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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괜히 해줬어 괜히 해줬어,.ㅡㅡ;

|2011.03.17 03:00
조회 29,226 |추천 5

2009년 가을에 제 친구와 신랑이 아끼는 후배와 소개팅 주선해서 다음주에 결혼까지 하거든요??

그런데...1년 이상 교제하면서 이렇타 저렇타 말한마디 없고  물어봐도 전혀 진전없는거처럼 얘기하드니

결혼한다네요 -.,-

처음엔 둘이 잘되고 잘살면된다..라고 생각했지만...나도 사람인지라 궁금하더라구요~

뭐 시시콜콜한거 까지 두사람에 대한 얘기 궁금해 하면

나도 오바지만..........주선해준 입장에선.....잘만나고는 있는지...어디까지 진전이 됐는지....궁금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중간에 슬쩍 슬쩍 물어보면 전혀 진전 없다고 결혼은 여전히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뛰면서 얘기하고 별로 얘기하는걸

내키지 않아 하는거 같아서  더이상 묻는것도 치사스럽고;;; 

 

글쎄...!!!날다잡아놓고 신혼집도 다 구해놓고 결혼한다고 하네요ㅡㅡ;

제친구는.......아직..저한테 청첩장을 준것도 아니구요...

어제 남편후배가 연락이 왔다네요 청첩장 보낸다고 주소 가르쳐 달라고-,.-

내참

 

근데 둘이 잘돼서 좋다기 보단 기분이 참 드!럽!네!요!ㅡㅡ;

적어도 빈말이라도 밥한번 하자....자리한번 만들자... 늦게소식 줘서 미안하다..등...

얘기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두사람 조건을 보면 남자는 성격도 좋고 능력도 좋은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이고

여자는 내세울꺼라고 뭐...인물좀 반반한거? 좀 놀았던거? 그거뿐인데;;;

남편얘길 들어보니...

제친구가 얼마나 여시짓을 해놨는지...술담배 쩌는애가...전혀 아닌척....내숭을 있는데로 까고 남자 휘어잡고 지낸다고 하더라구여~

남자는 여자들이 친하니까 둘이 알아서 서로 연락하면서 잘지내는지 알고 있었더라구요~

아무래도 내친구는 우리부부랑 엮여서 놀다보면 지 화려한 ??과거사가 들통날까바?.....그래서 저를 심히 경계하는걸까요?

그런데 소개팅 해주면서..과거사 약점잡아 친구 괴롭힐꺼면 저,, 애초에 둘이 소개팅

해주지도 않았겠죠ㅡㅡ;

 

여튼난 만만한 우리신랑한테 막 그두사람 너무 섭섭하다고 얘길 했는데..우리신랑은 전혀 나를 이해못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하대요ㅠ

기본 도리 못하고 사는 사람들 신경쓰지말고

그냥 마음에서 그들을 지워버리라고ㅡㅡ;

 

남편이란게 마누라 속도 모르고 또 저렇게 얘길 하니

더 화가 나더라구요..ㅠ.ㅜ 그냥 내편이 돼서 친구 욕 같이 해줬음 좋으련만 ㅋㅋ

아.친구년이란건 너무 얄밉고 여우같아서 짜증나고 ㅋ

남편이란건 내속을 너무 몰라줘서..짜증나고ㅋ

암턴 쟤들얘기만 나오면 매번 같은 걸로 부부쌈 하게 되니...참 저도 속상하네요ㅜㅜ

 

 

~~~~~~~~~~~~~~~~~~~~~~~~~~~~~~~~~~~~~~~~~~~~~~~~~~~~~~~~~~~~~~ 

 

댓글 잘읽었구요~

저도 글쓸 당시엔 감정이 격해져서 표현을 그렇게 한것같네요~

어떤분 말씀처럼 친했고 많이 아꼈던 친구이었기 때문에..더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구요ㅠㅠ

 

님들 말대로 친구한테 전화했어요..섭섭한 마음 이라도 전달해야 할거 같아서

그런데 친구왈

너 바쁜거 같아서 연락안했다~

결혼 준비하는데 얼마나 바쁜줄 아느냐~

너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청첩장 못돌렸다~

어쨋든 결혼 하기 하루  전이라도 인사 하면 되는거 아니냐~

안그래도 바쁜거 끝내놓고 결혼 2.3일전에 찾아오려고 했다..~

그새를  못참고 친구한테 따지니 기분좋냐~

친구라며 그정도도 이해 못해주냐~등등등

 

아 정말 이유도 핑계도 내가 바쁠거라고 생각해주니 제친구 배려도 넘치네요쩝;;

 

그리고 하나더 ~

남자 후배와도 통화했네요~

그런데........ 

그 남자 후배는....

제 친구가...엄청 저를 배려해서  나름 저한테 열씸히? 연락을 했는데..우리 부부가 너무 바빠서...

따로 시간을 못잡는줄 알던데요??

그럼서 너무 미안하다고 결혼후에 자리 한번 꼭 잡겠다고 그러대요~

전 뭐 이시점에선  그냥 제친구가...계략을 꾸몄다고 밖엔 딱히 할말이 없네요~ㅎ

아무튼..

앞으로는 친구 안하고 남편 후배 와이프로 지낼랍니다~ㅎㅎ

 

 

추천수5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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