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여자입니다.
올해 고1이 됐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이혼하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내가 왜 너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냐고 들들볶고 살꺼라고 이혼을 안해주십니다.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십니다.
그 이유는 물론 아버지때문이구요
왜 이혼을 하시려고 하는지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를 적어보겠습니다.
1.선풍기사건
제가 초5때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서 계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저희 집에 살면서 에피소드가 많은데 그건 뒤에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정말 바쁘게 집안일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그걸 알면서
"선풍기좀 꺼내와라"
라고 어머니께 시켰고
어머니는 바쁘니까 당신이 꺼내오면 되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그걸 마음에 담아두고 밤에 일이 터졌지요
소주를 제 기억으로 한8명은 마시고 어머니께 꼬장을 부리시는 겁니다.
저는 아버지가 무서웠고 어머니도 울면서 나 죽는다고 죽는다고 하시며 큰아버지께
SOS를 치셨을 정도였어요
할아버지도 계셨는데 이 노인네는 다 알면서 가만히 죽은척 자고 있는겁니다.
그때는 할아버지가 정말 미웠었죠
선풍기를 새벽3시에 때려 뿌시고 난리가 아니였으니까요
결국 새벽4시쯤에 큰아버지,어머니께서 오셨고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만약 안오셨더라면 저희 어머니는 이미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2.할아버지 모시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를 모셔야했습니다.
저희 아버지 말고 다른 형제분이 3분이나 더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셋째셧고 모실일이 없죠
근데 다른 가족들이 별의별 핑계를 다 대면서 서로 안모시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희가족보다 할아버지와 다른 형제분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아버지께서 모신다고 하신겁니다.
저희집은 24평입니다.
방도 좁고 화장실도 한개고..
다른 형제들은 다 40평대 에서 살고있죠
모시는건 상관없지만 문제는 할아버지죠
방에서 안주무시고 맨날 거실에 나와 주무시고
어머니께서 방에서 주무세요 아버지 쇼파는 불편해요 라고 해도
할아버지는 한사코 안들어 가시다가
저희 아버지가 퇴근하면 아버지께 하루동안 있었던 얘기를 하는거죠
"애미가 이러쿵저러쿵.."
아버지는 위에서 말했듯이 저희 가족보다 다른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죠
그렇게 맨날 싸웠습니다.
어머니는 복장터져 죽을것같다고 하십니다.
3.어머니의 모임
아버지는 의처증이 무지무지엄청대박심하십니다.
이건 사랑이 아닙니다.
바람날까봐 노심초사하는거죠
어머니가 가시는 곳은 한정되있습니다.
집앞호프집
어머니께 전화를 걸죠
전화를 안받으면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어머니모임있는데를 갑니다.
잡아옵니다.
싸움니다
일상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 당시에 지방에서 일하셨습니다. 주말부부였죠)
어머니는 무서워서 죽을것같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일의 연속이였고
중1때 아버지가 슈퍼를 하시게 돼서
경기도로 이사갔습니다.
어머니가 슈퍼를 도와주시니까 어디 나갈수도없으니
그때는 제일 평화로운때였죠
중3때 다시 서울로 왓고
아버지는 다시 지방에 내려가서 일을 하십니다.
오시는 날은 수,토,일 이구요
싸움이 끊이질 않죠
저는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가면을 썻어요
지금은 울면서 쓰고 있습니다.
오늘 알게 됐죠
어머니의 일들을
할아버지가 병원에 들어가시면서 옛날에 저희 집에서 있었던일을 다른 친척분들께 다 말했고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가족은 모이기만하면 어머니얘기로 더러운입들을 나불댔고 어머니는 아무것도 할수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편이 아니니까요
한번도 어머니편이였던 적이 없습니다.
가족들이 욕할때 같이 있었으면서 한마디도 안하셨죠
자기 아내욕을 하는데 가만히 있을사람없을것같죠?
여기있습니다.
둘째큰어머니는 더 심하십니다.
명절때 내려가면 항상 말하시죠
"다른 조카들은 다 크면 자기네들이 일한다고 한다던데 언제할꺼야?"
**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는 당연한 얘기 같지만
뼈있는말이죠
너네는 없는집이니까 뭐라도 해라
어머니는 항상 우십니다.
술만먹으면 우시는데 그 이유를 몰랐던 저에게 지금 너무 화가납니다.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생각나는대로 썻는데 두서도 없고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이혼사유충분한가요?
지금 저희 아버지가 버스타고 작은아버지댁으로 오라고해서 가야합니다.
작은아버지댁은 인천이고 지하철로3시간입니다.
아버지는 바쁘다고 먼저가라네요
중요한 행사가 있나보구나 라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집들이입니다.
아버지는 가족들이 무슨일이 있으면 무조건 가야합니다.
바쁘면 못 갈수도 있는건데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복종이니까요
그리고 외가를 무시하십니다.
명절날 저희는 외가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외가집 예를들어 이모가 우리집에 오는것조차 싫어하십니다.
인상을 팍 쓰고 계시죠
아버지가 이렇게 밉고 원망스러웠던 적은 없습니다.
한번도 아버지를 부끄러워하시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가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시죠
피해의식이 강하십니다.
아버지는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착하십니다.
그래서 항상 다른사람에게 당하고 살죠
그걸 저희 어머니께 화풀이 하시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