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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과 와이프 때문에 미치겠음. ㅜ.ㅜ ★

평화주의자 |2011.03.14 13:53
조회 53,898 |추천 20

보통 모녀지간 사이 좋지 않나요?

제 주변엔 다 좋던데. 물론 티격태격 하겠지만 죽어라 만날때마다 싸우진 않잔아요!!

 

제 와이프가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25살) 장모님과 무슨 원수를 졌는지

만나면 싸우고 전화붙잡고 싸우고...

연애 할때도 가끔 와이프네 가면 싸우고 그래서 그땐 별 생각 안했는데 인제는 일상입니다.

 

반대로 우리 엄마랑 와이프 사이는 아주 좋거든요. 틈만나면 와이프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놀러오시라고 하거든요... 아니면 자기가 시댁 놀러가던가. 저희집은 이상한게 와이프가 시댁엘 가는게 친정가는것보다 좋아해요... 와이프가 막내로 커서 그런지 철이 없어요. 딸이 없었던 우리 엄마도 그런 와이프 많이 이뻐 하고 와이프가 막 투정부리고 철없이 굴어도 울엄마 다 받아주거든요..하여튼 둘이 엄청 친해요. 울엄마는 인제 편애를 하면서 제 와이프편만 들어서 저한테만 막 뭐라 그래요. ㅜ.ㅜ 울아버지도 와이프 많이 이뻐하거든요. 조용하고 소심한 저와 달리 와이프는 애교가 넘치고 활발하거든요.. 그래서 이뻐하는지도 모르조. 언제 와이프 무지 힘들일을 격었을때 몰래 크게 도와준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그것에 감동받아서 와이프가 매우 좋아하거든요.

 

시댁 가자고 하면 룰루랄라 하면서 가면서 친정에 갈려고 하면 입이 이만큼 나와가지고 궁시렁 궁시렁... 하긴저도 장모님댁 가는건 상관없는데 모녀지간 싸우는것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장인어른도 저랑 같은 처지이니 친정가면 서로서로 위로 한답니다 ㅋㅋㅋ 우리 처남도 고개를 흔들면서 한숨을 푹~

처남은 장인어른을 닮아서 조용한성격이고 와이프한테 뭐라고 못하조. 한다면 바로 따발총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날라오니까요..

저희 와이프 다혈질이거든요. 보니까 장모님도 와이프 못지 않는 다혈질이에요. 장모님은 맨날 "기집애야 기집애야" 하고 와이프는 "내가 뭐 어쨌다고!" 하면서 둘이 만나면 조용한 날이 없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저한테는 장모님한테 하듯 처남한테 하듯 그렇게 따발총을 쏘지 않습니다...

 

저는 왜 안말리고 아무것도 안했냐고요? 제가 왜 안했겠어요. 싸움나면 둘 사이 말리느라 중간에서 꽤나 힘들거든요. 어느 한쪽이 좀 이해해주고 그러려니 하면 평화스러울꺼 같은데 둘다 성격이 불같으니 조금만 뭐가 문제 생기면 바로 싸움이 시작 되는거조.

저랑 장인어른이나 처남 성격도 잘맞고 장모님도 절 좋아하셔서 장모님댁 가면 재밌거든요 와이프랑 장모님이 싸우지만 않으면.

 

추천수20
반대수9
베플유부남|2011.03.15 10:02
님은 처가에 더 잘하시고 아내분은 시댁에 더 잘하면... 되겠네요... ^^;;
베플|2011.03.15 07:57
모녀갈등에서 남편이 나서면 그 불똥이 다 남편한테 튑니다. 그냥 부인이 하는 불평불만들...그것만 잘 들어주시면 됩니다. 남자 입장에서 해결해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겠지만, 절대 나서지 마세요. 저리 싸우고 지지고 볶고 다시는 안보니 마니 해도 어느순간 다시 팔짱끼고 웃으면서 쇼핑하러 다니는 사이가 모녀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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