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랑은 동업 하는 건 안 좋을까요?

이진영 |2011.03.08 20:32
조회 710 |추천 0

년 사귄 남자친구랑 조그만 라멘집을 내려고 준비 중이에요
저나 남친이나 혼기가 꽉 차서 정식으로 결혼 이야기가 오간 건 아니지만

서로 은연중에 1-2년 안에는 결혼할 거라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둘 다 일식당 내는 게 꿈이어서…

 

나중에 결혼해서도 쭉 같이 해나갈 수 있도록 같이 가게를 내자! 했죠.


그래서 작년부터 대출도 받고, 이것 저것 준비하면서 가게 낼 준비를 하게 됐어요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너무 잦네요…..


원래 연애하면서 한번도 말다툼이 없었는데,,, 가게 준비하면서 큰소리 낼 일도 많고..
요즘은 하루에 한 번씩 작게라도 꼭 싸우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메뉴 선정부터, 구상하고 있는 점포 인테리어까지… 사사건건 부딪치고….


제 입장에서 가장 맘 상하는 건, 남친이 점포 내는 데 저보다 무성의 하게 느껴진단 거예요..
제가 나름대로 부지런한 편이에서 시장조사도 열심히 했고..


여자라고, 또 여자친구라고 기대는 것도 싫고 남친한테 부담 되기도 싫었구요
그런데,,,, 제가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남친이 갈수록 설렁설렁….

무거운 자재 드는 일도 저한테 미룰 때도 있구요…..


지난 번에는 지방 가게들 같이 견학 가기로 약속했는데.. 그것도 저한테 미루고….
더 서운한 마음이 들고,,, 작아지는 건…. 동업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자금을 남친 쪽에서 더 많이 댔어요. 저는 대출을 조금 받긴 했지만,

 

그래도 남친이 60% 넘게 부담을 한 쪽이에요.

그래서,, 이상하게… 돈 적게 댄 쪽이 발품 더 팔아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자격지심 같은 생각도 들어서… 남친이 조금 일을 미뤄도…

 
그러려니..받아주던 게 반복되다 보니… 더해지고… 갈수록 서운하네요….

얼마 전에는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에서 대박 음식점 창업필수 컨설팅 강의 있다고 해서
거기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하자 했는데.. 그것도 저 혼자 들으라는 거예요…


상권 분석이나 세무, 회계 등등 식당 내는 사람들한테는 꼭 필요한 창업정보이고,
이틀만 들으면 되는 강의라 시간도 안 뺏기고…

 

그런데도 남친이 그렇게 나오니까…
이건 뭐… 나 혼자 창업준비를 다 하고 있구나…

 

나만 신경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랑은 동업하는 게 아니라던데… 남자친구랑도 역시 안 좋은 걸까요?


정말 요즘 같아서는…. 이러면 안되는데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주 들어요…


아니면.. 결혼준비 할 때 스트레스로 자주 다투는 것처럼.. 그저..지금 힘든 일 겪다 보니
서로 예민해져서 그러는 건지…….

 

현재로선 이 남친이랑 동업 자체가 옳은 건지 모르겠어요….


어찌 하는 게 맞는 건지… 조언 꼭 좀 부탁 드립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