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른분들 글만 읽다가..
저도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편한 마음으로 그냥 말 놓고 시작 하려구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내 나이도 벌써 30살.. 왜 이렇게 사는게 먹먹한건지..
오빠를 처음 만난건 나 23살. 오빠 25살.
2년 동안 연애 하면서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웠다..
영업일을 하던 오빠는 어디서나 분위기 메이커였고, 주위에 항상 사람들도 많았다.
가끔 여자문제로도 많이 다투었으니까..
언젠가 한번은 여자들 나오는 그런 술집도 가고.... 안마 시술소도 가고...
지금 생각 해 보면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미련하게 왜 여지껏 인연의 끈을 잡고 있는건지..
2년을 만나오면서 오빠와 당연히 결혼을 해야 하는것만 같은 느낌에
나 25살, 오빠 27살에..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 하게 되었다.
우린 정말 인연이 아니였던건지... 신혼여행에서부터 삐걱 되었다....
신혼의 단꿈..??
난 그런게 뭔지 모른다..
우린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웠으니까...
오빠와 난 자라온 환경 부터가 많이 달라서였는지...
부부.. 혹은 함께 사는사람에 대한 의미가 달랐던것 같다..
난.. 오빠와 대화도 많이하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기대 했는데
오빤 전혀 달랐다.
회사에서,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현재 본인에게 어떤일들이 일어 나고 있는지..
전혀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
회사는 한달이 멀다 하고 그만두고....
집에 돌아오면 나한테 따뜻한 말한마디 건낸적 없고.
무조건 컴퓨터 앞에 앉아 새벽까지 게임을 했다..
덕분에 우린 대화조차 없었고.. 함께 사는거 같지가 않았다.
오빠와 함께한 1년 동안 잠자리도 2~3번에 불과하다..
성욕이 없다면 포르노 같은 비디오나 동영상에도 관심이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 (적어도 이건 내 생각이지만..)
컴퓨터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상한 동영상을 다운 받고...
여자인 나로서는 정말 비참했다..
내가 매력이 없는건지.. 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건지...
오빠한테 가끔씩..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되려 날 이상한 여자로 봤다.
잠자리에 환장한 여자처럼......
결국 우린 결혼 1년 만에 우린 이혼을 하게 되었다..
26살... 난 그때부터 이혼녀라는 꼬리표가 생긴거다..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은 요즘 이혼같은건 흠도 아니다.. 괜찮다... 그렇게 말 하지만...
30살인 지금의 나는... 이혼 그거... 정말 큰 짐이고 큰산이다...
이혼 후 직장도 옮기고 다시 잘 살고 있었는데..
내가 조금만 참을껄 그랬나...
내가 조금만 더 이해 할걸 그랬나.... 가끔 이런 후회같은거?? 그런 생각 들기도 했다..
작년 겨울쯤.. 오빠한테서 연락이 왔다..
잘 지내냐.. 보고싶다.. 밥이나 먹자 등등...
안부 인사 나누다가 밥을 먹은 계기로 자주 만나게 되었는데..
옛날 연애 하던 생각도 나고... 이혼녀로 다른 남자 만나는거도 두려웠고.....
오빨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다시 만난지 5개월 쯤 되었는데....
2주 전부터 오빠 행동이 이상하다..
전화도 받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어쩌다 연락이 닿으면 아프다... 머리가 복잡하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둥....
이거 뭐.... 그냥 멍.........하다.
나 이사람 정말 기다려야 하는건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 내가 바라는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닌데..
이혼녀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기도 두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두서없이 그냥 막 써내려 갔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할께요.. 남들이 뭐라 하지 않아도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구요...
뭐라고 하지 않으셔도.. 저 충분히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악플은 사양할께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