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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꽁생원 상사 어떻게 하세요?

짜증나 |2011.03.07 10:36
조회 452 |추천 0

 

 

저는 건설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여직원입니다.
원래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장쪽으로 발령이 나서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이전에 계시던 부장님이랑 차장님은 좋으신 분들이셔서..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아무래도 건설쪽은 남자가 많으니깐.. 힘든 거 있음 언제든지 터놓고 말해라
여자라서 아프거나 하면, 끙끙앓지말고 다 말해라.. 하시면서 걱정도 많이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시고..
여직원이 귀해서 많이 아껴주시고 챙겨주셨는데..

4개월정도 같이 일하다가 급하게 인사발령이 나셔서 다른 곳으로 가셨답니다ㅜ_ㅜ 

근데 새로 온 차장이 꽁생원 이네요.
사람이 겉은 멀쩡하게 생겼는데, 지방에서 살다가 와서..
자기와이프랑 사이 안 좋은 얘기를 첫날부터 나한테 하질 않나..

뭐 여자는 호빠를 가고, 남자는 룸싸롱을 간다..
전 뭐 이런얘기 처음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자기랑 자기 와이프랑 사이가 안 좋다면서..
뭐 전 별로 안궁금한 이런 얘기를 저한테 막 하더라구요

그럼서.........................
저도 그냥 쿨하고 털털하게 넘어가는게 좋은데..

제가 뭐 업무 틀린게 있으면 예전에는 바로 그냥 그자리에서 '이거이거 틀렸으니깐 수정해줘~~ 고생하고!'
이런식으로.. 전에 차장님은 그렇게 하셨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하 매점에 가서 커피 사가지고 왔어요.. 전 커피를 안마셔서..

그래서 커피 가지고 왔더니 여기 자리에 앉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업무 틀린거 가지고 과외하듯이 하나 하나 지적을 하는데...
아 정말 숨막혀서 못 참겠더라구요

여기가 교통편이 안 좋아요.. 서울 외곽 지역이라서..
그래서 그 전 차장님은 늦어도 딱히 뭐라고 말씀 안하시고,
쿨하게 넘어가셨는데.. '담부터 늦으면 혼날 줄 알어~'ㅋㅋ
이럼서 넘어가셨는데 3분늦은거 갖다가 뭐라고 하고, 늦을 때 마다 뭐라고 하니까..
그렇다고 제가 매일 늦게 오는 것도 아니고 출근시간은 9시까지 이지만 빨리올때는 8시 30분까지
오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오다가 제가 탄 버스랑 오토바이랑 교통사고가 날 뻔했어요.
그래서 8분 늦었네요..

근데 교통사고 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잖아요.
그 상황도 수습이 안되는 상황인데..

제가 늦었더니
"오늘 많이 늦었네요?"
이래서 본의 아니게 늦었다고.. 했어요.
제가 지금까지 늦은게 총 두번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늦게왔지만 그래도 뒤늦게라도 상황을 말씀드리고 제가 왜 늦었는지를
말씀드리는게 예의인거 같아서 ~~해서 오토바이가 제가 탄 버스랑 충돌이 나서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늦을 뻔했다.. 라는 식으로 말씀드릴려고 하는데 말하는 도중에 제 말씀을 짜르더라구요.

근데 제 말을 짜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전부터 제가 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하면 "됐고, 이러이러하게 하자" 라는 식으로..
그냥 자기 맘대로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지금 그게 중요해?" 하시면서 제말을 짜르시길래 ㅡㅡ말 짜르는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지금 왜 제 말씀 짜르세요?" 라고 했어요. 아 저는 진짜 빈정상했거든요.
그랬더니 "지금 **씨가 잘했다는거야?" ..전 잘 했다고 한 적 없어요.

선임이면, 현명한 윗상사라면 적어도 아랫사람이 변명을 한다면 이유를 댄다면
그걸 다 듣고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말도 다 듣지 않고나서 짜르는건 좀..
아 너무 싫어요.
속좁고 꽁생원에다가, 자기만 생각하고 말 자르고..

저 이전에 차장님이랑 부장님 계실 때에는 내 성격에 대해서 결함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ㅡㅡ아 내 성격이 개 싸이코인가 싶기도 하고..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맘에 안드는 윗상사.............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으아으아 그만둬야할까요?
해결방안이나 ㅠㅠ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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