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전졸예정인 20살 여자입니다(빠른생)
저는 종합병원 전산부서로 입사했는데 (첫직장)
주 업무가 컴퓨터 수리나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같은거
병원내 컴퓨터에 관련된건 전부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아무래도 경리직이 아닌 컴퓨터를 전공으로 살려서
취직을 하는 여성분은 많지 않기 때문인지
저희부서엔 총7명중에 저 혼자 여자입니다
그중 한명은 저랑 같이 입사한 24살 오빠구요(같은학교)
문제는, 입사를 한지 1주일이 좀 넘었는데
직장에 도무지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같이 입사한 오빠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30대 아저씨들 ..
제가 학교에서는 리더쉽도 있고 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사회에 나오니까 경직되고 주눅들어서 말 한마디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오빠는 직원들하고 얘기도 잘하고 술자리고 갖고 그러는데
저는 딱히 할말도 없고 해서 인사만 하죠(인사는 정말 밝게)
꼭 제가 퇴근을 좀 일찍한날에 술자리를 갖더라구요ㅠ
근데 다른 직원분들도 숫기가 없어보이시는 ...
톡에서 다른글 읽어보면 상사가 괴롭힌다 뭐다 하는데
저는 아예 말도 걸어주질 않습니다 .. 단 한번도 ..
뭐 할거없냐고 해도 없다고 걍 앉아있으라 그러구요 ㅠ
처음엔 제가 어리고 또 여자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근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이 생활이 너무 힘이 듭니다
차라리 혼자이면 덜 뻘쭘하고 편할텐데
오빠는 잘 적응하고 저는 겉도는게 느껴지니까
더 힘들고 또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구요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 사이에서 왕따당하는 기분 ..
여자직원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맘이 굴뚝같아요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제 심정을 털어놓으면
처음부터 편한 직장이 어딨냐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또 여자 혼자 있는데에는 대부분 그렇다고 하면서
좀만 참아보라고 달래주는데 저는 정말 죽겠습니다
사회생활이 처음이어서 그럴까요?
아직 철이 없어서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정말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
원랜 낯선 환경에서도 적응 잘하고 그랬는데
왜 그게 안되는 걸까요 ..
정말 진지하고 심각합니다
직장 생활 적응 노하우나 조언좀 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