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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살림 너무 못해요! 도와주세요!

살림싫어 |2011.03.13 07:58
조회 568 |추천 0

우리집은 저도 일하고 아내도 일하거든요.

그래서 집에 오면 살림같은거 그냥 다 같이 하거든요..

 

빨래며 설겆이며 애들 보는거며 엄마라고 아빠라고 따로 구분같은것 없고 그냥 다 하거든요.

아내가 집에 오래있으면 살림은 주로 아내가 하게 되고 반대로 제가 일찍들어오고 아내가 늦게 들어오면 제가 하고요..

 

근데 문제는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살림은 영 "빵점" 이라는 겁니다.

제 아내도 결혼한지 오래됬는데도 바깥에서 일하는것 좋아하지 집안살림하고 그러는 체질은 아니고 저또한 뭐 별수 있나요?? 나름 하는데도 제가 봐도 영 아니에요...

 

다른 가정집 가면 예쁘게 꾸며저 있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희집은 그런게 없어요.. 아내도 그런거 어떻게 꾸미는건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저도 꾸미고 그러는거 아는것도 없고.

설겆이 하기 싫다고 와이프가 식기 세척기 같은것 샀더라구요.. 그걸로 설겆이 해요. ㅋㅋ

 

가끔 울엄마나 장모님이 오시면 맨날 제 부부 집안꼴 엉망이라고 혼납니다. ~흑흑~

울엄마 오면 아내만 감싸고 돌고 나만 죽어라 혼내시고

장모님 오면 나만 감싸고 돌고 아내만 죽어라 혼내시고

 

빨래같은것 밀렸을 때나 요리 하기 하기 싫을때 별애별 게임해서 그래서 진사람 한꺼번에 몰아주기 ..

제가 요리는 좀 하거든요. 그래서 요리하면 치우는거나 나머지 할일 아내보고 하라고 말하면 아내는 아무말없이 게임 판을 꺼냅니다. ㅡ.ㅡ;; 근데 나름 게임은 진짜 재밌게 합니다.. 아주 막 이기면 난리도 아니에요

뭐 저희 부부 이딴식이거든요... ㅎㅎㅎ 장모님과 울엄마가 저희들이 겜해서 빨래 몰아주기 하는것 한번 보시고 얼마나 한심하게 보시던지.. ㅡ.ㅜ

 

저나 제 와이프나 되지도 않는 집안살림 하는거 나름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는데 늘지는 않고.. 맨날 혼나기만 하고.. 살림보다 느는것은 저나 제 와이프나 어떻게든 게임을 해서 이길수 있는 꼼수만 늘고 있으니..

 

장모님이나 울엄마 우리 부부가 우리집에서 모시고 살겠다고 그렇게 권했는데도 아주 완강히 반대하시더라구요. 울엄마는 더 먼데로 이사간다고 한 상태임 ㅡ.ㅡ;

 

믿기지 않겠지만 저희 신혼 아닙니다.  ㅜ.ㅜ 근데 제가 봐도 너무 엉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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