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언니와 시누이 이야기 일색인... 판...
이런 고민 질문 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ㅋ
1.
한 3주쯤 후면 결혼한지 1년이 되네요...
남편에게 뭔가 기억에 남을 선물을 하고 싶은데 도통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제가 지금 임신중이예요... 후반에 들어섰죠 이제...
애기 낳으면 회사 그만두고 기르려구 해요... 외벌이가 되죠... 은근 부담+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애는 제가 키워야겠단 생각에, 과감히 결정했어요.
남편이 다담주 쯤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데...
저한테 가방을 사주겠다고 해서 며칠 전에 면세점 가서 시원하게 하나 질렀네요...ㅡㅜ
사주면서 그러더라구요...
'이제 아기 낳고 나면 한동안 아기에게 전념하느라 와이프에게 신경 많이 못 써줄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해질 테니 매년 이렇게 좋은 선물 해 줄 수 있다고 약속은 못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기 태어나기 전이고 빠른 시일 내에 언제 또 이런 선물 해줄 수 있을지 모르니,
지금 마음에 드는 거 좋은 거 해 주고 싶다고....'
선물받을 땐 말만 들어도 너무 기쁘고 고마웠는데,
나두 남편 선물 하나 해 주겠다고 하니 극구 사양하네요.
자긴 당장 필요한 거 없고 괜찮다고... 아기 태어나는 걸로 만족 하겠다며 ㅡㅜ
갖고 싶은 게 왜 없겠어요. 저 부담될까봐 그러는 거 아니까 더 미안하네요.
한 푼이라도 아껴주는 게 선물인가ㅋ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하고 싶어요.
기혼자 선배님들 뭐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좀 도와주셔요~
2.
남편이 어제 지나가는 말로 그러네요...
저희 결혼기념일에 시댁에서 오라하신다고... 1주년이니 저녁 사주신다고 -_-;;
사실 한참 전부터 결혼기념일에 약소하나마 저녁 메뉴 정해 놨었는데... (둘이 계획...)
뭐... 자기도 머쓱한지 딱히 길게 얘긴 안 하네요 ㅋ
꼭 당일에 갈 필요는 없겠죠? ㅎㅎ
시부모님... 좋은 분들이긴 한데... 가끔 좀 독특하신 면이 있어요...
저녁 사주시겠다고 하시는데 거절은 못 하겠는데... 하필 결혼기념일이 주말이라... 안 갈수도 없고,
전날 가든지 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