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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만 싫어하는 부모님..

푸푸 |2011.03.12 14:24
조회 567 |추천 1

안녕하세요 19살 여학생입니다. 15살인 여동생,19살(저) , 엄마, 아빠 이렇게 4명인 평범한 가정이에요.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작은딸을 싫어하는 남편 이라는 네이트 판 글을 읽고 평소에도 항상 트라우마고 스트레스 받던 집에서의 제 위치가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태어나기전에 엄마가 저를 임신하셨을때 저희아빠는 남자아기를 기대하셨어요.

 

제가 태어나선 아빠는 여자아이가 나왔다는것에 실망을 하셨고 두번째론 제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는 것에

 

실망을 하셨습니다.

 

아빠가 저를 처음보고 여자아기라 실망을하고 제가 엄마얼굴을 쏙 빼닮아서 실망

 

하셔서 절 보자마자 밖으로 나가셨다고..

 

제가 4살,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진 평범하고 나름대로 사랑받고 그렇게 자라왔습니다.

 

동생이 너무 갖고싶어서 매일매일 부모님한테 조르기 전까진 말이죠.

 

엄마가 배가 점점 불러오고 동생을 낳으실때 아빠랑 밖에서 기다리던게 생각이납니다..

 

남자일까 남자아기 였음 좋겠다 그렇게 말하시던 아빠가 생각이나요..

 

아빠는 태어난 동생 얼굴이 아빠를 쏙 빼닮았다는것에 너무 좋아하셨고 비록 아빠가 바라던 남자가

 

아니고 여동생이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제 동생이 아빠얼굴을 너무 닮았다는 것에 너무 좋으셔서

 

함박웃음 지으면서 아빠 지인분들 이웃분들에게 자랑을 하셨다고 합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엔 엄마가 임신을 하셔서 동생을 돌봐야하니까 3살인 나이에 어린이집에

 

어린나이로 들어갔고 ( 울면서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어린이집앞에서 떼쓰던게 생생히 생각이 나요)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갓난아기 챙기기 바쁜 엄마에

 

4살인 저는 왕복 30분거리인 어린이집을 혼자 왔다갔다 가야만 했고

 

다른 엄마들이 점심시간에 친구들을 데리러 오면 그걸 부러움의 시선으로 봐야만 했습니다.

 

크면서 4살 5살 6살 .. 관심은 점점 동생에게로 쏠려갔고 어린 나이에도 언니니까 어른이야 어른 스럽게

 

행동해야지 하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담을 너무나 받았고

 

저도 사랑받고 싶고 예쁨받고 싶은 마음을 숨길 수 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선 부모님이 맞벌이를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너무 바쁘셔서 제 운동회, 학예회에 제대로 참석하신 적이 없습니다.

 

시간 잠시 내셔서 엄마가 제가 하는 무대 ( 어릴때 하는 꼭두각시 아시죠.. 춤이랑..)만 보고 다시 직장 가시고 그런게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다른친구들은 가족들이랑 김밥먹고 하는데 저는 엄마가 준 천원으로 과자사서 화장실 들어가서 몰래 먹고.. 그땐 다른친구들은 다 가족들이랑 있는데 저만 혼자인게 너무 창피하고 그랬나봐요..

 

아무리 바빠도 동생의 학교 운동회,학예회엔 한번도 빠지신적없는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언니니까 어린마음에도 서운한데 표현못하고 몰래 혼자 울고 했죠..

 

태어나서부터 사랑받았던 동생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래서 괜히 어린마음에 동생이 너무 미워서

 

 동생 괴롭히고 때리고, 못되게 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사랑을 못받나 보니 소심해지고 , 낯가리고 하는 성격으로 점점 변해갔습니다.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서 활발하고 애교 잘피우는 동생과 달리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으니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서 표현해도 부모님은 심드렁.. 그게 너무 상처가 됐었습니다.

 

문제는, 중학교 입학해서부터 점점 커졌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온 저는 14살 중학교 1학년때부터 부모님께 온갖반항을 했고 나쁜짓을 일삼았습니다.

 

그때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저한테거시는 기대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사랑은 못받고,

 

철이 없어도 너무없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점점 삐뚤어지고 부모님과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중학교3학년때 정신을 차리고 철도 들고 하니 어느샌가부터 엄마와 아빤 저를 이미 미워하시고 계셨습니다.

 

사춘기가 심했던 중학교 시절에 엄마 아빠에게 심하게 맞고 심한소리도 듣고 너무 상처가 많이 됐는데

 

동생은 무슨 잘못을 해도 막내니까 괜찮아~ 하면서 한번도 때리신 적 이없습니다.

 

엄마도 인정하셨습니다. 너보다 동생이 더 예쁘다고.무슨 짓을 해도 동생은 정이 간다. 엄마 아빠는 너가

 

중학생일때 널 굉장히 미워했다. 이렇게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3, 19살인 저는 이제 철도 많이 들고 한편으론 부모님한테 사랑도 많이 받고 싶은데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애교도 부리고 하고 싶어도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편애 받던걸 생각하면

 

가슴속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고 너무 서러워서 다가가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제가 유학중이라 다른나라에서 지내는데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보니까 가족들이랑 점점 사이는 멀어지고..

 

 

 

이대로는 안될거 같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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