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많이 길어요.. 사진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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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대학에서의 MT에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미국의 대학교에선 우리나라에서 MT라고 부르는 학과별로 모여서 여행가는 그런 행사는 없습니다
OT는 있는데 말그대로 오리엔테이션.. 학교에서 카운셀러와 학교생활의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이 있구요.
하지만 미국 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같이 여행가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Leadership Conference 입니다.
(혹시나해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모든 미국의 대학이 Leadership Conference 가 있다고 장담은 못합니당^^;; )
제가 다니는 Cerritos College는 매년 학생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학부, 또는 동아리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학생들을 선발해 Leadership Conference (줄여서 LC)에 갈 기회를 줍니다.
비용은 단돈 50불! 50불로 고급호텔에서 숙식하고 여러가지 유익한 강의를 들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때문에
경쟁률이 매우높습니다.
LC에 가기 위해서는 동아리 자체내에서와 동아리의 Adviser(고문. 학교의 교수님이거나 Full time staff여야 합니다)
에게서 추천을 받거나 학생회에서 임원을 지내고 있어야 합니다.
호텔에 도착한 학생들 :) 이때까지만해도 서로가 잘 모르는 상태!
저는 정문을 보고 엄청 기대에 들떴습니다.ㅎㅎ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연회장으로 :)
연회장에서 이름표와 폴더를 나누어줍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이런 가이드라인을 나누어주고 동의서를 나누어줍니다.
대학생들의 MT라고 음주?! 절대 허용 안됩니다 ^^;; 걸리면 쫓겨나고..학교로 돌아가서도 처벌을 받게됩니다.
(그렇다고 재미없게 노는건 절대아닙니다 ;) )
모든워커샵에 참여할것은 must of must 입니다.
점심을먹고나서 바로 워크샵에가는도중 찍어봤습니다
3시간동안 버스에있다가 점심을 먹고 바로시작한 워크샵.. 피곤할 학생들을 위해 아주 흥미로운 주제의 워크샵이
주어졌습니다. "HOW TO WORK WITH A JERK & Still Be An EFFECTIVE LEADER"
말그대로.. 진상들과 일하는 방법! 동시에 효과적인 리더가 되는방법!
무대뽀, 불만쟁이, 예 아니오로 대답만하는 사람, 아는척쟁이 등등.. 여러가지 진상들의 유형을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첫번째 워크샵을 끝내고 방을 배정받아 짐을 풀었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감동!
배정받은 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첫번째날의 일정이끝나고 저녘을 먹은뒤에는 본격적으로 Team Building Exercise가 시작됩니다.
각자 배정받은 명찰뒤에는 색깔과 숫자가 적혀있는데 식사를 하거나 Team Building Exercise를 할때엔
같은 색이나 숫자를 배정받은 사람들과 같이합니다.
이미 친한사람끼리 몰려다니는것을 제지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수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앞에 소개하지 않은것이 있는데 Leadership Conference에 참가하는 그룹은 학생뿐만이 아닙니다.
학교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학교 이사회의 모든 멤버들이 참가하십니다.
3일동안 학생들과 모든 활동을 같이하며 학생들과 의견도 나누고 조언도해주십니다.
평소에는 잘 뵐수없었던 높은분들(?!)을 뵐수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
두번째 날의 일정이 시작됬습니다. 첫 강의는 자신만의 색깔찾기 입니다.
워크샵이 끝난후의 점심!
학생들끼리 농담으로 한말이긴 하지만.. 리더쉽컨퍼런스는 정말.. 먹고 워크샵.. 먹고 워크샵의 연속이였습니다 ^^;;
점심은 호텔바로 밖 해안가 에서 먹는 바베큐였습니다.
날씨좋고 경치좋고! 모든 활동이 고급인..평소에 누릴수없는 호사에 몸둘바를 몰랐던 시간들이였지요 ^^;;;;
점심먹고, 또다른 워크샵이 끝난뒤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호텔에 있는 자쿠지에서 놀기 :)
자유시간이 주어진이유는 바로.. 그날 저녘에 있을 크루즈 파티를 위해서였습니다 :)
이렇게 멋지게 꾸미고나서는..........!
또다른 멋진식사를 크루즈안에서 즐기고..
밖으로 나가 경치좀 구경하고..
파티가 시작됩니다!! :D
공부할땐 공부하고! 놀땐 노는 대학생들!
술이없어도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
마지막날의 시작은 Team Builing Exercise로!
저 얇은 대나무를 땅으로 내려놓는게임인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ㅎㅎ 자꾸 위로만 올라가지 내려가기는 힘들더라구요..
대화의 중요성과 협동심을 알게된 게임이였습니다.
두번째로 좋았던 워크샵입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배운 워크샵입니다.
"리더" 와 "관리자"의 차이점도 배우고..리더가 되기위해선 단순히 지식과 경험만이 필요한것이 아닌
다른사람들은 존중하고 아랫사람들과 끈끈한 관계를 갖되 때로는 카리스마있는 결단력을 보이는것이
진정한 리더라는것.
학생들이 제일 감동받고 선호했던 워크샵.. PFM.. Positive Forward Momentum..
긍정의 힘을 주제로한 강의였는데 교수님의 힘들었던 과거와 그것을 극복했던 실화를 들려주셨는데
눈물이 글썽글썽.. 학생들에게 직접나와서 긍정적인 마음상태로 힘든일을 극복했던 사례를 말해보라
하셔서 몇몇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워크샵이였습니다
이렇게 삼일간의 리더쉽 컨퍼런스가 끝났습니다.
첫날엔 서로 몰라서 서먹서먹했던 학생들.. 마지막날에는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거희 다 알정도로
친해졌습니다. :)
리더쉽컨퍼런스를 무사히 수료했다는 증서!
계속된 "리더" 워크샵과 활동으로 나도 정말 진정한 리더가 될수있다 라는 생각과 자신감..
그리고 학업의 의지, 학교활동에대한 강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뉴스를 보면 나오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MT 나 OT에서의 대학생들의 죽음을 보면
학생활동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의 학생활동을 비하하려고 쓴글은 아니지만 이글이 여러분들에게 학생 수련회에대한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꿀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