니다. 저희아빠 이번 선거기간에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시고 우체국에서 2~3시간 주무시면서 일하셨습니다. 다른분들도
비슷한 사정이셨구요.
집배원분들 배달만 하고 5,6시 정도면 퇴근하는거 아니냐구요? 여러분네 동네들
도시는 집배원분들, 집주소 사는사람 이름대로 배달경로 정해서 다 일일이 코스대로
편지 등기 택배 다 구분합니다.
그중에 번지수 비슷한것들 같은 동네에 몇명이나 동명이인들 복잡하죠.
거기다 제가 듣기로는 이번 MB정부에서 인원감축들어가서 인원까지 줄어들어서
형편이 더 안좋은 걸로 압니다. 밥 끼니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건 기본에다 휴가?
생각도 못합니다. 왜냐구요? 휴가 지낸다고 빠져버리면 당신네 구역 다 다른분들이
대신해야되니까요. 휴가는 고사하고 병가도 제대로 못냅니다. 정말 얼마나 가족으로서
속상하신줄 아시나요..
고객분들 문자로 언제도착하냐고 계속 연락오고.. 그나마 문자는 괜찮죠.
집배원분들 계속 오토바이 타고 다니십니다. 근데 거기다 계속 전화해서 언제오냐,,
계속.. 휴일에도 토요일, 일요일 막 전화오고 문자오고 밤 열시 열한시에도 전화해
서.. 그분들 고객분들께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시지만 일일이 다 개인 사정까지
고려해드리기에는 벅차십니다.
서로 조금씩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계단이용하시다가 사고당하셨다고 하셨는데, 저 기사 보시고
그 높은 곳을 왜 계단으로 다니시나 하시겠죠 집배원분들 일분일초라도 시간 줄이
려고 노력많이하십니다. 엘리베이터 아래에 있어서 올라올때까지 그시간이라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그러시는 겁니다. 저도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힘드니까 좀 기다리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하라고 말은 알았다고 하죠..
가족들 걱정할까봐.. 근데 그렇게 못하십니다..
정말 우체국만큼 열악한 환경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말만 공무원이지 이건 뭐..
하루 12시간넘게 일하고.. 다 시간당 수당받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속상한것
들 이만저만한거 많지만.. 그냥 넘어가고 했는데, 이번사건 보면서 정말 많이
슬프네요.. 많은 분들께서 그냥 사건사고로 넘어가시지 말고 많은 관심 가져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글쓰는 솜씨도 없고 가족같은 분께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에 감정적으로 글을
써서 길고 뒤죽박죽 엉망이겠지만 앞으로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