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북 주민 31명 모두 돌려보내라는 사람들 보세요
글이 깁니다.
이 글 써서 잡혀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써보겠습니다.
문제되면 빛의 속도로 자삭하겠습니다.
본인은 과거 중국 체류경험이 있습니다.
노무현정권시절이죠.
저는 주말마다 한글학교라는, 한국국제학교에서 운영하는 주말학교에 다녔습니다.
국제학교나 중국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한 프로그램이죠.
나름 몇년 다녔기 때문이 아주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시내가 아니라 변두리의 시골에 있는 학교였습니다.
원래 시내에 자리잡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공사 일정 때문에 시골 명문연기학교였던가를 일부 빌려 사용했죠.
여러분이 기억하실진 모르겠으나
(검색해보니 2005년 10월이군요) 당시 북한 주민들이 탈북을 하여
한국행을 호소하며 저희 학교에 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 또 검색해보니 입주해 있던 중국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교문을 봉쇄하고
그 학부모들은 탈북자들을 공안에 넘기라는 주장을 했다더군요.
탈북자들이 며칠 가량 학교에 머물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도서관에 자주 갔었는데,
사서 언니가 "위에 아이들(탈북자 가족의 아이들)에게 동화책 전해주고 올테니 보고 있어라"
하는 말을 들었던 것이 선합니다.
저도 어릴때 인지라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이 이후로 한번더 진입이 시도되었고 중국 공안에 연행되어 갔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별다를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동화책을 읽던 사람들입니다.
동일 일행일지는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에 오고자했던 그들은
과연 북으로 송환되어 어떤 처사를 받았을까요?
고문? 폭행?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났겠죠.
과연 이번 사태에 북한 주민들 - 남한 귀순의사를 밝힌 4명과 27명- 이 북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처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이리 되든 저리 되든 그 가족들에 대한 대우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제발 그들을 북으로 돌려 보내려 하지 마세요.
이번 사건은 단지 억지를 받아내기 위한 북의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젠간 우리가 받아내야할 북과의 마찰입니다.
돌려보내는 것은 단지 미룰 뿐이고, 진통제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맞더라도 언젠가는 치료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미성년자 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위 글 처럼 생각합니다.
이글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두렵습니다.
올릴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주민들을 돌려 보내는 일은 막았으면 좋겠다는 제 소소한 바램에서 몇자 적어본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