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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시댁

허리휜임산부 |2011.03.07 17:17
조회 5,111 |추천 0
 

 

지금 신랑하곤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살고 있는 상태구요.... 임신7개월차입니다....

 

처음같이살때부터이제까지시댁에서돈....? 딱 시누이한테 10만원 시어머니한테 10만원 받은게 전부예요..

집장만하고살림살이. 전부 신랑하고 저하구..저희 친정에서 해줬어요...(시댁 돈이 없어서요....)

같이살기전에... 신랑... 아버님 차 바꿔드리구요... 집 인테리어다시한다고... 2천만원해드리고 용돈따로드리고...

저희는 강원도에서 살구 있구요.. 친정이랑 시댁은 전라도에 있어요.. 친정이랑 시댁 차로 10분거리에있구요...

같이 사는데 어버이날인데... 시엄마전화해서 쌩뚱맞게 저한테 전화하셔서 "쇼파 잘받았다~ 잘쓸게~" 이러십니다..

저는 몰랐는데 신랑이랑 시누이가 저만 모르게 돈 모아서 백만원짜리 쇼파해드렸답니다...

정작 저는 어버이날... 저희집에 아무것도 못했구요.... 너무 서운해서 신랑이랑 조금 다퉜네요...

그러곤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시댁....3개월 있다 돈 필요하다고 또 돈 해달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같이 살기 전에 시아빠 차 사드리고 집 인테리어 바꾼다고 2천만원 드렸습니다.

그리고도 용돈 따로 또 드렸구요.. 아직 정정하시고 일도 하시는데... 아들한테만 의지하시려고하십니다..)

적금 대출받아서 300만원 해드렸습니다........ 그 사이에 저희 집에는 아무것도 해드린거 없구요..

저희 집에선 제가 막내다보니... 오빠랑 언니가 저 많이 생각해줘서 용돈도 주고 부모님생신선물도 언니오빠돈으로거의삽니다.

신랑도 쌍둥이 누나에 막내 외아들입니다... 근데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돈을 또 붙이라고 시누이가 신랑한테 연락했었나 봅니다..

전 몰랐습니다. 신랑이 제 앞에서 누나랑 통화하더니 그때서야 얘기를 하네요... 결혼기념일이라 돈 모아서 옷사드린다고...

기가 막혔습니다. 결혼기념일까지 챙겨드리면.. 저희 부모님은 뭡니까?

시부모 결혼기념일 전날이 저희 아빠 생신이셨습니다. 근데 끝내는 저희 아빠 생신선물 못사드렸습니다.

매번 시누이 통보식으로 저희에겐 상의 한번 안하고 이런일 있으니까 돈 붙이라고만 합니다..정말 화가 엄청 나도 참았습니다.

저희 신랑이 군인이라 일주일짜리 훈련 갔다와서 힘든데... 복귀한 당일 시누이들 신랑한테 전화해서 돈 해달라고 합니다.

집이 어렵다고 돈 천만원 해달라고 합니다. 곧있으면 저희도 아기가 태어나는데 말입니다....지금 출산 준비 하나도 안했습니다.

저는 신랑 죽을 고비 넘기면서 벌어온 돈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고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한시간씩 걸어다니고ㅠ.ㅠ

정말 너무 시댁 밉습니다. 더 이해가 안가는건 신랑입니다... 무조건 시댁 편만 듭니다.. 제가 이상하다구요...

제가 시누이들한테 서운하다고해도 제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내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돈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좀 안 좋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신랑.. 그런 저에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정말 한두푼도 아니고 돈 천만원이 누구 집 개이름도 아니고 ... 땅파면 나오는 돈도 아니고.... 정말 답답합니다... 더구나 저희 이제 26살밖에 안됐구요.. 게다가 시부모 젊으십니다... 50대 중반이신데.. 현재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하고 나이차이 나봤자 한 두살 차이밖에 안나시는데...저희 부모님도 같이 농사 짓고 계십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짐이 안되시려고 하시는데..정말이지 시부모님... 너무 저희를 힘들게만 하십니다.... 젊은 나이에 신랑이 이정도로 돈 해드렸으면 됐지.. 얼마나 더 해드려야 만족을 하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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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걸어째|2011.03.07 18:24
제가 보기에는 제일 이상한건 님입니다. 그런 남자를 애 아빠라고 믿고 사는것도 이상하고 남자한테 경제권을 줘서 돈을 보내게 하는것도 이상하고 다 이상합니다. 그 남자는 아직 결혼의 의미를 잘 모르는것 같네요. 아무리 남자가 벌어오는 돈이지만 그건 두사람의 재산이지 남자만의 재산이 아니잖아요? 아주 개념이 썩어빠진 놈입니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같은 여자로써 진짜... 님 불쌍합니다.
베플.. |2011.03.07 17:26
신랑 짐싸서 퀵으로 시댁에 쏴주세요. "당신 부모 그리 소중하니 다시 부모한테 돌아가서 평생 효도하면서 살아... 마누라 상의 없이 처가에는 일절 못하면서 시댁에 죄다 퍼주고 당연하게 달라고 하는 시댁때문에 너랑 못살겠다.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고.. 누가 이상한가... 돈없어서 우리 예쁜 새끼 준비는 하나도 못하고 있는데.. 돈 천이 무슨 소리야... 당신 벌어오는 돈 아까워서 한시간씩 걸어다니는 내가 무슨죄야.. 이럴꺼면 뭣하러 결혼했어. 애는 내가 키울테니.. 위자료 주지도 못할테니 그냥 몸만 나가라. 세상 어느 여자가 쥐뿔도 없으면서 시댁에 죄다 퍼주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랑 살아줄까? 난 못살겠어." 라고 대박 크게 나가세요. 이혼하니 마니 해야 시댁에서도 더이상 돈달란 소리 안할겁니다. 미친년처럼 나가서 신랑 정신차리게 하셔야죠. 정신이나 차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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