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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친엄마집에서 살지 친아빠집에서 살지 고민입니다

시든꽃 |2011.03.15 22:40
조회 1,927 |추천 4

http://pann.nate.com/talk/310890438 

↑이전에 이판을 쓴사람 입니다.

 

안녕하세요. 

친엄마집에서 살지 친아빠집에서 살지 고민입니다 란 글을 쓴 사람입니다.

비록 댓글이 10개남짓 적혀있지만 저에게 진지한 조언을 해준 분들을 위해,

후기 씁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엄마집에 마련된 제방입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나왔고,

새엄마와 아빠에게 이집에서 더이상 못살겠다 나는 나가야 겠다고 말하자,

우리가 언제 나가지 말라고 한적이 있냐면서, 우리는 빚도 1억이 넘고, 그러니 현실적으로 우리가

너에게 돈을 얼마나 보태줘야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 해봐라, 하지만 돈 못해줄거같다.

말꺼냈으면 빠른시일 내에 나가라는 등등의 말을 듣고,(화요일에 이야기 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새벽에 나갔습니다.

 

그날저녁 아빠는 제 방에 들어와 제 어깨를 두드리며 어서 자거라, 라고 애처롭게 말해서

마음이 짠하고, 그렇게 새엄마에게 휘둘리는 아빠의 모습이 마음 아프기는 했지만,

그집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2~3일정도 친구집에 있다 엄마집에 들어왔는데,

엄마집 식구들은 저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어제는 화이트데이라며 초콜릿을 주시는 아저씨와 오빠,

공부하는데 등이 어둡다면서 스탠드 등을 갈아주시는 아저씨.

작은것 하나하나에 마음써주시는 모습에 전에 살던 집에서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다시 아빠를 만났을때는 박차고 나간것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공하려구요!

 

용기주시고, 꾸짖어주신 톡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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